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레이, 3D 구강스캐너 기업 디디에스 인수

URL복사

디지털 풀 라인업 구축…전 세계 시장 선도 다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레이(대표 이상철)가 3D 구강스캐너 기업 디디에스를 인수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디디에스는 3D 구강스캐너를 비롯해 치과용 밀링머신, 치과용 캐드캠 소프트웨어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레이는 3D CBCT, 캐드, 3D 프린터 등 자사의 대표적 디지털 시스템에 디디에스의 3D 구강스캐너와 치과용 밀링머신 등을 추가하며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레이 측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치과산업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경영전략으로 미래 성장산업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디디에스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디디에스에서 개발한 3D 구강스캐너는 성장하는 치과 산업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장비 중 하나다. 3D 구강스캐너는 기존 치과에서 인상재를 이용해 치아 본을 뜨는 것과 달리, 디지털 스캐너로 구강 내에서 직접 치아 본을 떠서 기공소로 전송하거나 치과에서 바로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디디에스는 지난해 해당 제품에 대한 유럽 CE인증을 받기도 했다. 

 

레이는 디디에스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3D 구강스캐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D 구강스캐너 생산부터 판매까지 각 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디에스 기술력에 레이가 보유한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원가절감, 생산능력을 더해 경쟁력을 갖추고, 이미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한 레이 판매망을 활용해 전 세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레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지금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머지않아 디지털 덴티스트리 업계 1위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지금 글로벌 치과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변화 흐름이 빠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많은 것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를 인수하며, 함께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업체와 협력해야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