[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지난달 24일부터 약 2주간 코로나19 관련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혜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 총 1,270만1,000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치위협은 회원들이 모아준 이번 성금 전액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이에 치위협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의 희망브리지 사무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2주간 모금된 성금을 전달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간의 물리적 거리는 더 멀어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성금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아준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보건의료 관련 전문 단체인 만큼 미처 알기 어려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성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구강건강사업 등 많은 부분에서 함께 국민들을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성금 외에도 지난해 대한의료기사단체협의회와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의료지원팀을 꾸려 구강검진, 스케일링, 틀니관리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