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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마우스가드 의무착용 홍보대사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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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외상방지 위한 마우스가드 착용 심포지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시갑)이 주최하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양인석·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주관한 스포츠치의학 국회 심포지엄 ‘건강한 생활체육과 스포츠외상의 예방 : 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제작과 국가의 역할’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포츠외상을 예방하는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그 가운데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황대석 교수(부산치대)는 ‘스포츠외상으로 인한 구강악안면 손상’이란 주제로 스포츠활동으로 발생한 부상 중 구강악안면 손상, 특히 치아 손상이 매우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게다가 치아가 손상될 경우 다른 안면부위보다 치료기간과 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예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최성철 교수(경희치대)의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소아청소년의 외상과 마우스가드’ △전명섭 원장(예쁜얼굴치과)의 ‘치과의사에 의한 전문가의 손길 : 마우스가드의 표준화 제작’ △박영범 교수(연세치대)의 ‘안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 등을 통해 치과의사에 의한 맞춤형 마우스가드 제작의 중요성과 국가 차원의 착용의무화, 더 나아가 보험편입의 필요성 등을 언급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다시금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덩달아 부상자도 급증하고 있는데, 가장 심각한 부상이 안면”이라며 핸드볼 국가대표 시절 안면부상으로 치아 두 개가 빠진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면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마우스가드 착용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격렬한 운동일수록 마우스피스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 전문선수의 운동은 물론이고 생활체육에서도 의무착용이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마우스가드 착용의 예방효과를 널리 홍보하고, 입법을 통한 제도가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치의학회 양인석 회장은 “오랜 시간 스포츠 현장에서 마우스가드를 착용해 온 경험에 의하면 마우스가드의 부상예방효과는 이미 입증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심포지엄이 마우스가드 착용을 더욱 대중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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