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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 냄새가 이렇게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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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일상화로 구취관리 관심 높아
오라팜 “구강유산균으로 원인 해결” 강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입 냄새를 걱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몇 시간씩 마스크를 착용하다 벗었을 때 마스크에서 나는 냄새가 평소 나의 입 냄새라는 걱정 때문. 실제로 우리나라 성인 25.9%가 기준치 이상의 구취 농도가 발생하고 이보다 많은 54.2%가 입 냄새 치료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 같은 입 냄새의 근본적인 해결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강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입 냄새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정확한 칫솔질을 통해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유해균의 증식을 방지하는 것이다. 치아 깊은 곳에 끼어있는 음식물에 유해균이 서식하면 입 냄새와 구강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은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깨끗이 닦아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또한 가글액을 사용해 입안을 깨끗하게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 가글액을 사용하는 경우 무알코올 가글액이 적합한데, 가글액의 알코올 성분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어 입 냄새의 악순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치, 치주질환은 반드시 치료하고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유해균이 증식하는 조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이 구강관리를 철저히 했음에도 입 냄새가 계속된다면 구강 유산균을 활용해 입안에 유익균을 보충하고 유해균의 증식과 활동을 억제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국산 구강유산균 전문 업체 오라팜 관계자는 “우리 입속에는 장 다음으로 많은 700여종 100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들 세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 공존과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균의 공존과 균형은 불결한 구강 상태, 잘못된 치아 관리와 식습관, 스트레스, 화학 성분의 가글액과 항생제 남용 등으로 깨지고 혐기성이 대부분인 유해균 번식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SCI급 국제학술지 BMC Oral Health에 게재된 강원대학교와 오라팜이 공동으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강 유산균을 섭취한 실험군이 그렇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입 냄새와 치주질환의 원인이 되는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nuleatum)을 58.76% 더 적었고, 구강염의 원인이 되는 스테필로코쿠스 우레우스(S.aureus)를 151.7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치위생학과 남설희 교수는 “구강 유산균을 통한 유익균 공급이 구강 내 세균 균형을 유지시켜 구취는 물론 충치,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국내에 알려진 구강 유산균 균주는 뉴질랜드 블리스테크놀로지사의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K12/M18(Streptococcus salivarius), 스웨덴 바이오가이아사의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ATCC PTA 5289(Lactobacillus reuteri) 그리고 국내 유산균으로는 오라팜의 웨이셀라 사이베리아 oraCMU/oraCMS(Weissella cibaria) 등을 들 수 있다.

 

오라팜 관계자는 “자사의 oraCMU, oraCMS는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에게서 선발한 토종 구강 유산균으로 임상시험을 거친 한국 유일의 구강 유산균 균주다”고 설명했다.

 

구강 자체 원인으로 발생하는 입 냄새의 근본 원인은 불결한 구강 상태와 유해균 때문으로, 입속 유해균이 음식 찌꺼기, 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반응해 만들어낸 휘발성 황화합물(VSC:Volatile Sulfur Compounds)이 불쾌한 입 냄새의 원인이다. 

 

오라팜 측은 “마스크가 일상화된 요즘 평소 몰랐던 자신의 입 냄새를 확인하게 되면서 구취관리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라며 “심한 경우 치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케어를 받으면서 더불어 구강 유산균을 함께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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