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부산, 지역사회 하나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URL복사

행정기관·시민단체·치과계 전방위적 협력 구축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 과정에서 부산광역시, 지역방송, 시민단체 등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관단체들과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구축,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가 단순히 치과계를 위한 것이 아닌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한 필수사업임을 어필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부산지부는 지난해 12월 KNN(부산경남지역 방송)과 공동제작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 홍보캠페인은 지난해 10월 부산지부와 KNN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달 11일에는 부산지부 한상욱 명예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T를 소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은 치의학산업 중심지, 유치 적극 협조”

지난 1월 18일에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과의 간담회도 개최됐다. 부산광역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 부산대치과병원 김현철 원장·이주연 진료처장, 부산대치과대학동창회 김동수 회장 등이 참석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부산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최적의 장소임을 재차 확인했다. 부산광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017년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한 바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시작된 치의학산업의 상징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 등 국내 대표 치과업체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과 치과위생학과를 두고 있는 9개 대학을 비롯해 치의학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는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항만과 국제공항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량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간담회에서 박형준 시장은 “치의학산업 발전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부산지부의 노력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부산광역시도 치의학산업 중심지로 부산이 도약할 수 있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에 적극 협조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도시혁신재단과 세미나 열고, 부산유치 당위성 어필

지난 1월 22일에는 부산지부와 미래도시혁신재단이 공동주최한 정책세미나 ‘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로 가는 길’이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세미나에는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과 미래도시혁신재단 신한춘 이사장, 벡스코 손수득 대표 등을 비롯해 부산지역 치과계 기업인 및 유관단체 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정책세미나에 축전을 보낸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는 부산의 미래 모습 가운데 하나”라며 “부산 내의 치의학 관련 전문인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책세미나의 연자로 나선 김병진 상임특임위원(로운인사이트)은 “치의학산업팀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광역시는 치의학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 다양한 자체사업을 수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병진 상임특임위원은 “충남, 대구, 광주 등 여러 지자체가 유치의지를 밝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도 “지방 육성이라는 정책방향과의 부합성, 치의학산업의 글로벌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장 우수한 여건을 확보하고 있는 부산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최적지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학 관련 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은 이미 충청,호남, 대구 등에 설립돼 있는 반면, 부산은 관련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부산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병진 상임특임위원은 “부산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최적인 지리적·산업적 인프라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활용도 면에서도 세계적인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도시 중 하나”라며 “모두가 자신감과 굳은 결의를 갖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지부 김기원 회장은 “부산유치TFT 회의와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과의 간담회, 그리고 미래도시혁신재단과의 정책세미나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의 당위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의 당위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반드시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지부는 3월 30일 BDEX가 열리는 벡스코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를 예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