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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울 25개 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장에 마포구회 노형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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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선 회원과 서울지부 가교역할에 충실” 강조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장협의회(이하 구회장협의회) 회장으로 마포구치과의사회 노형길 회장이 취임했다.

 

노형길 회장은 구회장협의회장으로서 가장 큰 역할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가 구회는 물론 일선 회원들의 정서를 잘 파악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는 ‘회원과 소속지부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 마포구회장으로 구회무에 복귀하기 전 서울지부에서 보험이사, 총무이사, SIDEX 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지부 회무를 통해 얻은 결론은 회무는 회원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노형길 회장은 “지부나 협회 임원 등 회무를 하다보면 많은 업무로 자칫 일선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를 놓치는 일이 종종 생긴다”며 “개원의들로 구성된 각 시도지부와 90% 이상 개원의 회원인 치협은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회장협의회는 조금씩 이해관계가 다른 25개 구회를 대표하는 회장들의 협의체인 만큼, 서울지부와 구회 집행부간 원활한 소통과 회원 정서가 지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선 회원들의 정서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노형길 회장은 “성실하게 회원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많은 회원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각종 학회나 치과계 단체가 주최하는 보수교육에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미가입 또는 회비 장기미납 치과의사 간 차별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노형길 회장은 “보수교육과 관련해 성실히 의무를 다한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간에는 어떻게든 차별성을 둬야한다”며 “하루 이틀 문제도 아니고 법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렵더라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 특히 최근 불법 의료광고 및 덤핑치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역차별까지 느끼게 된다면, 회무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구회나 분회 단위에서 회원들의 회무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어 존폐 위기까지 거론된다”면서 “성실한 회원들에게 회무 효능감을 줄 수 있도록, 일선 회원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25개 구회 간 다양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회장협의회는 지난 3월 29일 신임 구회장 및 2년 차 구회장, 임기를 마친 구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회장협의회장 이취임식 및 상견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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