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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획_③] 덴티스, 교육&문화 플랫폼 ‘OF DENTIS’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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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通하니 임상이 기다려지고 즐거워진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반영한 신개념 온라인 콘텐츠 ‘시선집중’
유저와 참석자간 소통으로 만들어가는 교육문화 커뮤니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의 교육&문화 플랫폼 ‘OF DENTIS’가 치과 임상교육 방식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단순 교육이 아닌 연자와 참가자 모두가 하나의 커뮤니티를 이루고, 그 안에서 지속적인 소통과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다양한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도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OF DENTIS’라는 네이밍 자체가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OF DENTIS’의 다양한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기대된다.

 

 

‘OF DENTIS’로 하나되는 치과 임상교육과 문화

덴티스가 지난해 9월 ‘OF DENTIS’를 론칭했다. 임상교육은 물론이고, 참가자들 간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개념까지 투영한 교육&문화 플랫폼이다. 상당히 다양하면서도 복잡한 개념을 포괄하고 있기에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향후가 더욱 기대되는 사업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OF DENTIS’가 추구하는 서비스의 형식이 전통적인 방식은 아니라는 점이다. 기발한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는 젊고 트렌디하다. △오! 아주 신박한 덴티스 시스템 ‘오아시스’ △단 5분 안에 전하는 임상팁 ‘TIME OF’ 등이 대표적이다.

 

‘ALL IN ONE’과 ‘ALL PLUS’ 등의 오프라인 임상교육은 핸즈온을 비롯해 보다 넓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해진 시간안에 모든 것을 습득해야 하는 일회성 강연과 달리 세미나 후에도 연자와 참석자간, 그리고 참석자끼리의 지속적인 소통을 염두에 두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OF DENTIS’ 홈페이지 내에 있는 ‘아지트’라는 공간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덴티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 및 이벤트, 임상콘텐츠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지트에서 다양한 임상영상 및 콘텐츠, 학술정보 등 원하는 정보를 기호에 맞게 선택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부담 없이 질의하고, 자신만의 임상지견과 생각도 어필할 수 있다.

 

‘OF DENTIS’를 총괄하고 있는 덴티스 교육임상팀 전영현 팀장은 “‘OF DENTIS’는 ‘Connect Dentistry’를 핵심가치로 추구한다”며 “다양한 임상과 교육을 개발하고 함께 배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F DENTIS’의 네이밍 자체가 무한한 확장성을 뜻한다”며 “멤버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공유문화를 만들어가도록 다양한 임상, 교육,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TIME OF, 바쁘다 바빠! 핵심만 간단히

틱톡이 짧은 영상으로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이끌었던 것처럼, ‘오아시스’·‘TIME OF’와 같이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임팩트 있게 전하는 ‘OF DENTIS’의 영상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 아주 신박한 덴티스 시스템의 줄임말 ‘오아시스’는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이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약 10~15분 분량으로 각 제품의 특징을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소개하고,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쉽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제품 언박싱, 활용 가이드, 유저의 리얼 리뷰, 임상 팁부터 종합적인 총평까지 아낌없이 담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루이버튼 △스쿠바 △제니스L2 등 총 7가지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단 5분 안에 전하는 임상팁 ‘TIME OF’도 ‘OF DENTIS’의 기발함을 엿볼 수 있는 영상콘텐츠 중 하나다. ‘TIME OF’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술자의 임상노하우를 가감 없이 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현재는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의 영상이 업로드돼 있으며, 앞으로도 덴티스 제품과 무관하게 술자들의 임상노하우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한다는 계획이다.

 

전영현 팀장은 “세미나든 제품에 대한 설명이든 바쁜 현대사회에서 소비자들은 결론부터 듣기를 원한다. 이러한 경향을 최대한 반영한 콘텐츠가 바로 ‘오아시스’와 ‘TIME OF’”라며 “진료에 바쁜 유저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핵심만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오아시스’와 ‘TIME OF’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를 위한 신개념 임상 세미나

덴티스는 ‘OF DENTIS’ 출범이후 새로움을 추구하는 도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신개념 임상 세미나 ‘실수담’과 ‘INSIGHT OF’를 꼽을 수 있다.

 

‘실수하는 모든 임상의를 위한 랜선 상담소’를 표방하고 있는 ‘실수담’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발생한 실수 케이스를 다룬다. 이를 위해 실수사례를 사전에 접수 받아 케이스를 함께 리뷰하고, 고민하면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모든 과정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실수담’은 김용진 원장(일선앞선치과)이 ‘임플란트 수술 중 겪은 나의 실수 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전영현 팀장은 “유저들의 참여를 전제로 하고 있는 ‘실수담’은 치료 중 발생한 문제를 다루고 이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라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며 “실제로 ‘OF DENTIS’ 홈페이지 안에서 공유되고 있는 유저들의 임상고민들을 묶어서 ‘실수담’의 콘셉트를 이어가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형 웨비나 ‘INSIGHT OF’도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덴티스가 제안하는 다양한 임상 솔루션을 각 분야의 저명한 임상연자를 통해 제시하고, 그간 선보인 핵심제품의 활용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세미나였지만, 강연 종료 후에도 24시간 동안 다시보기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진행된 이벤트에는 5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성과를 냈으며, △사전등록자 대상 경품이벤트 △소문내기 이벤트 △매회차마다 주제와 관련된 초성퀴즈 이벤트 △체험 및 샘플 이벤트 △설문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지속되며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전영현 팀장은 “코로나로 인해 전통적 방식의 세미나가 웨비나 형태로 많이 변화됐다. 문제는 온라인상에서 장시간 세미나를 듣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INSIGHT OF’는 강연 중 유저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며 “유저들의 주위를 환기시키기 위한 영상 변화, 참여를 유도하는 퀴즈 이벤트 등을 강연 중간중간 지속적으로 송출함으로써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웨비나”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구매조건을 제시하는 마켓과 연동

덴티스는 ‘OF DENTIS’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송출하면서 영상과 관련된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운영 중이다. 물론 덴스토어라는 덴티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 있긴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콘텐츠와 연개된 상품에 특별 프로모션을 가미하는 방식으로 별도 운영된다. 덴스토어에서 1만원에 팔고 있는 제품을 ‘오아시스’에서 소개한다면, 마켓과의 연동을 통해 한시적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전영현 팀장은 “온라인 콘덴츠를 송출하면서 이와 연계된 제품을 판매한다는 게 너무 상업적으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덴티스에서도 이러한 마켓과의 연동방식이 상업적으로 비춰지기 보다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최적의 구매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ALL IN ONE’ 세미나, 문정캠퍼스 구축으로 날개 달아

앞서 설명한 ‘OF DENTIS’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함께 ‘OF DENTIS’의 또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오프라인 세미나다. 특히 덴티스는 오프라인 세미나의 매끄러운 진행과 유저들의 참여 편의성 등을 고려, 지난 3월 문정캠퍼스를 오픈하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문정캠퍼스는 최대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과 덴티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쇼룸, 그리고 ‘OF DENTIS’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오픈형 강의장으로 구성돼 있다. FHD 초대형 LED를 각 세미나실에 설치해 단독강연은 최대 80명, 핸즈온은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최고의 설비를 갖췄다. 또한 로비 공간은 새로운 교육·문화 서비스 활동에 중점을 둔다는 취지에 따라 세미나에 참석한 유저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상호소통이 가능한 강연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LL IN ONE’과 ‘ALL PLUS’ 등 덴티스의 대표 세미나들이 문정캠퍼스에서 개최되며, 핸즈온과 라이브 서저리 중심의 세미나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임플란트 베이직 코스에 해당하는 ‘ALL IN ONE’과 어드밴스드 코스의 ‘ALL PLUS’는 유저들에게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실제적 임상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핸즈온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총 6회로 이뤄지는 ‘ALL IN ONE’의 경우 1~3회에서는 수술파트를, 4회는 라이브 서저리, 5~6회에서는 보철파트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임플란트 수술 및 보철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거나, 이제 막 임플란트를 시작하면서 기초를 확립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커리큘럼 구성이라는 게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전영현 팀장은 “문정캠퍼스가 구축되면서 핸즈온과 라이브 서저리 중심의 세미나 ‘ALL IN ONE’과 ‘ALL PLUS’의 진행이 한 결 수월해졌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며 “‘ALL IN ONE’ 같은 경우 임플란트 베이직 코스에 해당하지만 실제적으로 베이직에서 다루는 것보다 더욱 심화된 내용을 많이 다루면서 가성비 높은 세미나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를 연계해 ‘ALL IN ONE’과 ‘ALL PLUS’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최근 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개최 횟수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한 확장 가능성, 도전은 계속된다!

치과계를 연결한다는 ‘OF DENTIS’의 핵심가치와 동일선상에서 추진되는 ‘OF SOCIAL CLUB’를 비롯해 ‘OF DENTIS’의 다양한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OF SOCIAL CLUB’은 임상교육은 물론이고, 치과계 종사자를 위한 소모임과 커뮤니티 활동을 결합한 임상 커뮤니티 교육이다. 이를 통해 참석자 간 또는 멘토와 참석자 간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세미나와 교육, 상담과 휴식의 경계를 허물어 멘토와 멘티, 임상 선배와 후배 간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지난 여름 ‘OF SOCIAL CLUB’ 1기가 성공리에 마쳤다. 임상멘토를 선정해 멘토가 가진 임상노하우와 경험을 젊은 치과의사들과 나누며 지금까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영현 팀장은 “‘OF SOCIAL CLUB’은 새로운 공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는 연자들과 보다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는 세미나 참석자들의 요청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이를 기수화해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덴티스는 이미 다양한 콘셉트의 아이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내외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타이밍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플랫폼의 UIUX 개선을 통해 사용자 중심으로 ‘OF DENTIS’ 사이트를 개편하고, 임상교육과 관련한 서비스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영현 팀장은 “‘OF SOCIAL CLUB’을 비롯한 임상교육은 기존의 방식을 넘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이다. ‘오아시스’와 ‘TIME OF’, 그리고 ‘INSIGHT OF’ 등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온라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OF DENTIS’는 임상의들의 다양한 임상고민을 덜어줄 상담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덴티스 제품 뿐 아니라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고민을 덴티스의 디렉터 및 패컬티와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비스가 중심을 이룰 전망이다.

 

전영현 팀장은 “‘OF DENTIS’의 핵심은 임상의 무게감을 철저히 지키면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그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OF DENTIS’ 팀은 절반 이상이 입사 3~4년차의 젊은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실행력이 매우 빠르고, 아이디어가 넘친다. 오랜 기간 다양한 임상 경험을 가진 연자들과 역동적인 실무자들이 한 데 어우러져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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