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생애주기별 다양한 교육 및 진료 활동으로 지역주민 구강건강 관리에 기여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과 15일,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관악구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연구부장인 백연화 교수(치과보철과)와 치과위생사 등 4명은 관악초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5개 학급 85명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법, 치아홈메우기 등 예방 중심 구강보건교육과 1:1 맞춤 칫솔질 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과 체험형 칫솔질 교육을 통한 양치 지도에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치아우식증 환자 수는 2017년 약 585만명에서 2021년 약 637만명으로 약 51만명(8.9%)이 증가했다. 이중 9세 이하 아동은 약 135만명으로 치아우식증 환자 5명 중 1명이 9세 이하로 분석돼 아동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2016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개 학교, 225명의 학생에게 구강관리 중요성을 전파했다.
지난 5월에는 ‘금이 간 치아의 원인증상 치료’를 주제로 온라인 건강강좌를 진행하는 등 성인 구강건강 관리에도 힘을 보탰으며, 향후 관악구보건소와 협력해 오프라인 건강강좌도 진행케 된다.
이밖에도 관악구보건소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올해 총 11회의 무료 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며 이미 상반기에 2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백연화 교육연구부장은 “교육과 진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 관리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