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2.2℃
  • 흐림강릉 2.9℃
  • 흐림서울 4.5℃
  • 구름많음대전 5.8℃
  • 구름조금대구 4.5℃
  • 울산 3.9℃
  • 맑음광주 7.4℃
  • 구름조금부산 5.6℃
  • 맑음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12.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조금금산 1.1℃
  • 맑음강진군 8.0℃
  • 흐림경주시 3.7℃
  • 구름조금거제 6.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공익법인 지정 추진 첫발

URL복사

지난 4월 13일 정기총회서 정관 개정
장소희 신임회장 회원 박수 속 만장일치 선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제25대 회장에 장소희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4월 13일,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제38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총인원 316명 중 참석 58명, 위임 102명으로 성원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대여치의 다양한 대외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감사보고에서는 엔데믹을 맞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활동 전환이 이뤄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술대회, 의료봉사활동, 미래여성인재장학금 수여, 여성치과의사 선후배 및 여성의료인 단체와의 교류 등 대여치 홍보와 유대 강화를 위해 앞장선 집행부 활동에 호평이 쏟아졌다. 다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여성치과의사 수에 비해 회비 납부율이 저조한 점에 대해서는 지부 활성화를 다각도로 추진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미래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멘토·멘티 만남의 날 및 풀뿌리 간담회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연구 용역사업 △유관단체 교류사업 등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대여치 정관을 개정하는 안건이 상정, 논의 후 통과됐다. 주요 내용은 대여치를 공익법인으로 지정받아 기부금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다.

 

대여치는 “비영리 사단법인은 목적사업을 원활히 수행함에 있어 운영 재원의 다각화를 필요로 한다”며 “공익법인 지정을 통해 대여치가 정부의 검증을 거친 단체로 인정돼 기부자들의 신뢰를 얻고, 대외적으로 공익적 사업을 홍보하며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임원개선에서는 장소희 수석부회장이 제25대 회장 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천됐으며, 회원들의 신임을 받아 최종 선출됐다. 수석 부회장에는 김수진 회원이, 신임 감사단에는 박경아, 조진희 회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정기총회를 끝으로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 신은섭 회장은 “24대 집행부 임원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열정 덕분에 대여치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여치가 여성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여성 단체들과 협력해 사회에 기여하며 더욱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소희 신임회장은 “어느덧 대여치가 53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매 시기마다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회원들이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시간이었다”면서 “그 역사를 읽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역할을 고민하며, 25대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대여치 역대 회장단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강충규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서울치대총동창회 정상철 회장, 경희치대총동창회 정진 회장,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장명선 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권오남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 왕미양 회장,  신흥 이용익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당선인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