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현재만·이하 KSO)가 지난 14일 월례 학술집담회를 열고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Avoiding Side Effects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광철 원장은 “교정치료는 크기는 같고 방향은 반대인 반작용 및 부작용과의 전쟁”이라고 전제했다. 최 원장은 “교정치료는 쉽게 말해 힘을 주어 치아를 이동시키는 술식인데, 그 힘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것이 문제”라면서 “이러한 힘들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경우 교정치료 기간의 절반을 어긋난 힘에 따른 부작용 해소에 허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불가피한 반작용을 현명하게 해소하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비대칭적인 메카닉과 정중선 불일치의 치료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좌장을 맡은 임문우 원장도 “교정 치료의 숨겨진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
오는 10월 학술집담회에서는 진근호 원장과 고범연 원장이 각각 ‘악안면 심미향상을 위한 교정치료 전략’과 ‘Consideration of transverse problem’을 강연한다. KSO 측은 “매월 새로운 주제로 임상 교정에 다가서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