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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원장이 꼽은 진료스탭 채용 1순위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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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분위기, 직원 간 융화 중요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 구인구직전문사이트 ‘치잡’이 치과의사 100명을 대상(응답자 97명/복수응답)으로 치과위생사 구인과 관련한 설문을 진행했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내용, 직원 채용에 있어 중시하는 관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관심을 모았다.

 

먼저, 치과에서 1명의 스탭을 구하기 위해 소요되는 평균 구인비용은 7만5,479원으로, 여전히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스탭 구인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5.8%가 ‘성품’을 꼽았다. 임상능력(45.2%), 경력(41.1%), 첫인상(13.7%), 스펙(6.8%) 등과 비교해 크게 두드러졌다.

 

‘면접 시 가장 호감가는 지원자 유형’을 알아보는 질문에서는 ‘밝은 웃음으로 대화하는 직원’이 71.2%로 압도적이었다. 반대로 ‘면접 시 꼴불견인 지원자’에 대한 질문에는 ‘면접약속 후 나타나지 않는 유형’이 67.1%로 가장 많았고, ‘지나치게 복지에 대해서만 질문하는 유형’, ‘급여, 복지 외엔 병원에 대해 관심이 없는 유형’이 뒤를 이었다.

 

이어 ‘가장 선호하는 직원의 모습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늘 밝은 모습으로 대하는 직원’, ‘성실하고 일을 잘하는 직원’이 각각 58.9%로 1위였다. 치과 내 생활에 있어 적극적으로 임하고 분위기를 밝게 유지시키는 것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움에 대한 열의가 있고 열정적인 직원(39.7%)’, ‘기분좋은 말을 해주는 직원(21.9%)’, ‘직원들 간의 분쟁을 잘 조정해주는 직원(16.4%)’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 진료스탭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 못지않게 직장 내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연장선 상에서 ‘병원의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직원’의 유형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직원들끼리 편을 갈라 분쟁을 조장하는 직원’이 67.1%, ‘앞장서서 불만을 토로하는 직원’이 49.3%, ‘일상적인 험담을 즐기는 직원’이 37%로 뒤를 이었다. ‘환자에게 불친절한 직원(32.9%)’, ‘직원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는 직원(4.1%)’도 주요 유형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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