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김명진·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엑스코)에서 제5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구강외과학회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주관하는 것으로 경북치대 구강외과 김진수 교수가 대회장을, 권대근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아 막바지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김명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New Horizons in the Management of Oral and Maxillofacial Disease’를 주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석학들이 대거 참가해 구강외과 제반 분야에 있어서 최신 지견에 관한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구강외과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가늠해볼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구강외과학회 회원 개개인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사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구강외과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치과인의 관심을 당부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25일 오전에는 구강외과 전속지도전문의 워크숍과 일반연제 구연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 1에서는 이부규 교수(아산병원)와 허종기 교수(연세치대), 황순정 교수(서울치대)가 강연을 펼치게 된다.
둘째 날 특별강연에서는 영국 Royal Surrey Hospital의 Piet Haers 교수가 ‘Orthognathic surgery and distraction osteogenesis in cleft lip and palate deformity’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미국 인디애나치과대학의 Toshiyuki Yoneda 교수가 ‘Mechanism and management of breast cancer metastasis to bone’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되는 두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김진수 교수(경북치대), 신홍인 교수(경북치대), 김성곤 교수(강릉원주치대) 그리고 미국 미시건치대의 Joseph Helman 교수가 강연할 계획이다.
초청 강연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Quiron Hospital의 Javier Gonz·lez-Lagunas 교수가 나서 ‘Open rhinoplasty: a key tool for tip management’를 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최병호 교수(연세치대) 그리고 일본의 Shohei Kasugai 교수(도쿄의과치과대)와 Jun Shimada 교수(메이카이대)가 심포지엄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구강외과학회는 학술대회 첫날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구강외과인의 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