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오는 2019년 제21차 국제치위생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ISDH) 서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 ISDH 개최국은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enists, IFDH)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한국을 비롯해 아일랜드, 덴마크, 이스라엘 등 총 4개국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치위협은 지난 6월 개최된 미국 세계 치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력인사들을 만나 서울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원숙 회장과 치위협 대표단은 IFDH Maria Perno Goldie 회장과 JoAnn Gurenlian 차기회장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 치과위생사협회장과 잇단 면담을 갖고 유럽국가와는 차별화된 한국만의 문화와 강점을 전달하고, ISDH 유치경험국으로서의 조언을 구했다.
김원숙 회장은 “ISDH 행사는 북미와 유럽지역 국가에 편중돼 연맹국 간 균형 있는 행사유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ISDH 서울 유치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아시아 연맹국 증대에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위협은 최종 개최국 선정까지 국내·외 유관단체와 기업 등에 추가적인 유치지지를 요청하며 ISDH 유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치위협은 “각국대표들에게 한국 치위생계의 발전상과 주요 활동 및 행사개최 실적을 소개하고 대북정세와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해소에 주력하는 등 한국에서의 성공적 행사 유치 능력을 강조해 많은 신뢰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