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지난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의 마지막 온라인 보수교육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지부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근관치료, 쉽게 하기’를 대주제로 4차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지난해 말에 개최된 만큼, 그간 보수교육 점수를 이수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보수교육 주제로 선정된 ‘근관치료’는 학술위원회(위원장 권민수·이하 학술위)가 보수교육 개최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회원 요구도가 높은 과목 중 하나였다. 이에 학술위는 근관치료에 대한 임상적 노하우와 팁을 전하는 강의뿐 아니라, 회원들이 평소 맞닥뜨리는 실제 임상에서의 궁금증을 모아 질의응답 코너를 별도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내 근관치료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과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이 연자로 나서 각각 △효과적인 근관와동형성 및 근관 특성에 맞는 Ni-Ti file의 선택 △깨끗하게 비우고 꼼꼼하게 채우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근관치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사전에 취합된 주요 질문들에 대한 최성백, 조성근 원장의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회원들은 “근관 충전 전 근관 세척 시 피가 난다면 근관 출전 후 통증 유발 가능성이 높은가요?”, “환자가 근관 충전이 끝난 후 혀로 밀면 시큰거리는 증상이 있다고 할 때 어떡해야 하나요?”, “재근관치료 시 기존의 GP 제거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치근파절을 예측하거나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의로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번 온라인 보수교육의 강연을 모두 시청하고 문제풀이까지 마친 참가자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을 인정받게 된다.
한편 학술위는 올해 1~4차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 회원들이 보다 원활하게 보수교육점수를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돼 온라인 보수교육점수가 폭넓게 인정된다면, 지난 온라인 보수교육 결과 등을 바탕으로 더욱 알찬 교육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