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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지자체 유치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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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유치에 적극, 대구 치과산업 클러스터 추진 등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2023년도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치과계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근거가 되는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여야 의원의 압도적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경쟁도 본격화될 조짐이다.

 

 

특히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의 경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공모’가 아닌 ‘공약이행’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충남도 측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적 근거인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충남도에 설립 발판을 놓게 됐다”며 “도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 천안 설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남도 측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민선 8기 힘쎈충남과 대통령 지역 공약사항”이라면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2022년 7월과 지난해 2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도와 천안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 조속 이행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천안아산 KTX 역세권 내에 설립 부지 5,162㎡를 매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 또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필요한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시 측은 법안 통과 후 “지역의 우수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연계한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비수도권 최대 치과산업 도시를 뛰어넘어 치의학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실제로 국내 유수의 임플란트 기업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데, 제조업체와 종사자 수 기준 비수도권 최대 도시로 전국 치과 의료기기 수출액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시 측은 “경북치대 등 4개 의대와 12개 종합병원을 비롯해 3,900여개 병·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치과융합연구에 필요한 산·학·연·병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며 “치의학산업 글로벌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인근 ‘대구 의료R&D지구’ 등 인프라를 연계해 ‘글로벌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도 이미 수년 전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다수의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어, 국회 통과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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