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해병대 군인 및 군인 가족을 위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치협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해병대 군인들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제공함으로써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평도는 인근 수역에서 1999년 제1연평해전과 2002년 제2연평해전이 있었으며, 특히 2010년 11월 23일에는 해병대 연평부대가 참전한 연평도 포격전이 발발했던 곳으로 진료봉사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 현종오 치무이사와 치과위생사 5명, 치협 사무처 직원, 롯데웰푸드 김태우 CSR마케팅 팀장 등이 동참해 해병대 연평부대 안에서 이틀간 이뤄졌다. 봉사단은 군 장병 및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충치치료, 스케일링, TBI 등을 시행했으며, 공중파 방송으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치협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용사들을 널리 기리고 국토 방위에 고생 많은 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연평도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함께 진료봉사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롯데웰푸드와 지난 2013년 3월부터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거주 시설, 소외된 이웃 등을 매월 찾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캠페인은 무려 113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