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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다빈도 질병 2위 ‘치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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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5년 간 연평균 7.4% 증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5~2019년 5년간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 충치(치아우식)가 2위에 올랐으며,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다빈도 질병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질병은 ‘치아우식’으로 나타났다. 10대 질병 중 5년간 연평균 증감률 상위 3위를 보면, 1위 치아우식(7.4%) 2위 치은염 및 치주질환(5.5%) 3위가 알레르기비염(2.6%) 순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조신연 교수는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중 ‘치아 우식(K02)’ 와 ‘치은염(K05)’ 등 치과질병의 증가세가 뚜렷한 원인에 대해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보험정책 확대로 치과 내원 빈도가 늘면서 조기에 질병이 발견되고 치료된 결과”라며 “충치를 예방하는 치아홈메우기는 적용 연령이 14세 이하에서 18세 이하로 확대됐고, 본인부담률은 30%에서 10%로 인하됐다. 치은염 등 잇몸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치석제거의 급여범위가 20세 이상에서 19세 이상으로 확대된 점도 10대 치과 환자의 증가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치과 질병의 증가세가 크다는 결과를 구강건강의 악화로 해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일산병원 빅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충치가 심한 단계까지 진행됐을 때 시행하는 근관치료의 시행 빈도는 10대 이하에서 최근 5년 사이에 단위 인구당 40%나 감소했다.

 

조신연 교수는 “충치 치료가 늘고 근관치료가 감소하는 현상은 충치가 조기에 발견되고 치료돼 심한 단계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긍정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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