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이하 치위협)가 지난 12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정란 집행부 출범 후 마련된 첫 기자간담회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구강돌봄 정책과 제도 개선 등을 중심으로 치위협의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먼저 치위협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의기법)’의 통과를 꼽았다. 현행 법체계에서는 의사·치과의사의 ‘지도’ 하에서만 업무수행이 가능해 방문 구강관리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도 또는 처방·의뢰’로 확대하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돌봄통합지원법의 핵심인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가 원활히 작동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특정 직역의 이익을 위하는 것이 아닌,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생활 공간에서 전문적인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생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 스케일링센터 설립 등 단독업무를 위한 법 개정 시도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법적으로 의료기사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가 없다. 이 같은 의견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 디오에프(대표 박현수)가 ‘2025년 SW 고성장클럽’ 고성장기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1위)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SW 고성장클럽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프트웨어·디지털 기업을 선발해 성장 전략 컨설팅과 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디오에프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의 성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수요 확대에 따라 치과와 기공소 현장에서는 정확한 스캔 데이터와 안정적인 가공 품질, 신속한 보철 제작이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디오에프는 구강스캐너와 3D 덴탈 스캐너, 밀링머신으로 이어지는 장비 라인업을 기반으로 구강 스캔부터 가공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구축해 왔다. 장비 공급뿐 아니라, 장비 활용 중심의 세미나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실제 임상·기공 환경에서의 활용 사례를 꾸준히 공유하며 디지털 시스템 도입과 고도화를 고민하는 현장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디오에프 관계자는 “SW 고성장클럽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정태·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련의과대학 교원 7명과 학생 15명을 초청, 기초 및 임상 실습 교육과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 기관 간 교육·연구 협력의 일환으로, 실제 임상 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첫날인 11월 26일 열린 환영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방문단은 치과병원과 학교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구강외과·보철과·치주과로 나눠 임상 실습에 참여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소아치과·보존과·방사선과, 오후에는 교정과·구강내과·구강병리 등 총 6개 전문과에서 심화 실습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수료식을 열고 수료증을 전달했으며, 보직자와 교수진이 함께하는 웰컴 리셉션과 만찬을 통해 양교 구성원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최신 치의학 연구와 임상 동향을 함께 살펴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전남대치전원 관계자는 “이번 실습 교육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학술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불법AI의료광고대응협의단(단장 조서진·이하 불대협)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AI 가짜 의사 광고 대응 방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불대협은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인과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확산 중인 불법 생성형 AI 의료광고의 위험성을 공론화하고 있다. 특히 가짜 의사 영상과 허위 콘텐츠에 의한 환자 기만행위를 의료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위해 요소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요구해 왔다. 불대협은 지난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김남희·전진숙·정진욱 의원과 함께 ‘불법 생성형 AI 의료광고의 법적 문제와 제도 개선 방안’ 국회 토론회를 열고 △AI 의료광고의 법적 정의와 처벌 기준 마련 △플랫폼 공동책임 강화 △AI 생성물 표시 의무화 △정부·의료계의 상시 감시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집중 논의한 바 있다. 토론회 이후 정부는 지난 12월 10일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여기에는 ‘생성물 표시 의무화’를 비롯해 △허위·과장 광고의 24시간 내 신속 차단 △긴급 시 심의 전 임시 차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2월 19일 밝혔다. 이번 MDR 인증은 코웰메디가 자체 개발·제조한 핵심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엄격한 유럽 의료기기 심사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기술력과 제품 안정성, 품질 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MDR 제도는 기존 의료기기 지침(MDD)을 대체하는 유럽의 강화된 법적 규정으로 △임상 데이터 △품질 시스템 △사후관리 체계 등 전반에 걸쳐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한다. 특히 유럽 현지 치과의사와 의료기관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신뢰 지표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웰메디는 지난 30여년간 성장인자 기반의 골이식재 연구, 그리고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력과 장기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러한 연구개발 역량은 임상 환경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와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가 함께 진행한 회원공동교육이 회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보다 업그레이드된 앙코르 강연을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는 2025년 한 해 동안 각 구회와 공동으로 총 15회의 교육을 진행, 개원가에 필요한 핵심 경영 주제를 체계적으로 다뤄왔다.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해법 중심의 강연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교육 종료 이후에도 추가 강연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특위는 기존 교육을 한층 정리·확장한 ‘꿀팁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앙코르 교육은 치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복합레진 임상, 보험청구, 노무관리 등 진료와 경영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강연은 내년 1월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삼성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1월 15일에는 김선영 교수(서울치대 치과보존과)가 ‘개원의를 위한 복합레진 치료 꿀팁’을 주제로 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근관치료의 오랜 난제로 꼽혀온 복잡한 근관계 처리와 근첨 밀폐 문제에 대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는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12월 12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에서 북구치과의사회 보수교육이 개최됐다. 이날 진명욱 교수(경북대치과병원)는 ‘PLAZEN과 ANATO-SEAL을 이용한 근관치료’를 주제로 기존 근관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임상적 어려움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을 소개했다. 진명욱 교수는 근관치료가 어려운 근본적인 원인으로 복잡하고 예측이 어려운 근관계 구조를 지목했다. 기존에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에 의존한 세척 방식이 중심이었으나,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충분한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치료 옵션이 늘어날수록 임상가가 보다 적극적인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플라젠에서 적용한 수중 방전 플라즈마 기술은 기존 방식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근관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소개됐다. 이 기술이 복잡한 근관 구조에 대한 대응 가능성을 넓혀, 예측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올커넥(ALL-Conec)이 일본 C.i Medical과 디지털 덴탈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커넥은 지난 11월 20일, 일본 가나자와에 위치한 C.i Medical 본사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 협력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일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서지컬 가이드 센터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디지털 덴탈 솔루션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올커넥의 디지털 서지컬 가이드 제작 기술력과 C.i Medical이 보유한 임상 경험 및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 일본 치과 의료진에게 보다 효율적인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 체결과 함께 올커넥은 자사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했다. 3D 모델을 회전·확대해 확인할 수 있는 웹뷰어 솔루션과 구강 스캐너와 연동되는 디지털 기공 의뢰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 업로드부터 소통, 진행 상황 관리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구조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덴츠플라이시로나 Essential Dental Solutions(EDS) 사업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단위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오는 2026년 1월 ‘제3회 EDS 심포지엄’ 개최를 예고했다. EDS 사업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연치아 보존과 치료를 주제로 한 임상 세미나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했다. 서울, 대전, 부산, 제주 등에서 총 21회의 세미나가 개최됐으며, 이 과정에 657명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근관치료, 수복, 예방, R2C(Root to Crown) 등 자연치 보존 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근관치료 세션에서는 올해 출시된 엔도 모터 X-Smart Pro+와 NiTi 파일을 활용한 실습이 진행돼 실제 임상 적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졌다. 수복 분야에서는 Neo Spectra ST를 활용한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소개하며 최신 레진 수복 흐름을 공유했다. 덴츠플라이시로나는 DS 덴탈 아카데미를 통해 CTS(Connected Technology Solutions), OAS(Orthodontics and Aligner So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권용대·이하 ITI한국지부)가 지난 11월 6일 ‘2025 ITI Section Korea Study Club Case Competition’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Center of Reconstructive Dentistry 소속 Franz J. Strauss 박사와 Nicolas Mueller 박사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케이스 컴피티션은 권긍록·이중석·김성민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총 3명의 발표자가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KHU Study Club 소속 손민재 전공의(경희대치과병원)는 ‘무치악 환자의 상악 총의치, 하악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수복 증례: ITI Consensus Report에 기반한 근거 적용과 보완적 접근’을 주제로, 무치악 환자 치료 과정에서의 임상적 판단과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Yonsei AGD Study Club 소속 이찬재 전공의(연세대치과병원)가 ‘외상 이력이 있는 상악 중절치의 단계적 재건: 발치와 보존술 시행 후 골이식을 동반한 임플란트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재료 전문기업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가 수출 성과와 산업 기여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메디클러스는 지난 12월 11일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 충북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경은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충북 지역에서는 총 68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부포상 수여 대상자는 2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국무총리표창은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됐다. 김경은 대표가 받은 국무총리표창은 의료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이룬 수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메디클러스는 근관·보존·보철 전 분야에 걸친 치과재료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왔고, 최근에는 북미·유럽·중동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디클러스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을 바탕으로 수출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해외 시장에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네오덱스(대표 윤성준)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개최된 ‘뉴욕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NYDM 2025)’에 참가, 북미 치과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GNYDM 2025는 전 세계 치과기업이 다양한 치과 기자재와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대형 전시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네오덱스 부스에는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 의료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품 시연과 상담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제품의 실제 활용 방식과 기능을 직접 확인하려는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네오덱스는 인력 운용 비용 부담이 큰 북미 지역의 진료 환경을 고려해 ‘히포디(HIPPO-D)’의 특징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1인 진료를 돕는 히포디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치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진료 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운영 측면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고, 일부 업체와는 전시 이후에도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교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건강한 대한민국 함께 만들기(이하 건대함) 챌린지’에 여야 국회의원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위원장 임지준)가 추진 중인 건대함 챌린지는 2050년까지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80세 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 아래, 일상 속 건강실천을 확산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최근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며 정치적 구분을 넘은 메시지를 전달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각각 생활 속 건강실천 과제를 공개하며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예지 의원은 ‘오후 8시 이후 0칼로리’ 실천을 선택했고, 권칠승 의원은 빠르게 걷기 등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건강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8일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국회에서 건대함 챌린지에 참여해 “부산의 건강수명을 2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역 건강수명 개선을 구체적인 수치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간 건강 격차 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정부 통계에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가 18년 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프리미엄 임플란트 브랜드 허먼리프(Hermann Ryff)가 주최한 ‘2025 SAFE 임플란트 연구회 송년 세미나’가 지난 12월 9일 서울 강남구 모어덴 의료기기센터에서 개최됐다. 임플란트 임상 전반을 다룬 이날 세미나에는 5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하며 열기를 더했다. SAFE 임플란트 연구회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마련한 자리로, 임플란트 술식 전반을 실제 임상 중심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이론 중심의 강의보다는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상황과 이를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를 중심으로 강연이 구성됐다. 강의에서는 협소한 골 폭에서의 임플란트 식립 전략을 비롯해 Narrow Ridge를 극복하기 위한 접근법이 상세히 다뤄졌다. 또한 Safe 3.5의 개발 과정과 임상 적용의 흐름을 포함,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소개했다. 연자들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임상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임플란트 시술의 안전성과 예측성을 높이기 위한 최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정부가 ‘AI 가짜 의사 광고’를 막기 위한 강경 대응에 나선다. 지난 12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는 ‘AI 등을 활용한 시장 질서 교란 허위·과장광고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생성·유통·제재 전 단계를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AI 허위광고가 유통되기 이전 단계에서 ‘AI 생성물 표시제’를 추진한다. AI로 제작·편집한 영상·사진을 게시하는 경우 이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플랫폼 이용자가 표시를 임의로 삭제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플랫폼 사업자도 게시자가 표시 의무를 준수하도록 고지·관리해야 한다. 유통 중인 광고에 대한 차단 조치도 강화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방송미디어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AI 허위광고가 빈발하는 영역을 서면심의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심의 요청 후 24시간 이내에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 전용 ‘패스트트랙’ 심의시스템도 확대 적용해 심의 절차를 보다 빠르게 진행한다. 즉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방통위가 긴급 시정요청을 할 수 있는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