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KAOMI "국내 최고 치과계 학회로 새역사"

URL복사

온라인 iAO 2021 5,600여명 참여 '기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이하 KAOMI)가 지난 7~13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제28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에 5,600여명이 등록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Standing on Giants, 거인의 어깨에 올라’를 대주제로 경험이 풍부한 연자들의 임플란트와 연관된 지식들을 공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의 강연들로 채워졌다.

 

KAOMI 측은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에는 5,600여명이 등록, 학술대회가 진행된 7일간 누적 접속자 수는 약 1만3,000명에 달해, 이는 KAOMI 자체 신기록이기도 하지만, 국내 치과계 단일 학회로써도 전무후무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마련된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KAOMI 학회 메인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로 제작됐다. 

 

 

메인 강연에서는 허성주 교수(서울치대)가 ‘환자와 치과의사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장기간의 결과와 경험에 근거하여’를 통해 다양한 증례와 문헌 고찰을 통해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고려사항들을 총망라했다.

 

또한 박지만 교수(연세치대)는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 내비게이션, 로봇’을 통해 AI와 VR 등의 최첨단 과학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보였다.

 

이종호 교수(서울치대)는 ‘Long-term outcomes of implants placed in autogenous onlay bone grafts harvested from mandibular ramus and risk analysis’를 연제로 자가골 이식의 장기간 결과에 대해 고찰했으며,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는 ‘Maxillary Sinus Augmentation’을 연제로 상악동 거상술의 술식을 고전에서부터 최신까지 이론과 실제를 다뤘다.

 

이와 더불어 메인강연에서는 최성호 교수(연세치대)가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을,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Periodontal Plastic Surgery for Dental Implant’를 각각 강연했다.

 

필수강의에서는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환자와 의사가 함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김진립 원장(서울샤치과)이 ‘바이러스 X시대에 대처하는 치과 감염관리’를 각각 다뤘다.

 

초청강연 또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은 ‘덴사버의 임상적 유용성’을 다뤘으며, 박창주 교수(한양대병원)는 ‘Osstem’s double UV treatment’를,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Cementless 하이니스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활용한 Immediate and Early loading’을 각각 강의했다. 이 밖에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등도 강의에 나섰다.

 

해외연자 강연도 진행, Frank Schwarz 교수가 ‘Reconstructive approaches for the surgical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를 연제로 임플란트 치주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생 술식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뤘고, Giorgio Tabanella 원장이 ‘Peri-implant soft tissue augmentation: A new simplified surgical approach’를 연제로,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처치에 대해서 강의했다.

 

온라인 치과기자재전시회 ‘KAOMI mall’도 눈길을 끌었다. VR(가상 현실)을 기본 컨셉으로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듯한 3차원으로 구성했는데,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홍보영상, 시그니쳐 제품 등을 할당된 부스에 게시해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황재홍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속으로 초반에 학술대회 개최에 회의적이었으나,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합심하여 학술대회 개최 의지를 다지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AOMI 장명진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많이 위축된 학술 세미나와 전시에 대한 대안으로 신개념 온라인 학술대회 및 전시회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그동안 내실을 다지는 기조를 유지해오면서 쌓은 내공으로 KAOMI의 저력을 이번 학술대회에 여실히 보여줄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관세전쟁과 자산시장 전망 | 미국채 금리와 달러 인덱스 중심 분석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는 글로벌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약 100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자산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증시는 기록적인 변동 폭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오늘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채(TLT) 금리와 달러 인덱스(DXY)를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기적 자산 배분 전략의 관점에서 향후 대응 전략을 제시해보겠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강력한 관세 부과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히 무역적자 해소를 넘어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는 관세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은 이러한 불확실성 증가를 반영해 4월 2일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시장참여자들은 지금이 긴 하락장의 초입인지, 이벤트로 인한 단기적 주가 조정에 그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채 금리의 급격한 변화와 달러 인덱스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