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2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YESDEX 2021 위드 코로나 기대감 표출, 학술·전시 동시 흥행

URL복사

양일간 6천명 방문, 500부스 ‘대박’ 전시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영남권 5개 지부,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한상욱·이하 부산지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기호·이하 대구지부)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용수·이하 울산지부)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이하 경북지부) △경상남도치과의사회(회장 박용현·이하 경남지부)가 공동주최한 YESDEX 2021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YESDEX 2021은 경남지부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를 기점으로 영남권 5개 지부가 모두 두 번씩 총 10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는데, YESDEX조직위원회(위원장 이순구·이하 조직위)는 지난 10년의 YESDEX를 5개 지부가 함께 만들어왔고,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나아가자는 뜻에서 이번 대회의 슬로건을 ‘Come Together’로 설정했다.

 

완전한 ‘위드 코로나’ 알리는 신호탄

실전 임상노하우 대방출, 강연장 만석

코로나19 속에서 개최됐지만, 사실상 이번 전시회는 ‘위드 코로나’로의 완전한 전환을 알렸다. 2,500명 수준의 전시장 동시수용가능인원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입장인원을 조절하는 한편, 학술강연장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시장 관람과 학술프로그램 참여에 완전한 제약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누구도 이러한 제약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는 없었다.

 

조직위도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전시회 관람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등록처를 운영하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렸다. 3,000여명이 등록해 양일간 6,000여명이 오간 YESDEX 2021이지만, 아직까지 확진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전시회 측의 방역 노하우, 그리고 철저한 개인방역이 이미 일상이 된 치과계에 코로나19는 더 이상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학술프로그램은 치과계의 최신 경향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임상진료 현장에 있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임상강연으로 채워졌다. △근관치료 △심미치료 △임플란트 △교정 등의 임상부문과 △인테리어 △세무 △CPR △보험 △감염관리 등의 강연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2급 수료증이 발급되는 CPR교육의 경우 사전신청에 현장신청까지 더해지며 정원을 초과하는 흥행을 거뒀다. 또한 김태형 교수(USC)의 ‘구강스캔을 이용한 디지털 의치’는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총의치와 부분의치 제작에 대한 임상노하우를, 염지완 원장(센텀타워치과)의 ‘자신 있게 근관치료하기’와 최근락 원장(첫사랑니치과)의 ‘쉽게 하는 사랑니 발치수술, 난발치수술 그리고 놓치면 아까운 보험청구’ 등은 임상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전팁을 전수하며 강연장의 수용가능인원을 모두 채우는 성공을 거뒀다.

 

대규모 부스보다 출품업체 다각화로 볼거리 풍성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30개사 500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이는 애초에 기획한 400부스를 뛰어넘는 수준이였다. 조직위는 오프라인 전시회에 대한 갈망과 YESDEX라는 브랜드가 조화를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한 두 업체가 대규모 부스를 꾸리기보다는 20개에서 40개 부스 정도의 업체들이 다양하게 출품하며 알찬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메가젠임플란트, 디오, 덴티스, 네오바이오텍, 포인트임플란트, 탑플란, 예스바이오테크 등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과 아이템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3D프린터와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소재, 가이드 서저리,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교정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장비와 소프트웨어 등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전시장을 향한 참관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조직위에서도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증정, 스탬프 투어, 푸짐한 경품 마련 등 전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10년의 또 다른 출발점, YESDEX 2022

경남지부 박용현 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준비하며 어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YESDEX 2021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을 이어온 YESDEX는 영남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는 영남권 5개 지부와 회원, 참가업체 모두의 노력이 투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를 보안해 더욱 알찬 전시회를 만들 것이다. 부산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YESDEX 2022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YESDEX 2022는 내년 11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부 주관으로 개최된다. 부산지부는 YESDEX 2022를 ‘지난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 선 전시회’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학술 프로그램과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마련하는 한편, 해외 치과의사 참석 등 외연확장에도 각별한 신경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문학작품, 사진, 그림 등의 전시를 통해 회원들이 참여하는 종합예술제로 꾸리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알찬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7월 3일,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투자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역대급의 V자 반등이 나타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거나 자산배분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시점이다. 자산배분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위험자산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산배분을 어떻게 시작할지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칼럼에서는 2025년 7월의 금리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음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산배분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을 설정하는 일이다. 이는 금리 사이클의 흐름을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과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 비중을 축소하고, 이후 2020년 4월부터 하반기까지 다시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