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강원치과의사회,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전력투구

URL복사

강원도간무사회와 업무협약, 치과취업 독려 나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원도치과의사회(회장 변웅래·이하 강원지부)가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지부는 지난달 31일 강원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명숙·이하 강원도간무사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상호 교환한 업무협약서에는 △강원도간무사회 회원이 치과담당 인력으로 치과에 지원과 채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치과교육의 확대에 강원지부와 함께 협력한다 △강원도간무사회는 회원들이 치과의원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며, 강원지부는 각 회원들의 의원에 간무사 인력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상호 회원의 권익증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양회는 지역사회의 보건과 복지를 위하여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강원지부는 관내 치과의원으로의 취업을 장려하고, 강원도간무사회는 회원들의 안정적인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간호학원에서 이뤄지는 간무사 교육 시 치과분야 강연이나 교육생 실습에 강원지부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돼 기대를 모았다. 

 

강원도간무사회가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는 2018년 기준으로 5,094명이지만 이 가운데 치과에 근무하는 인원은 54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간호학원은 14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치과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DA제도와 관련해서는 “치과(전문)간호조무사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의료법상 간호조무사와 별도 자격이 아닌 동일 자격으로 인정받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은 “일부 지역에서는 16개 치과 중 5개 치과가 구인광고를 내고 있으며, 가까스로 채용한 치과위생사의 근무시간에 맞춰 진료일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푸념까지 들린다”는 말로 개원가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간호조무사 수급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회장들의 의견에 따라 추진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치과보조인력 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며 주요 현안에 공조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변웅래 회장은 또 “현재 시군 지역에서 치과위생사 수급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간호조무사가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면서 “지부에서 가능한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지부 변웅래 회장과 조주원 총무이사, 전찬흥 재무이사, 정국환 법제이사이 참석했으며, 강원도간무사회에서는 정명숙 회장을 비롯해 최승숙 부회장, 김연자 부회장, 이상희 사업이사가 참석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