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급여 미청구한 서울지역 치과, 기관당 46만2,000원

URL복사

청구소멸시효 3년, 반송 및 불능 건 재확인 필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kr]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서울지역 치과의원의 진료비청구 반송 및 심사불능 건 중 재청구 또는 보완청구가 되지 않는 ‘미청구’ 건이 지난 7일 현재 2만1,590건이며, 기관 수로는 3,295개 치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기간 미청구 건의 총 금액은 15억2,226만2,710원으로, 치과당 1년에 평균 약 46만원을 미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요양기관별 심사불능 후 미청구 현황을 보면, 의원의 경우 4,906개 기관이 5만6,729건을 미청구했으며, 금액은 총 25억2,930만1,580원이다. 치과는 의원급 다음으로 미청구 금액이 높았다. 약국은 2,948개 기관에서 2만8,341건, 총 10억8,414만3,030원이 미청구됐다. 한의원은 1,439개 기관에서 총 금액 3억6,052만9,241원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 측은 이같은 미청구 건에 대해 안내하고, 각 의료기관이 관련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미청구 자료조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 서울지원 측은 서울시치과의사회 등 서울시 의약인단체에 관련 사항을 공지했다.

 

심평원 서울지원 측은 안내문에서 “요양기관의 진료비청구 반송 및 심사불능 건 중 재청구 또는 보완청구 되지 않은 미청구 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더욱이 국민건강보험법 제91조(보험급여비용을 받을 권리 소멸시효 3년)에 근거한 기간에 청구하지 못하는 건이 있다”며 “요양기관의 청구권리 구제를 위해 진료비 청구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청구자료조회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심평원 서울지원 측은 각 의약인단체에 소멸시효 1년 미만의 미청구 건이 존재하는 요양기관 리스트를 제공, 요양기관업무포탈 ‘미청구자료조회’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미청구 건 자료 조회방법은 우선 요양기관업무포탈에 접속,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한 후 진료비청구→진행과정→미청구자료조회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불능’ 후 미청구자료조회는 △불능건탭 클릭 △심사년월 조회 구간 선택(3개월 단위로 조회 가능) △심사불능 후 보완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 건의 접수번호, 명일련, 불능 사유 등 확인 순으로 진행한다. 불능건 조회 기준은 불능 명세서의 수진자주민번호, 요양개시일이 동일한 청구내역이 없는 경우다.

 

또한 ‘반송’ 후 미청구자료조회는 △미청구 및 반송건탭 클릭 △기준년월 조회 구간 선택(3개월 단위로 조회 가능) △반송 후 재청구하지 않은 미청구 건의 접수번호, 반송사유 등 확인 순으로 진행한다. 반송건 조회 기준은 반송 청구서의 보험자구분, 진료년월 청구단위구분이 동일한 청구내역이 없는 경우다.

 

미청구자료조회 후 해당 건을 재청구 혹은 보완청구하기 위해서는 반송 건은 접수반송증, 불능 건은 심사결과통보서의 반송·불능 사유코드를 확인 한 후, 원인을 파악해 청구프로그램에서 오류내역을 수정 후 재청구 또는 보완청구를 하면 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