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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HODEX!” 호남권 치과인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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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양일간, 1,700여명 참석
학술·전시, 풍성한 볼거리 제공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호남권을 대표하는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HODEX 2023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최용진·이하 전남지부),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북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지부가 주관한 이번 HODEX 2023에는 1,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HODEX조직위원회 정병초 위원장은 “HODEX 2023에는 치과의사와 전공의, 공보의, 스탭 등을 모두 합쳐 1,700여명이 참석했다. 3개 지부의 회원을 모두 합치면 1,700명 정도인데, 회원이 아닌 전공의와 스탭 등을 감안하더라도 3개 지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과거 1,500명 내외의 치과인들이 방문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HODEX 2023은 평균을 상회하는 성공적인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년치의학이라는 세부주제로 차별화

‘초고령화시대의 노년치의학-노인을 위한 치과는 있다(Better Life,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종합학술대회는 총 23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지부 주최의 지역별 학술대회의 경우 학회 학술대회 보다 상대적으로 포괄적인 주제를 선정해 등록한 모든 치과의사의 학술적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HODEX의 경우 노년치의학이라는 특정주제를 메인타이틀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강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허영구 대표(네오바이오텍)의 ‘고령환자를 위한 탈부착 용이한 전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의 ‘노령환자 보험진료 및 청구의 해법’ △창동욱 원장(원치과)의 ‘고령자의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다양한 수술적 접근’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의 ‘고령화시대! 다양한 기저질환에서의 쉽고 안전한 최소침습적 임플란트’ △이재홍 교수(전북치대)의 ‘노인을 위한 peri-implantitis 예방 및 치료’ △정주령 교수(연세치대)의 ‘어머님, 아버님을 위한 효도교정’ △박정철 원장(효치과)의 ‘고령환자의 임플란트 치료 전략’ △김병국 교수(전남치대)의 ‘노인환자 전신건강의 이해’ 등의 강연을 꼽을 수 있는데, 이외에도 학술프로그램을 구성한 총 23개의 강연이 유기적으로 노년치의학이라는 주제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었다.

 

대회장인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HODEX는 지난해부터 포괄적인 주제보다 세부적인 주제를 선정해오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골고루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SIDEX나 GAMEX처럼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올해는 지역사회 특성상 65세 이상의 고령환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노년치의학을 주제로 선정했다. 이러한 HODEX의 방향성은 장기적으로 타지부 회원들도 일부러 찾아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234부스 기자재전시회, 참관객 발길 이어져

치과기자재전시회는 66개 업체 234부스로 치러졌다.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마련한 전시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발휘, 11일과 12일 양일간 이른 시간부터 참관객이 몰리며 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HODEX조직위원회는 전시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시상품권 3만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각 지부에서도 3만원의 전시상품권을 따로 마련, 총 6만원의 전시상품권이 제공됐다.

 

HODEX조직위원회 정병초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등록비와 동일한 6만원의 전시상품권이 제공되면서 이른 시간부터 전시장에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출품업체에서도 제공되는 전시상품권에 맞춰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손님을 맞이하느라 매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YESDEX와 CDC 등 연이은 전시회로 피로감이 상당한 상황에서도 HODEX를 잊지 않고 찾아준 참가업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원에서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점심을 모두 컨벤션 외부 식당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병초 위원장은 “과거 도시락을 제공했을 때는 전시장과 학술강연장에서 한동안 냄새가 빠지지 않아 곤욕스러웠다. 이번 HODEX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근처의 식당을 10여개 섭외해 참관객과 참가업체 직원들이 외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방안이었다”고 설명했다.

 

 

HODEX 2024, 전북지부 주관으로

HODEX 2024는 전북지부 주관으로 내년 11월 펼쳐질 예정이다. 전북지부 승수종 회장은 “내년 11월 HODEX 2024가 전북지부 주관으로 개최된다. 현재 지리적 접근성, 관람의 편의성 등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물색 중에 있다”며 “호남권 3개 지부 회원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교류의 장이자, 치의학 및 치과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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