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금)

  • 맑음동두천 -12.7℃
  • 맑음강릉 -7.6℃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8.6℃
  • 맑음대구 -6.0℃
  • 맑음울산 -5.5℃
  • 광주 -4.8℃
  • 맑음부산 -4.4℃
  • 흐림고창 -5.1℃
  • 제주 2.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9.1℃
  • 맑음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6.1℃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20] 다양한 환자 케이스 ‘교합’ 해결하기

URL복사

서재민·이계형·김우현 ‘교합 통합 강의’ 주목
6월 6일 오후 2시, 컨퍼런스룸 남 307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SIDEX 2020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임상의들의 난제 ‘교합’을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풀어보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학술대회 첫 날인 오는 6월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코엑스 307호에서는 ‘교합 통합강의’가 진행된다.

 

 

교합 통합강의에는 서재민 교수(전북치대 보철과)가 ‘자연치와 임플란트 교합의 가이드라인’을, 이계형 원장(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이 ‘좋은 교합을 만들기 위한 교정치료’를,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이 ‘견치유도? 환자가 불편하다고 하는데’를 각각 강연한다.

 

먼저 서재민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자연치아와 임플란트를 아우르는 교합양식(occlusal scheme)은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원칙은 무엇인가?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비슷한 방법으로 교합을 형성할 수 있는가? 혹시, 다른 점은 무엇인가? △다양한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고정성 보철 증례에서 교합을 어떻게 형성할까? 등 교합과 관련한 이 같은 물음에 대해 청중과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재민 교수는 “교합은 거의 모든 치과임상에 부분적으로 녹아들어가 있고, 대부분의 임상가들이 매우 중요한 학문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많은 임상가들은 교합은 경험 중심의 주관적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임플란트 보철물의 교합에 대해서는 더더욱 이견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서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여러 학자들의 의견과 본인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교합에 대한 고민을 풀어 볼 계획이다.

 

이어 이계형 원장은 ‘좋은 교합을 만들기 위한 교정치료’를 통해 치과의사가 추구해야 할 교합양식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교정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계형 원장은 “환자를 진단할 때 환자의 교합을 보는 이유는 좋은 교합을 가져야 좋은 기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좋은 교합이란 정적인 상태에서는 condyle이 mandibular fossa의 최전상방에 위치한 상태로 maximum intercuspal position이 형성돼야 한다. 동적인 상태에서는 전치부에 의해 유도가 되는 교합양식을 가질 때 좋은 기능과 함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합 통합강의는 김우현 원장이 장식한다. 김 원장은 “교합이 붕괴된 환자를 견치유도의 occlusal scheme으로 치료할 때 mutual protection으로 전치가 구치를 보호하고 구치가 전치를 보호하는 이상적인 치료결과를 희망한다”며 “하지만 희망과 다르게 환자 중에는 ‘잘 안 씹힌다’, ‘뭔가 불편하다’는 등 불만을 제기하는 이들이 간혹 있는데, 이런 경우 실제로 수복물의 예후 또한 좋지 못한 때도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은 서구 사람들과 많은 차이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모가 많이 진행되고 교합이 붕괴된 환자의 구강을 canine guiadance로 회복하는 것에 환자가 잘 적응한다면 치료가 단순해지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환자의 joint laxity를 반영하는 occlusal scheme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지론이다. 이에 김 원장은 어떤 교합이 더 physiologic한 것인가에 지견과 관련 케이스 리포트를 공유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