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2016년 시작한 치과 인테리어 사업이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사업 시작 만 7년째인 올해 1,000호 계약 달성했다. 특히 오스템은 인테리어 사업을 국내 일반 병·의원과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스물아홉 번째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있는 에뉴치과 강승수 원장을 만나 오스템 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세련됐지만, 따뜻함을 잃지 않는 ‘치과’
춘천 에뉴치과 강승수 원장을 만난 지난 20일, 춘천은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담고 있었다. 호반의 도시라 불리는 춘천. 이제는 이 같은 수식어보다 특별자치도로 지정되면서 첨단지식산업도시, 교육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춘천역 부근은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렇듯 춘천은 한편으로는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구도심은 여전히 옛스러움을 간직한 채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품고 있다.
최근 오스템인테리어를 통해 리뉴얼을 완성한 에뉴치과는 현재 춘천과 같이 두 가지 이미지를 함께 담고 있었다. 인테리어를 새로 한 만큼,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가 가장 눈에 띄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강승수 원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은 여전히 환자들을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춘천이 가지고 있는 정겨움을 보여준다는 느낌이었다.
에뉴치과는 트렌드에 맞춘 곡선 레이아웃을 반영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메인 컬러 테마는 아이보리. 이를 베이스로 도장을 마감해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특히 조경을 활용한 플랜테리어 및 우드 템버보드를 사용한 점은 무엇보다 치과를 찾는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함이다.
오스템인테리어는 공사 완료 후 고객들을 위한 ‘VR가상투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고객 치과 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춘천 지역민 위해 2대째 한 곳에서~
강승수 원장은 지금은 은퇴한 부친에 이어 2대째 춘천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강 원장은 조금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 치대를 졸업하고, 현지에서 개원해 10년간 진료활동을 펼치고, 한국에 들어와 서울에서 10년을 개원의로 활동했다. 그리고 최근 10년은 강 원장의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던 치과를 물려받아 춘천에서 10년째 치과를 운영 중이다.
강 원장은 “미국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임플란트과 수련을 받았다. 당시에는 당연히 미국에서 계속 진료할 생각에 치과를 개원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고국에서 치과의사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귀국해 서울에서 오랜 기간 진료를 했는데, 아버지가 은퇴를 해야하는 상황에 내가 치과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일궈 놓은, 특히 아버지의 환자를 내가 아니면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강승수 원장은 진료 외에도 부친이 지켜온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매달 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승수 원장은 “오스템의 도움으로 내가 생각했던 편안하고 아늑하면서도, 전문성이 느껴지는 치과로 잘 변화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환자들이 새롭게 변화한 치과를 보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인테리어를 잘했다는 생각이 더욱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