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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 필요한 임상 노하우 총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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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고대 신의학관서 임플란트·보철·교정 총망라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재교육이 필요한 개원의와 새내기 치과의사 등에게 양질의 임상경험과 교육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한림대, 아주대 등 5개 대학에서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학술적 교류를 위해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협의회(의장 이동렬)를 구성해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2013년 공동심포지엄은 고려대 임상치학대학원과 고려대임플란트연구소가 후원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주최로 다음달 8일 고려대 신의학관에서 열린다.

 

임플란트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

고대임플란트연구소는 올해 4차례의 세미나를 진행해 임플란트 관련 최신지견과 술식을 소개해왔다. 지난 7월 ‘진행된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 9월 ‘다양한 생체재료의 치과적 활용’ 등은 개원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임치원 공동 심포지엄은 이같은 고대임플란트연구소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개원가에서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보존·보철·치주와 임플란트, 그리고 교정 등 다양한 주제가 선보일 예정이다.

 

임플란트 세션에서는 디지털을 활용한 진단부터 다양한 최신 술식, 시술 시 고려해야 할 유의점을 다루게 된다. 임플란트 세션은 전상호 교수(고대임치원)가 문을 연다. 전 교수는 ‘생체역학을 고려한 임플란트 immediate loading’를 주제로 임플란트 식립 후 시간변화에 따른 임플란트 표면에서의 생물학적 변화와 성공적인 immediate loading 치료를 위한 과학적 접근법을 임상결과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해서는 이정근 교수(아주대임치원)와 이정열 교수(고대임치원)가 강연에 나선다. 이정열 교수는 ‘Ball attachment를 이용한 mandibular Implant overdenture’로 두 개의 임플란트로 지지 되는 하악 임플란트 오버덴처의 임상적 선택방향을 제시한다. 박지만 교수(이대임치원)는 디지털 임상 활용법을 강연한다.

 

임상 술식 외 임플란트 시술 시 고려할 점에 대한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김진 교수(가톨릭대임치원)는 ‘판례를 중심으로 한 임플란트 의료 과오’를 다뤄 늘어나고 있는 의료소송에 대비책을 강연하고, 김선종 교수(이대임치원)는 ‘BRONJ 환자 치료의 원칙’을, 송승일 교수(아주대임치원)는 ‘간과하기 쉽지만 치명적인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해서 강연한다. 이외에도 강운규 교수(고대병원)의 치과의사를 위한 ‘올바른 자세와 운동법’과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면무호흡에 관한 이비인후과와 치과의 협진 모델을 보여줄 이승훈 교수(고대병원)의 강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젊은 연구자의 최신지견 공개

교정 세션은 최신 교정재료를 소개하고 발전된 술식을 소개한다. 디지털과 최신 교정재료를 활용한 최신 술식들이 30~40대의 젊은 교수들에 의해 다뤄질 계획이다. 강윤구 교수(경희치대)의 ‘교정치료 역학 소개’를 시작으로 김민지 교수(이대임치원)의 ‘디지털 임상과 진단’, 조일식 교수(고대임치원)의 ‘새로운 재료를 이용한 간편해진 진료방법’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박인영 교수(한림대임치원)는 한국인에게 가장 빈번한 교정사유인 돌출입의 조절방법을 다루고 점차 높아지고 있는 성인 교정환자를 위해 모성서 교수(가톨릭대)가 강연에 나서 간편해지고 간단해지는 교정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3시부터는 교정 치료에 가장 기본 바탕이라고 할 수 있는 악관절에 대해 안석준 교수(서울치대)와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이 각각 강연을 펼친다. 안석준 교수는 ‘교정관점에서 바라보는 악관절’로 악관절이 있는 환자의 교정치료 계획 수립부터 치료 시 고려해야 할 점을 강연하고, 송윤헌 원장은 악관절 환자가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처치가 필요한지를 전할 계획이다.

 

교정 세션을 구성한 이동렬 교수(고대임치원)는 “최신지견을 직접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의 강연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 진단이 점차 간편해 지고 있지만 악관절 진단은 교정치료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진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본’에 포커스를 두다

치과진료의 기본 토양이 되는 보존·보철·치주도 별도의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강연으로 참가자를 기다리고 있다.
박철우 교수(고대임치원)는 ‘진료실에서 직접 만드는 All ceramic crown’을 통해 보철 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고, 박준범 교수(가톨릭대임치원)는 임플란트 주위염 처치에 사용하는 다양한 기구가 임플란트 표면 및 세균 제거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전경아 교수(고대임치원)와 최연조 교수(고대임치원)는 MTA와 부분틀니에 대해 각각 강연해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또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보험청구 관련 강연도 준비했다. 황성연 원장(사람사랑치과)이 치주치료의 보험청구를 강연하고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이 보존, 보철 등의 보험청구를 강연해 치료 후 원활한 보험청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개원가에서 궁금해 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다뤄 시원한 해답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필요한 강연을 선택해서 듣기 편하도록 시간과 장소를 적절하게 배치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12월 2일까지,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는 4점이 부여된다. 
◇문의 : 02-920-5358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   류재준 조직위원장  (고대임치원)

 

“임치원만의 특색 있는 심포지엄 기대하세요”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임치원이 가지고 있는 그간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임상의에게 꼭 필요한 강연을 엄선했고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도록 3개 세션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최신 트렌드는 물론 임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주는 강연이 될 것이다.

 

심포지엄 준비에 어려웠던 점은?

심포지엄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수교육 점수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치과대학과 함께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치과계의 주요 교육기관이지만 보수교육 기관은 아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련기관인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주최로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받을 수 있었지만 임치원에서도 보수교육 점수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레드오션’분야는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레드오션에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어려운 개원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강연으로 준비했다.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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