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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트, 고규범 신임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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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탈 3D 스캐닝 전문업체 메디트가 고규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고규범 대표는 메디트가 글로벌 치과용 스캐너 시장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고 대표는 “치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디트에 합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디트의 철학이 유저에게 집중하면서 혁신을 지속해나가는 것인 만큼, 전 세계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에게 더욱 훌륭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규범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 석사(MBA)를 마쳤으며, P&G, J&J, Stryker 등 다국적 의료기술 회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3D 구강 스캐너 ‘i500’을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디트는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전문 경영인 체계로 전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i500’과 덴탈 모델스캐너 ‘T-Series’에 대한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메디트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3차원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치과용 및 산업용 3차원 스캐너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9년 △RedDot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 △대한민국 기술대상 △올해의 으뜸 중기제품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메디트의 장민호 창업자는 이후 이사회 멤버로 선행기술 개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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