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7℃
  • 맑음강릉 8.4℃
  • 흐림서울 3.9℃
  • 흐림대전 5.9℃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4℃
  • 구름조금광주 8.5℃
  • 맑음부산 9.4℃
  • 구름조금고창 9.4℃
  • 맑음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3.3℃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5.2℃
  • 맑음강진군 9.7℃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네오 ‘원주시대’ 개막, 글로벌 기업 도약 다짐

URL복사

지난 2일 준공기념식, 건축면적 1만4,600㎡ 지상 4층 규모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원주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네오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네오 원주사옥은 4만7,000㎡ 규모의 대지에 지상 4층, 건축면적으로 1만4,600㎡ 크기로 지어졌다. 2021년 3월 2일 기공식을 갖은 지 1년 8개월 만이다.

 

준공기념식에는 네오 허영구 대표를 비롯해 강원도 정광열 경제부지사, 원주시 원강수 시장, 원주시의회 이재용 의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안제모 회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 강원도의료기기산업협회 최길운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회장, 단국치대 김종수 학장 등 수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원주사옥 준공을 축하했다.

 

허영구 대표는 “이번 원주사옥 준공은 네오의 또 다른 도약을 알리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며 “△최첨단 자동선반 시스템 △높아지는 수요에 대비한 충분한 클린룸 △임플란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표면처리실 △제품 포장 전 과정의 자동화 시스템 등을 갖춤으로써 세계적 품질의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네오의 독보적인 신기술을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영구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허영구 대표는 “갈수록 지방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 한다”며 “지역의 우수인재가 지역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터전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외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원주시 원강수 시장은 “네오가 원주를 선택한 것에 대해 36만 원주시민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 특히 네오 임직원의 상당수가 원주기업도시 곳곳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며 “원주시장으로서 관련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원주는 체육도시, 문화도시, 안전도시로 나아갈 것이고, 이러한 정책방향의 기반은 기업도시가 될 것이다. 네오의 향후 발걸음을 원주시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네오는 회사설립 22년만에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은 각종 생산시설을 비롯해 쾌적한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테라스 휴게 공간, 구내식당, 사내 카페라운지, 오픈형 공공 공간 및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사옥 외에도 예쁜 조경이 가미된 휴게터, 넓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조경환경과 어울리는 신사옥 디자인으로 원주 기업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이번 원주 사옥은 본관 외에도 해외수출 확대에 따라 언제든 증축이 가능하도록 부지가 확보돼 있다.

 

현재 원주 신사옥에는 경영지원본부, 생산본부 및 품질본부 등이 이주해 있는 상태다. 오는 2024년에는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그에 따른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대학교 졸업자 중 우수인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 고용창출 및 경제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