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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재취업 지원-파트타임 고용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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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시치과의사회 구인구직특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구인구직특위)가 지난달 30일 열 번째 위원회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구인구직난 해결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구인난은 치과계 회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만큼 꾸준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위원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구직자들의 요구가 높은 정책적 사안에 대해 치과계가 개선을 이끌어야 한다는 제안과 더불어 지부, 회원 차원에서 가능한 교육과 고용구조 개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보건의료고등학교 등 서울지부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을 유지하면서 간호조무사학원에서 실질적인 치과 관련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지속적인 홍보의 중요성도 대두됐다.

 

또한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구직자들의 치과 취업에 대한 요구와 문제점, 치과계 인식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유입을 늘리고 효율적인 치과관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파트타임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봄직 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전년대비 고용인력 증대 시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정책지원금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파트타임의 경우도 주 20시간만 충족되면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구인구직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다. 실업급여를 무분별하게 지원하는 것 또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편, 구인구직특위는 서울보건의료고등학교 1학년생 109명 학생이 치과에서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고 보고했으며,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교육자료집을 희망회원에 한해 유상배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방안과 실효성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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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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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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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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