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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멈추니, 치과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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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터넷 장애, 수진자조회도 카드결제도 ‘먹통’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25일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장애로 인한 피해에 치과도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11시 20분경부터 약 1시간 25분간 전국 곳곳에서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업장이 마비됐다. 치과도 마찬가지였다.

 

먼저, 인터넷이 안되니 환자 진료부터 차질이 불가피했다. 수진자조회도 안되고 보험청구 프로그램도 열리지 않았으며, 전자차트를 작성하는 치과에서는 진료기록도 남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진단을 위한 엑스레이 촬영도, 촬영한 기록을 볼 수도 없었다.

 

인터넷이 안되니 결제시스템도 막혔고, 카드결제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카드 사용이 일반화된 대부분의 치과에서는 때아닌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안내해야 했다.

 

개원의들은 “치과진료가 한창인 시간대에 갑작스런 인터넷 장애로 진료부터 청구까지 모든 것이 마비됐다”고 하소연했으며 “의료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기존의 종이 건강보험증 대신 모바일 건강보험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알렸고, 대부분의 요양기관에서는 수진자조회를 통해 환자를 확인하고 진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KT는 사고 발생 이튿날인 26일, 공식 사과하고, “조속하게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대상과 시기, 규모는 정해지지 않아 현실적인 보상이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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