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상반기 보수교육 ‘제로’, 4점 인정되는 SIDEX ‘기대’

URL복사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 “SIDEX 성공개최 위해 적극 협력”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 25개구치과의사회 구회장협의회(회장 장승영) 2020년 제1차 정기회의가 지난달 29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25개 구회장뿐 아니라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SIDEX 2020 김덕 조직위원장, 김윤관 사무총장, 노형길 총무이사 등이 배석해 구회장협의회와 서울지부 간 긴밀한 업무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관심을 모은 부분은 1호 안건으로 상정된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한 보수교육 감소에 따른 회원 필수보수교육 점수 조정의 건’이었다.

 

구회장들은 “예년대로라면 구회에서도 이미 2회 정도 보수교육이 진행됐어야 할 시점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강연이 전면 취소되면서 1년에 8점 이수해야 하는 필수보수교육 점수를 채우기 힘들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면허재신고 기간이 돌아오는 회원이라면 더욱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부 김덕 부회장은 “현재 온라인 보수교육은 보수교육 점수가 인정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6월 5~7일 서울지부가 개최하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이하 SIDEX 2020)’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돼 관심을 모았다.

 

방역에 관한 우려에 대해 김민겸 회장은 “정부, 지자체, 코엑스의 방역지침을 뛰어넘는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대응책을 공개했고, 구회장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돼가는 상태에서 방역대책만 마련된다면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할 수 있는 기회로 회원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연장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회장협의회 장승영 회장은 “SIDEX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구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구회장협의회에서는 △치과 진료보조인력 양성 국비지원 진행 계획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진행상황 등에 대한 검토와 ‘본인부담금 불법할인 치과 근절대책의 건’ 등이 다뤄졌다.

 

구회에서는 특히 “보험 틀니 및 임플란트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무리한 본인부담금 할인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치과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