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전 세계 치의 1천명, 네오 보기 위해 태국 집결!

URL복사

지난달 29~30일, 네오 월드 심포지엄…새로운 보철시스템 베일 벗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 월드 심포지엄이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태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Oldies but goodies, Newbies also goodi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월드 심포지엄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열린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로 전 세계 네오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날인 29일에는 프리 콩그레스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김용수 원장이 ‘Minimally invasive sinus grafting, quick and safe methods’라는 주제로 SCA, SLA를 이용한 사이너스 테크닉과 사이너스 그래프트 후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실습 모델을 통해 크레스탈과 라테랄 어프로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핸즈온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임형구 원장의 ‘Digital dentistry in our daily practice’가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700’과 ‘Neo NaviGuide’를 활용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다뤄졌다. 강연 후에는 관련 핸즈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프리 콩그레스는 사전등록으로 진행됐으나, 현장에서 청강을 원하는 참가자 100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메인 행사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첫 날 다른 강의실에서는 코어 멤버 미팅이 열렸다. 심포지엄 메인연자들을 비롯해 각국의 키 닥터 30여명이 모여 고난도 케이스 발표와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허영구 대표의 새로운 보철 시스템이 소개됐는데, 이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며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

 

 

30일 열린 메인행사는 총 9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IS-II active 임플란트의 장점 및 AnyTime Loading에 대한 Dr. Mongkol Thaveeprungsiporn(THA)의 ‘CMI fixation: Key role in the success of Any Time loading’을 시작으로 바로가이드의 개발 배경과 장점, 임상 케이스 등을 소개한 박정철 원장의 ‘VAROGuide: History of Heo-Story’가 이어졌다.

 

이후 허영구 대표의 ‘Looking back on the decade, Looking forward to the decade’가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사이너스 혁명을 불러왔던 SCA, SLA의 세계 최초 개발과정, 그리고 FR, SR Kit를 통한 임플란트 리페어 솔루션 등 현재까지 개발된 네오의 주요제품을 되짚었다. 또한 1999년 무치악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SCRP 시스템을 이용해 보철을 만들었던 환자가 2022년 현재까지 문제없이 임플란트를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를 공유하며 SCRP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연 막바지 SCRP를 뛰어 넘는 새로운 보철시스템이 소개됐을 때는 청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새로운 보철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Dr. Manuel Feregrino(MEX)의 ‘GBR challenge and complications’ △Dr. Edgar Cabrera(ESP)의 ‘Implant rehabilitation techniques for atrophic maxilla’ △Dr. Giuliano Garlini와 Dr. Marco Redemagni(ITA)의 ‘Minimally invasive Sinus lift procedures(SCA and SLA system): Long term results from a clinical and radiological point of view’ 등의 강연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네오 관계자는 “네오의 핵심 제품을 다룬 모든 강의는 해외연자들의 실제 케이스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결과 또한 매우 우수했기에 이번 월드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네오 제품의 이점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강연 후 휴식시간에도 연자들과 토론이 이어지는 등 현장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강연장 밖에서는 △바로가이드 △솔루션 시리즈(SCA, SLA, FR, SR Kit) △애니체크 △i700 등 강연에서 소개됐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GAO 어워드가 개최됐다. GAO 포럼 웹사이트에 임상케이스를 올리고, 많은 이들에게 추천을 받은 GAO 멤버에게 특별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밴드공연, 재즈 퍼포먼스,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된 갈라디너 행사가 열리며 월드 심포지엄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태국 연자인 Dr. Mongkol Thaveeprungsiporn은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밴드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오 관계자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린 월드 심포지엄이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전 세계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뿌듯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허영구 대표가 언급한 새로운 보철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은 강연이 끝난 후 열린 갈라디너 현장까지 이어졌다”며 “이에 힘입어 다가올 연말 네오포럼 회원과 네오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곧 개최될 YESDEX와 KDX에서도 차츰 공개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같은 시간에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외국에서 근무하는 딸이 오랜만에 집에 와 모처럼 대화가 이어졌다. 딸과는 따로 지낸지 오래다 보니 늘 공통의 화제가 적었고 생각의 차이도 컸다. 모처럼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 최근 유행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좋은 대화 소재가 되었다. 드라마의 인상적인 장면이 가족 모두 달랐다. 덕분에 각자의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딸은 서울서 상처받고 제주 집에 돌아온 금명을 가족이 돌봐주는 장면을 말하였고, 필자는 관식이가 병원에서 마취에서 깨어나며 자신이 돌을 쌓으러 가지 않았어야 한다고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가장 생각난다고 했다. 딸은 외국생활을 하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자신의 모습을 금명을 통해서 본 듯했다. 필자는 아버지 관식이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관식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막내아들 동명을 잃는 최악의 불행을 맞았다. 게다가 자신이 바다에 돌을 쌓으러 나가지 않았으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가장 행복한 순간에 가족에게 가장 큰 불행을 경험하게 되면, 삶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순간이 오면 불안지수도 같이 올라가게 된다. 행복할수록 더 불안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상태가 된다. 관식이 마음의 반은 평생 자신의 잘못으로 막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주식 자산배분 전략

미국 증시가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5년 3월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에 정책적 불확실성을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현 시점의 패시브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B ~ C 구간 후반부에 위치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현재 구간은 경제위기(C)로 접어들기 직전 단계로 볼 수 있지만, 최근의 급락이 본격적인 경제위기보다 일시적인 조정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연준의 정책 방향성과 달러인덱스 및 미국채 금리 흐름 때문이다. 아직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나 대규모 완화 정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하락은 경기침체 없는 단기적 주가 조정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마켓 타이밍을 맞추기보다 장기적인 방향성과 자산의 사이클 순환을 고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금리고점(A)인 2023년 8월 이후로 미국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금과 달러 현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소개했고, 이를 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