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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특집] 치과신문을 통해 본 치과계 역사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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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뉴스-서치신문-치과신문으로 제호 변경
치과의사에게 사랑 받는 치과신문으로 성장

 

 

■ ‘서치뉴스’ 창간

 

●발 행 인 : 안박

●편 집 인 : 손창인

●발행기간 : 1993.9.25.∼1996.5.1.(1~36호, 호외 2호)

 

1993년 9월 25일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서치뉴스’ 창간호를 선보인다.

 

1958년부터 소식지 형태의 ‘치과회보’를 발행해오던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보다 빠른 정보전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신문형식으로 변경, ‘서치뉴스’를 창간했다.

 

초대 발행인이었던 안박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매체가 필요했다. 개원의를 대표하는 매체를 만들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고자 서치뉴스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최대 이슈로 부각됐고, 서치뉴스는 ‘전문의제 반대결의, 집행부 총사퇴 배수진’, ‘입법예고 철회 강력 투쟁키로’등의 타이틀로 두 번에 걸쳐 호외를 발간했다.

 

눈에 띄는 기사 중 하나는 ‘조무사 업종 기피로 인력수급 심각’이라는 탑기사. 치무부가 운영하는 무료직업안내소 이용통계를 분석한 결과로, 당시에도 간호조무사 치과유입, 구인난이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렇게 서치뉴스는 치과계 이슈의 중심에서 치과의사들의 여론을 만들어가는 매체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발 행 인 : 백순지

●편 집 인 : 김지학

●발행기간 : 1996.6.15.~1999.4.30.(37~72호)

 

백순지 회장이 발행인을 맡은 1996년 이후 서치뉴스는 컬러지면을 확대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한다. 임상원고 등 외고가 늘어나며 최근의 전문지들이 갖춘 요건을 하나둘 채워 나갔다.

 

이 시기 치과계 이슈는 치과대학 신·증설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반발, 총회 의결을 무시하고 인정의제도를 도입한 학회장을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전문의제도 문제의 연장선이었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를 경제위기에 몰아넣은 IMF 여파는 치과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그러한 시대상이 서치뉴스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1998년 8월 ‘IMF 격량에 개원가 휘청’ 제하의 기사에는 ‘4월부터 내원환자 급감-기공소 수입 30~35% 격감’ 등의 내용이 실렸고, 11월 30일자에는 ‘IMF 극복 위한 개원가 의지 반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IMF 하에서 치과병의원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한 진료보조원연수교육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는 소식도 전했다.

 

 

■ ‘서치신문’으로 재탄생

 

●발 행 인 : 신영순

●편 집 인 : 최동훈

●발행기간 : 서치뉴스 1999.6.19.~2000.9.15. (73~88호)

   서치신문 2000.10.1.~2002.4.11. (89~122호) / 수도권 배포

 

신영순 회장이 발행인이었던 이 시기, 서치뉴스에서 ‘서치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서울 회원에 배포하던 것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신영순 회장은 서치뉴스 제작 당시 기존 세로쓰기를 가로쓰기 편집으로 바꾸고 격주 16면으로 볼륨을 키웠다. 그리고 집행부 2년차인 2000년 10월 1일자(제89호)부터 ‘서치신문’으로 제호를 변경, 재창간한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던 매체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배포를 확대하면서 신문의 영향력을 키우게 된다. 제호 변경과 더불어 지면도 24면으로 또 한번의 성장을 이뤘다.

 

이 시기 눈에 띄는 이슈로는 치과의사 인력과잉, 상대가치 도입, 의료광고 규제완화, 구강검진, 대행청구 문제 등이었다. 지금은 치과계 최대 축제로 발전한 SIDEX가 2001년 국제전시회의 첫 포문을 열었다는 기사와 의료기관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 ‘치과신문’의 등장

 

●발 행 인 : 이수구

●편 집 인 : 이원균

●발행기간 : 서치신문 2002.4.15.~2002.12.1. (123~137호)

  치과신문 2003.1.1.~2005.3.25. (138~189호)전국 배포

 

“전국 개원가를 대표하는 신문인 만큼 지역에 국한되는 제호를 쓰는 것이 아쉬웠다. 제호 변경으로 외부의 시각에서도 치과계를 대표하는 신문이 됐다”고 이수구 발행인은 회고했다.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문 제호부터 치과계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 필요했고, 당시 시도지부를 설득하며 탄탄한 전국지로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치과신문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다. 신문 1면에 업체 광고 대신 탑기사를 게재한 시도도 눈에 띄었다.

 

‘현실 무시한 폐기물 단속, 회원 분통’, ‘온라인 통한 개원질서 파괴 위험수위’, ‘지금 의료계는 언론과의 전쟁 중’ 등 현 시점의 치과계와 다르지 않은 이슈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치협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무료틀니 약정서를 전달하고 개원가의 이해 구하기에 나섰다는 내용부터, 연말소득공제용 확인서 발급이 의무화되면서 개원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내용,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홍수라는 내용도 이 시기부터 불거졌다.

 

 

●발 행 인 : 김성옥

●편 집 인 : 박영철

●발행기간 : 2005.4.22.~2008.4.14.(190~298호)

  '치과신문 광고대상’ 제정(2007~2019)

  주간 발행

 

드디어 ‘주간’ 치과신문의 시대가 열렸다. 격주간 발행해오던 역사를 뒤로, 치과신문은 2006년 9월 4일자(222호)부터 주간 발행을 시작했다. 김성옥 발행인은 “당시 설문조사를 진행, 치과신문의 주1회 발행이 신문의 발전은 물론 회원들에게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발전적인 계기라는 판단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기 치과계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2005년 9월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전국 최초로 개원했고, ‘의료광고 무조건 규제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혼란이 가중됐다.

 

그러던 중 치과계를 충격에 빠뜨린 언론보도가 있었다. 당시 MBC PD수첩은 ‘치과의 위험한 비밀’편을 통해 치과의 위생, 소독 실태를 파헤쳤고 중국만도 못한 감염관리라고 내몰았다. 개원가의 위축과 치과계 이미지 타격이 심각한 상황. 본지는 중국, 일본 현지에 기자를 파견하고 보도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심층 보도를 이어갔다.

 

2007년 3월은 ‘의료법 개악 반대’ 대규모 집회가 이어졌다. 의료를 상품화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반발이 이어졌고 과천에서 열린 집회에는 치과의사 7,000여명을 비롯해 6만 의료인이 동참했다. 본지는 기획기사, 현장 스케치를 통해 의료계 여론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구강보건팀 해체, 소수정예 전문의제도 위기 등의 이슈가 휘몰아쳤다.

 

2007년에는 치과계 전문지 가운데 최초로 ‘치과신문 광고대상’을 제정, 시상식을 개최했고 이후 13회에 걸쳐 이어졌다.

 

 

●발 행 인 : 최남섭

●편 집 인 : 이시혁

●발행기간 : 2008.4.21.~2011.4.11.(299~440호)

 

주간 치과신문으로 안정기를 찾아가던 시기, 치과신문은 ‘읽는 신문’에서 ‘보는 신문’으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당시의 신문은 한주의 이슈를 한장의 사진 또는 일러스트로 강렬하게 보여주는 편집방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문의 합격률이 예상과 달리 98% 이상으로 나오면서 소수정예가 불발되는 문제가 심각하게 불거졌고, 개선방안에 고심하는 치과계의 총의에 관심이 쏠렸다. 치협이 제시한 AGD제도에 대한 개원가의 우려와 반발이 시리즈로 다뤄졌다. 개원가에서는 치과대학병원 분원 개설도 민감한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2010년 7월에는 ‘비급여수가고지제’가 도입, 의료기관에 비급여수가표를 제대로 비치하고 있는지 전수조사한다는 소식과 수가비교에 나선 환자들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개원가 소식이 전해졌다. 구인난 해결을 위해 간호조무사 특성화고등학교가 생기고, 노인틀니 급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지면을 차지했다.

 

강남 한복판에 치아미백을 단돈 100원에 한다는 치과부터 불법네트워크, 의료광고 등 현재의 치과계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발 행 인 : 정철민

●편 집 인 : 이민형

●발행기간 : 2011.4.18.~2014.4.21.(441~587호)

인터넷 치과신문(www.dentalnews.or.kr) 창간(2012.3.12.)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 치과신문도 온라인 신문을 창간했다.

 

다음, 네이트, 구글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뉴스검색 제휴를 통해 치과계 내부에 머물던 뉴스가 인터넷 속 치과신문 기사로 대중과 만나게 됐다. 치과신문은 주2회 뉴스레터를 발송하며 발 빠른 소식 전달에 나섰다.

 

이 시기 치과계는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2011년 6월 치협은 전회원 특별성금 모금 운동에 나섰고, 지부장협의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는 소식이 탑기사를 장식했다. SBS, MBC 등 공중파를 통해 불법네트워크치과의 문제를 고발하는 보도가 잇달았고, 서울 구회별, 전국 곳곳에서 개원의들이 UD치과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다. 본지 또한 2011년 9월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을 통해 본 치과계 오늘과 내일’이라는 창간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동네치과 원장이 겪어내야 하는 개원가 현실도 악화됐다. 2011년 10월에는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에게 치과의사가 피살당하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고, 전문의제도를 둘러싼 의견차는 여전히 팽배해 치협 임시총회까지 개최됐지만 또다시 유보되는 진통도 이어졌다. 그리고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시행령(이하 의기법)’이 2011년 11월 개정되고, 2013년 5월 시행됐다.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확대된 의기법 시행에 따른 혼란과 이행 방법이 시리즈로 다뤄졌다.

 

 

●발 행 인 : 권태호

●편 집 인 : 이재윤

●발행기간 : 2014.4.28.~2017.4.10.(588~725호)

  학생기자 장학사업(2016.2.20.~)

 

2014년 7월 1일 보험 임플란트가 도입되면서 치과계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2015년 7월에는 금속상 완전틀니와 전치부 임플란트 급여화가 시행되고, 보험파이가 커지면서 2017년에는 ‘건강보험 청구액 2천만원 시대’를 눈앞에 둔 치과계를 짚어보는 기획도 게재됐다.

 

수십년을 이어온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문제는 2017년 1월 30일 임시총회를 통해 다수개방안이 통과됐다. 그리고 미수련자 구제책으로 통합치의학과전문의가 등장하며 이제는 너도나도 전문의에 뛰어드는 시대로 바뀌었다. 그리고 2016년, 대법원은 치과의사의 안면미용 보톡스와 레이저도 정당한 치과영역이라고 확정판결했고 치과계는 환호했다.

 

2014년 치협은 62년만에 선거제도를 개선, 선거인단투표를 진행했다. 대의원 201명에서 선거인단 1,481명에게 투표권이 확대됐고, 3년 뒤에는 역사적인 직선제로의 전환을 이뤘다.

 

이 시기 치과신문은 ‘장학사업’을 시작한다. 11개 치과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생 명예기자를 위촉하고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치과전문언론으로서 광고수익의 일부를 치과계에 환원하고 미래 치과의사를 위한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학사업”이라는 취지로 4기에 걸쳐 이어졌다. 이후 ‘치과계 현안에 대한 재학생 인식도 설문조사’ 등 학생기자단이 주도한 의미있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현재는 잠정 중단된 상태다.

 

 

●발 행 인 : 이상복

●편 집 인 : 신동열

●발행기간 : 2017.4.17.~2020.5.11. (726~871호)

  ‘네이버’ 기사검색 제휴(2019.3.21.~)

 

2017년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겠다는 ‘문재인케어’가 이슈의 중심이 됐다. 본지는 개원의 63.4%가 부정적이라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제시했다.

 

과대광고, 덤핑치과, 먹튀치과, 인터넷 카페의 횡포 등 개원가를 혼란스럽게 하는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2018년 본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치과의사의 83%가 진료실 폭언 폭력을 경험했다는 결과도 관심을 모았다. 이 시기 치과신문은 개원가 최대 난제인 구인구직난 해법 마련을 위한 기획시리즈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의기법에 따른 간호조무사 업무위축, 최저임금 인상, 근로기준 개정, 해외인력 수급까지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

 

다수개방안 채택으로 수십년 이어온 치과의사전문의제 문제를 매듭짓는 듯했지만, 미수련자 구제책으로 나온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 따른 혼란이 거세게 일었고, ‘전문의 1만명 시대가 도래한다’는 말이 등장했다. 그리고 2019년 8월 29일, 마침내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이 내려졌다. 치과계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지 1,428일만의 결과로 의료공공성이 최우선 가치임이 입증됐다.

 

치과신문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2019년 3월 21일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기사검색 제휴를 체결했다. 치과계 전문지 가운데 최초이자, 현재까지도 유일한 매체로 인정받고 있다. 네이버 기사검색 제휴는 일반인들에게 치과계 소식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창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고, 온라인 치과신문 방문자 수 또한 매년 압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 행 인 : 김민겸

●편 집 인 : 이재용

●발행기간 : 2020.5.18.~2023.4.3.(872~1010호)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은 치과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비급여진료비 공개, 초저가 임플란트 치과 등은 치과계를 혼돈에 빠뜨렸다. 2020년에는 의료인 1인1개소법 보완입법이 국회를 통과, 유디치과가 기소 3년만에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집행부 임기와 함께 시작된 코로나19는 확진자 1명만 내원해도 치과 전체를 소독하고 자가격리 조치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치과휴업 보상은 뒷전인 정부의 방역기준에 대한 문제제기도 다뤄졌다. 치과계 안팎, 사회적 관심과 우려 속에서도 SIDEX 2020은 고강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치러졌다.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치과인들의 모습을 담은 보도사진 또한 주목받았다.

 

치과계 최대 이슈는 비급여 공개제도였다. 2021년 3월 확정고시되면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즉각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비급여진료비 강제공개를 중단하라는 전국 시도지부의 요구가 울려 퍼졌고, 2022년 5월 공개변론, 2023년 2월 기각 판결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게 싸워온 치과계의 노력이 치과신문을 통해 함께 다각적으로 전달됐다.

 

치과신문은 향후 치과계에 미칠 악영향이 자명한 비급여공개제도와 관련 치협과 대립각을 세웠고, 이 과정에서 ‘치협은 언론탄압을 중단하라’는 치과신문의 성명서를 1면에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견제와 균형을 이끌겠다는 편집방향만은 더욱 단단히 지켜낸 시기이기도 했다.

 

이 시기 치과신문은 치과계 여론을 이끄는 역할은 물론 치과산업, 대국민 홍보에도 관심을 갖고 지면을 할애했다. 특히 네이버 기사검색 제휴 효과로 치과업계 뉴스는 상장사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커졌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대한간학회 등과 손잡고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며 치과신문의 외연을 확장해나갔다.

 

 

●발 행 인 : 강현구

●편 집 인 : 최성호

●발행기간 : 2023.4.10.~(1011호~)

 

2023년 현재 치과계는 보험 임플란트 급여기준 개선 요구 및 본인부담금 할인 및 환자유인행위가 계속되고 있고 초저수가 임플란트 치과 등 개원질서를 어지럽히는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 통과를 막지 못한 치과계가 이제는 불합리한 규정 재개정을 위해 뛰고 있다. 그리고 그 소식은 오늘도 치과신문을 통해 치과인과 국민들이 함께 읽고 있다.

 

치과신문은 치과의사가 만드는 신문,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만들고 전국의 치과인이 읽는 신문, 치과계를 넘어 국민과 소통하는 신문으로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고 있다.

 

그리고 2023년 9월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치과신문은 새로운 30년을 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치과신문 11대 편집인인 최성호 공보이사는 “치과신문 30년에는 치과계 3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면서 “제1호를 발간했던 선배님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전국 치과개원의를 위한 전문지’로서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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