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1℃
  • 흐림강릉 7.3℃
  • 서울 3.6℃
  • 대전 4.6℃
  • 흐림대구 8.8℃
  • 흐림울산 9.9℃
  • 광주 7.0℃
  • 흐림부산 11.5℃
  • 흐림고창 5.9℃
  • 흐림제주 14.4℃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4.6℃
  • 흐림금산 4.9℃
  • 흐림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디오 ‘UV Activator2’ 강하고 더 빠르다!

URL복사

난케이스도 문제없이 척척, 보철수복 시기까지 앞당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대표 김진백)가 야심차게 내놓은 ‘UV Activator2’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출시 1년 만에 1,000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UV Activator2’는 임플란트 표면에 UV 자외선을 광조사하는 표면처리법으로, 특히 골융합에 유리한 친수성을 획득할 수 있는 차세대 표면처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Design Awards 2020’에서 수상할 만큼 기술력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주위의 뼈와 혈관에 손상이 일어난다. 이때 혈관 내부에 있던 Albumin이나 Fibrinogen과 같은 혈장단백질은 뼈를 만들기 위해 임플란트 표면에 부착된 형태로 결합하는 양상을 띤다. 이후 처음에 생성된 약한 뼈가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강한 뼈로 변하면서 골융합이 완성되는데, 이 때 꼭 필요한 것이 단백질 층이다. 즉, 골융합이 잘되기 위해서는 단백질 층이라는 매개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그 핵심이 바로 임플란트 표면의 친수화다.

 

이제 SLA 임플란트로 가보자. SLA 임플란트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생물학적 노화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공기 중의 탄화수소가 임플란트 표면에 있는 얇은 산화막에 부착되면서 표면을 소수성으로 변화시킨다. 여기에 UV를 조사하게 되면 표면에 있던 탄화수소가 제거되고, 임플란트 표면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성질로 바뀌고 혈액 속에 있는 수분의 -성질과 결합하게 된다.

 

이는 2014년에 발표한 UCLA의 Ogawa 교수의 논문에서도 잘 드러난다. UV를 조사한 임플란트와 그렇지 않은 임플란트의 식립 2주 후 표면에 생긴 뼈를 조직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UV를 조사한 임플란트가 더 많은 뼈들이 결합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결국 UV 조사로 더 빠르고, 더 강한 골융합을 얻을 수 있다. 2013년 발표된 Funato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최종 보철까지 걸리는 시간이 UV를 조사한 임플란트는 평균 3.2개월인 반면 UV를 조사하지 않은 임플란트는 평균 6.5개월이 소요돼 UV를 조사한 임플란트가 두 배 이상 빠른 골융합 속도를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오는 그동안 다양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UV 임플란트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해 왔다. 특히 강재석 원장(목포예닮치과병원)은 UV 임플란트 시스템을 활용해 골괴사 극복 사례를 입증했으며, 오민석 부장(선치과병원)은 UV 임플란트 시스템이 잔존골 부족이나 대사성 질환, 고령 환자와 같은 난케이스에서 99% 이상의 식립 성공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디오 마케팅팀 이용영 팀장은 “‘UV Activator2’는 국내외를 망라하고 수많은 임상가들의 선택을 받은 차세대 표면처리 솔루션”이라며 “디오는 ‘UV Activator2’를 앞세워 디지털 덴티스트리 혁신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