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나는 연자다] 박찬진 교수 강릉원주치대 보철과

URL복사

기본에 충실한 총의치 인상, 이렇게 하자!

“좋은 인상이란, 기본에 충실한 인상이다. 기본에 충실한 인상이란 해부학적 형태와 구강 주위 근육의 동적인 움직임을 반영한 인상을 뜻한다. 하지만 환자로부터 듣게 되는 총의치에 대한 불만은 매우 복합적이어서, 치과의사의 상당한 임상적 노하우가 요구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총의치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이를 임상으로 연결시켜주는 술기를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의치를 통해 무치악 환자의 구강기능을 개선하는 일은 치과의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주제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행해지는 인상 역시 거의 매일 행해지는 일상적인 임상이다. 때문에 인상 술식에 대한 개념과 인상재의 선택 및 사용은 치과의사마다 다르고, 임상에서 터득한 저마다의 방법으로 인상 제작에 나서고 있다.


이번 SIDEX 2014에서는 너무 기본적이어서 놓치기 쉬운 총의치 제작과 그 핵심인 인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박찬진 교수의 ‘총의치 인상,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에서는 △연성이장재의 사용 △예비인상 채득방법 △인상채득의 개념과 개인트레이 설계 △개인트레이의 조정 △변연 형성하기 △최종인상 채득하기 △최종모형 만들기 등 총의치 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과정이 순차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박 교수는 “잘 제작된 총의치의 운명은 아이러니하게도 비가역성 수성콜로이드 인상재, 즉 알지네이트 인상을 얼마나 적절하게 채득했는지에 달려 있다”며 “그 이유는 개인트레이 제작, 변연형성, 최종인상 채득까지 연결되는 과정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강연에서 박찬진 교수는 무치악의 예비인상에 있어서 △기성트레이의 선택 △유틸리티 왁스를 이용한 변연 조정 △적절한 혼수비를 통한 알지네이트 사용법을 보다 자세히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변연형성 시 주의할 점을 강조한다. 박 교수는 “모델링 컴파운드를 이용한 변연형성 시 구강주위 근육의 움직임과 그 영향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며 “모델링 컴파운드를 일정 수준으로 조작하는 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을 다소 어렵게 느끼는 하악인상채득을 바탕으로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찬진 교수는 어떤 인상재를 선택해야 하는지도 언급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최종 인상재의 선택은 술자의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선택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도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인상재의 흐름성’을 최대 요건으로 보고 있다. 여러 인상재를 소개하면서 어떻게 하면 습윤한 구강내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인상채득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개인트레이의 조정과 최종모형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총의치 제작의 핵심 포인트를 짚고 넘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무치악 환자의 대부분은 인생의 후반기에 접어든 우리 부모님과 같은 연령대”라며 “환자에 대한 배려와 심정적인 연민이 치과의사의 술기와 함께 어우러졌을 때 최상의 보철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진 교수의 ‘총의치 인상,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SIDEX 2014 셋째 날인 5월 11일 오전 1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분석과 견해 | cash flow의 가치

SPY, GOLD, SCHD, O, JEPI의 수익률 비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화폐를 발행했고, 이는 달러를 비롯한 명목화폐의 가치 절하로 이어졌다. 이후 2021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위기는 2022년의 연준의 유례없는 급격한 금리인상 사이클로 이어졌고,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cash is trash’라고 불리기도 했던 현금의 위상은 재평가 받게 됐다. 2022년은 미국 달러화와 일부 원자재를 제외하고 주식 채권, 부동산, 암호화폐 등 모든 자산이 크게 하락하는 유례없는 해가 됐는데, 당시 ‘킹달러’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2022년은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한 해이고,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금리인상기에는 가치주 투자나 배당주 투자의 적기이기도 하다. 성장주, 부동산, 암호화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던 가치주와 배당주는 2022년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됐고,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며, 부채 위기로 현금이 귀해진 최근까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가치주와 배당주 투자의 대중적 인기는 높아져갔다. 2024년 4월 현재도 주식투자를 하는 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