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12.3℃
  • 서울 7.5℃
  • 대전 7.6℃
  • 구름많음대구 11.6℃
  • 흐림울산 11.6℃
  • 흐림광주 10.5℃
  • 부산 11.0℃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3.2℃
  • 흐림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7.6℃
  • 흐림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1.2℃
  • 구름많음경주시 14.2℃
  • 구름조금거제 11.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김혜성 이사장 ‘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건강수명 100세’ 출간

URL복사

“이제 건강한 100세를 준비할 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장이자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 그리고 미생물 연구자로 잘 알려진 김혜성 이사장이 최근 ‘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건강수명 100세’를 출간했다.

 

미생물과 내 몸을 하나로 보는 ‘통생명’이라는 개념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김혜성 이사장은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나는 통생명체다 등 ‘내 안의 우주’ 시리즈 3권을 집필한 바 있다. 특히 이 책은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건강수명 100세’에서는 건강에 관한 일반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동서양 차이를 비교분석하고, 많은 실험사례를 제시하면서, 의과학적으로 촘촘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건강수명’은 건강상의 어떤 문제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거나 입원, 수술 등을 해야 하거나, 약을 먹어야 하는 기간을 뺀 기간을 말한다. 즉, 평균 수명에서 질병으로 몸이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간을 말하는 것.

 

의료기술이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데 비해, 오히려 건강수명은 줄고 있다. 저자는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건강수명이 낮아지는 이유 중에 하나를 과도한 의료화가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인해 오게 되는 당뇨병, 고지혈, 고혈압과 같은 질환들을 약으로 다스리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예전에 비해 더 많은 음식을 먹고, 그로 인해 평균 체중도 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외면한 채로는 만성질환의 해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건강수명 100세를 위한 방법으로 잘 먹고, 잘 배출하고, 운동하고, 늘 공부하는 자세를 권한다. 

 

김혜성 이사장은 “현재 우리는 노화에 대비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오늘날 이미 건강수명 100세를 누리는 이들이 많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을 쉽게 예상된다. 우리는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 우리의 몸이 20~30대에 만들어 졌듯이, 미래 90~100세의 몸은 최소한 50대에서는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미국채,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의 방향성

2025년 11월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은 후반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여부와 무관하게 실물 경제는 침체 국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위험자산은 인하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추세의 방향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보다, 현 시점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한 국면으로 이동하고 어떤 자산이 불리해지는지 판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 역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자산배분 투자는 단순한 마켓 타이밍에 의존하지 않고, 금리 사이클의 흐름에 맞춰 자산 비중을 주기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연준의 금리 위치를 설명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기반으로, 각 금리 국면에서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은 비중을 확대하고 ‘앞으로 불리해질 자산’은 비중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패시브 리밸런싱을 수행한다. 금리 고점인 A 국면에서는 안전자산이 저점에 위치하고, 위험자산은 B 국면 전후의 랠리에서 중간 고점을 만들며 C 국면까지 마지막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현재 시장은 B~C 구간의 후반부에 있으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위험자산 조정 가능성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다. 이번 금리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인플레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