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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경영환경 개선 잰걸음, 전자차트 도입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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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영개선지원특위 2차 회의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경영개선지원특위)가 회원 경영환경의 효율적인 개선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영개선지원특위는 지난 10일 2차 회의를 열고 그간 진행한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먼저 △성공개원 길라잡이 △건강보험 가이드북 △한눈에 보는 전신질환 체크리스트 등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 제작·배포에 대해서는 개원 시 필요한 필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해당 자료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 역시 높은 만큼 향후 교육자료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성공개원 길라잡이’의 경우 각 구회별로 원하는 수량을 파악해 추가 제작·발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9월 신규개원의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보험, 노무, 경영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경영개선지원특위는 보험부, 대외협력부, 정책부 등 각 부서와 협의해 각 파트에 대한 교육 및 핸즈온을 실시할 예정이다. 4~5개 권역별 그룹을 구성해 강연을 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으로, 연자 섭외와 강연 주제 선정 등 세부 방안에 대해서는 꾸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개원가 가장 큰 문제인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경영개선지원특위는 ‘전자차트 도입’을 구인난 해법의 새로운 키워드로 제안했다. 데스크 직원의 업무를 전자차트가 대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가능하고, 나아가 치과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 회원이 신규가입할 시, 더 큰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전자차트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업체 선정 후에는 서울지부 임원 및 각 위원회 위원 중 희망자에 한해 전자차트 도입 시범사업을 운영한 후 일반회원들로 대상을 점차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영개선지원특위 함동선 위원장은 "특위의 역할은 결국 회원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발굴하고,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라며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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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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