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1.8℃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22.4℃
  • 맑음대전 23.5℃
  • 맑음대구 24.2℃
  • 맑음울산 25.1℃
  • 맑음광주 23.1℃
  • 맑음부산 24.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2℃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1.6℃
  • 맑음금산 21.7℃
  • 맑음강진군 23.5℃
  • 맑음경주시 25.8℃
  • 맑음거제 23.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치의학회 제8대 권긍록 회장 ‘당선’

URL복사

지난 17일 정기총회, “치의학회 역동성 더하겠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회장선거에서 권긍록 후보(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장)가 당선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치의학회 제6회 사단법인 정기총회 현장에서 진행된 선거에는 각 학회를 대표하는 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2표를 득표한 권긍록 교수가 16표를 얻은 김철환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무효 1표). 이번 선거는 3년 전에 맞붙었던 두 후보의 리매치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권긍록 교수는 “대한민국 치의학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2년 시작된 치의학회가 2017년 보건복지부 사단법인 승인을 받고, 이제 새로운 역동성을 마련할 시기가 됐다. 그럼에도 우리 치의학회가 진정으로 치의학 발전을 미래지향적으로 선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면서 “35년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단체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치의학회 산하 학회설립 활성화 △보수교육 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립 △분야간 학문 융합을 위한 분과학회 공동워크숍 정례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범부처 및 복지부 R&D 연구비 수주 △치의학회 행정 및 재정 효율화 등을 약속했다. 

 

함께 치러진 감사선거에서는 김영수·이해준 감사가 선출됐다. 

 

 

치의학회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고, 2024년부터 연회비를 증액하는 안, 보건복지부의 수정의견을 반영한 회칙개정안이 통과됐다. 이 외에도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을 위한 치의학개론’ 교과서 집필의 건이 이의없이 통과됐다. 1997년 출간돼 의사와 의대생들에게 치과계 정책과 진료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인 바 있어 필요성에 공감했다. 

 

임기를 마무리한 치의학회 김철환 회장은 “제7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하면서 선대에서부터 이룩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온 각종 추진사업을 이어받고, 내실을 다져 우리 학회의 고유사업을 영속성있게 회무에 반영해왔다”면서 “지난해 치의학회 창립 20주년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소속 회원학회와 유관기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데이트폭력의 심리
수능만점자였던 의대생이 데이트 폭력을 넘어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급증했다. 3일에 1명꼴로 데이트 사망이 발생한다고 한다.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은 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평생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겪는 것이다. 통상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친절하게 잘해주다가 서로 간에 트러블이 생기는 날부터 조그만 폭력이 시작된다. 그리고 점점 강도가 증가하며, 항상 ‘폭력→사과→애걸→맹세→협박’이란 동일한 패턴을 반복한다. 심리학적으로 데이트폭력 원인은 간단하다. 집착이다. 어려서 사랑하거나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멀어졌거나, 심리적으로 버림받았다고 느꼈거나,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한 경우에 집착이 심해진다. 이들은 헤어짐을 이별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버림받음으로 인식한다. 버림받는다는 인식은 단지 상상만으로도 절망에 빠지고 결국 극단적인 행동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배우의 마지막 대사인 “내 것이 아니면 남의 것도 될 수 없다”가 집착 심리의 전형적인 말이다. 심리적으로 그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속한다. 이들은 과거에 버림받은 경험에 대한 반발심리로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