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4대 병원장에 류인철 교수가 공식 취임했다. 류인철 신임 병원장은 ‘전임 병원장 이임식 및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통해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치과계 내외빈 및 치과병원 임직원이 함께 해 류인철 신임 병원장의 장도를 기원했다.
류인철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이 특수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 이래 전세계가 주목하는 치과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병원장 및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진료, 교육, 연구부분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서울대치과병원은 첨단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세계 치과계가 표본으로 삼는 세계 1등 치과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 동안 경영 효율화를 위해 교육, 연구, 진료 분야 등 부문별 전략과정을 정비해 한국 치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창의적 정책이념을 바탕으로 국가 의료정책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치과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류인철 신임 병원장은 임기내 주요 사업과제로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 모델 정립 △연구중심병원 및 치의학 분야의 선도적 연구기관 위상 강화 △학생 임상교육 및 전공의 교육 강화 △창의적 정책개발 인력 육성 등을 천명했다.
김명진 전임 병원장 역시 이임사를 통해 “임기내 서울대치과병원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원환자 관리 및 경영 효율화에 주력해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앞으로 치과병원 가족의 한사람으로서 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