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단체인 (사)하나행복나눔봉사회가 지난달 21일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장남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2021년 설립된 하나행복나눔봉사회는 강현구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북한이탈주민 진료봉사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2월 강현구 회장이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장남진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으로 봉사회를 이끌었다.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장남진 신임회장은 “신덕재 고문이 사재 5,000만원을 지정기탁해 설립된 하나행복나눔봉사회가 어느덧 세 돌을 맞이했다”며 “빠른 시일 내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북한이탈주민 무료 치과보철사업 및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위한 치과 치료사업 및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기총회 기념식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치협 이민정 부회장, 하나행복나눔봉사회 신덕재 고문, 최남섭 치협 고문, 김광만 前 연세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봉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봉사회에 격려금을 전달한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최근에는 북한이탈주민 숫자가 많지 않고 때문에 하나원 진료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한결같이 진료봉사에 참여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난 4월 새롭게 시작한 동두천 진료소와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무료 치과보철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지부도 돕겠다”고 격려했다.
치협 이민정 부회장은 “하나행복나눔봉사회가 정기총회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치협도 봉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활동들이 적극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진료인원 및 진료스탭 확충으로 양질의 치료를 통해 탈북민들의 고통받고 지친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으며, 회비·찬조금·특별회비로 운영되는 봉사회의 보다 원활한 진료봉사를 위해 CMS를 통한 후원회원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