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맑음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5.3℃
  • 맑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1.3℃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4.9℃
  • 구름조금광주 3.7℃
  • 흐림부산 7.7℃
  • 흐림고창 3.0℃
  • 구름조금제주 9.3℃
  • 구름조금강화 0.1℃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0.0℃
  • 흐림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5.0℃
  • 구름많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디지털 환경 업그레이드 4총사

URL복사

메디트, 메딧링크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메디트가 스캔데이터를 환자 상담에 사용하고 데이터 가공 효율도 끌어올릴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4종을 출시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진료와 기공환경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리케이션들은 구강스캔데이터 또는 사진 이미지를 사용해 다양한 계측과 시각화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만족도 높은 환자 상담과 보철 진료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에 유료로 판매됐던 수준의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첫 번째 애플리케이션은 ‘Medit Smile Design’이다.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환자의 안면사진을 이용해 진료 후 변화될 스마일 라인을 예측할 수 있고 상담에 활용도 가능하다. 다양한 템플릿과 툴을 사용해 손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어 심미보철 진료에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Medit Ortho Simulation’을 통해서는 교정결과와 과정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와 달리 스캔데이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최대 3가지 치료계획을 동시에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치료계획을 환자에게 설명할 수 있다.  

 

치료를 통한 구강 내의 변화를 정확한 수치로 보여주는 ‘Medit Compare’도 출시됐다. 동일한 환자에서 채득된 여러 시점의 스캔데이터를 비교해 치아나 구강환경의 변화를 거리, 길이, 각도 등으로 측정할 수 있고, 색상으로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변화 정도와 양상을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 애플리케이션인 ‘Medit Crown Fit’은 실제 모델이 없어도 가상으로 보철물의 적합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공된 보철물의 스캔데이터와 디자인 데이터, 환자의 구강스캔데이터 등을 정렬해 보철물의 적합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풀 디지털로 제작된 보철물의 적합도를 사전에 확인해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미리 찾을 수도 있어 보철 진료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피팅 등 체어 타임 감소에도 긍정적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들은 현재 메딧링크 PC용 소프트웨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500’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메디트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4종 출시를 시작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효과적인 상담, 정확한 보철물 제작환경을 위한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3D 데이터 활용에 창조적인 역량을 극대화시키고,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치과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