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2일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역인 만큼 주요 현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지부는 먼저 회원 대상 세미나 개최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보험청구, 노무, 경영분석, 환자응대, 직원관리 등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포함한 세미나 개최안을 검토하고 구회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키로 했다. 대의원총회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고 있는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 및 지르코니아를 포함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임플란트 확대의 필요성에는 기대와 우려가, 무치악 임플란트나 지르코니아 등 재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수진자 자격 및 본인 확인 의무화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전자건강보험증을 이용할 경우 QR스캔을 하게 되는데 사진 없이 QR만 확인하다 보니 타인이 사용하기 쉽다는 역효과도 나타나고 있었다. 보험이사들은 “대국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치무위원회(위원장 김석중)가 지난 10일 초도위원회를 개최했다. 집행부 공약사업 및 총회 수임사항을 비롯해 2024년 이어질 치무부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와 경과보고, 의견교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회장단 공약사항의 하나인 보조인력 긴급지원팀 파견과 관련해 김석중 위원장(치무이사)은 “현재 120여명의 인력풀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3월 전회원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인난 해결을 위한 사업이 쉽게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원활히 운용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을 포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을 비롯해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이었던 △학생치과주치의 확대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학년 변경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코로나 시기를 기점으로 위축됐던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대상 학년을 변경하는 것은 근거자료와 합의가 필요한 만큼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김욱 원장 초청 ‘턱관절장애 One-Day 세미나’가 오는 21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개최된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턱관절장애 세미나는 연중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년간 누적 수강생이 5,900명을 넘어섰고, 그 열기를 이어갈 2024년 첫 세미나가 이날 시작된다. 세미나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 △신의료기술 턱관절 증식치료 및 최신 PDRN 재생 주사요법 △교합안정장치요법 &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구강내장치 치료 △보툴리눔톡신 주사요법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이개측두신경차단술, 턱관절강세척술, Prolotherapy 및 PDRN, 보툴리늄톡신 주사요법 시연이 이어진다. 수강하는 치과의사들에게는 측두하악장애분석검사지, CBCT 판독소견서, 심평원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신청을 위한 교육이수증이 발급된다. 턱관절장애 교육연구회 측에 따르면 신규 개원의, 젊은 치과의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턱관절질환 치료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건강보험 청구 등 치과 파이를 넓힌다는 점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TMJ를 전문으로 진료해온 김욱 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 신년하례식이 지난 4일 개최됐다. 2024년 경기지부의 힘찬 출발을 알린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경기지부 전성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물론,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경기지부 최유성 명예회장 등 고문단, 경기지부 의장단, 감사단, 분회장, 경기치과의사신협 김정석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성원 회장은 “최근 실시한 회원 설문조사에서 회원 권익향상과 불법광고 및 저수가 덤핑치과 척결, 구인난 해소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큰 것을 확인했다”면서 “새해에도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이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집행부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 숙원이었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과 함께 “회원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더욱 힘차게 비상할 경기지부에 기대와 격려가 이어졌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는 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제도’가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해당 사업의 시행에 앞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투약 이력 확인 의무대상 의료용 마약류는 펜타닐과 그 염류로서 먹는 약과 붙이는 약으로, 이를 처방 시 의사가 사용하는 처방프로그램에 환자의 과거 1년간 투약 이력이 팝업 형태로 자동 제공되도록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통해 환자의 투약 이력을 열람할 경우 환자에게 열람요청 사실을 사전에 알려야 하며, 이 정보망을 통해 과거 1년간 투약 이력을 확인한 결과 마약류 오남용 우려가 있는 경우 처방 또는 투약을 하지 않을 수 있다. 환자 또한 본인의 마약류 투약 및 조제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내 투약 이력 조회서비스’를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데이터의 품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에서 신속히 조회되도록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폐업 후 재개원을 해도 이전 병원의 과징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사 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 안양에서 C병원을 운영했다. 그러나 건강검진 후 이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하거나, 요양급여 청구가 불가능한 약물을 투여한 뒤 약 종류를 허위로 기재해 요양급여를 타내는 등의 위법사항이 인정돼 폐업수순을 밟게 됐다. 그리고 이후 두 의사는 유사한 상호명으로 병원 2곳을 새로 개원했고, 복지부는 재개원한 각각의 요양기관에 업무정지 30일 처분을 내리고 2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요양급여 7,326만원을 환수처분했다. A씨와 B씨는 이러한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전 요양시설을 폐업했다면 같은 운영자가 새로 개설한 시설에 대해선 같은 처분을 내릴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어긋나므로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병원이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하게 편취했다며 복지부가 사기죄로 고발한 것 또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에도 상한액수를 적용한 것은 부당한 처분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업무정지와 과징금 처분은 법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소득정률제를 명시한 국민건강보험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다. 2022년 9월 시행된 2단계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후속 조치로, 지역가입자의 소득에 대한 보험료를 소득월액에 비례해 부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다. 재산-자동차에 대한 건강보험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5일 당·정이 발표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재산·자동차 보험료 개선방안’에 따른 변화도 예고됐다. 당·정은 재산보험료의 기본공제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고, 차량가액이 4,000만원 이상인 경우 부과하던 건강보험료도 폐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통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인하되고, 최대 인하액은 월 1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정은 보험료 부과체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득 중심 부과체계로 지속 개편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며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득에만 보험료를 내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재산에 따른 부과도 실거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최근 의료계에서는 총액계약제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부상했다. 2024년도 제88회 의사국가시험 문항으로 출제된 것이 불씨를 지폈다. OECD 회원국의 GDP 대비 경상의료비 지출 비율을 보여주고, ‘한국의 문제를 가장 강력하게 해결할 수 있는 진료비 지불방법은?’이라는 문제가 나온 것. 인두제, 일당수가제, 포괄수가제, 행위별수가제 등 보기 가운데 답은 ‘총액계약제’였다. 이를 두고 의과계에서는 “의료비 문제해결 방안을 호도하는 것”, “의사 면허를 걸고 의사를 세뇌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만식 건강보험제도로 대변되는 ‘총액계약제’는 주어진 기간 동안 의사, 병원 등 다양한 공급자에 의해 제공되는 진료서비스와 약품에 대한 총 비용을 사전에 미리 책정해 지불하는 제도다. 지역별·의료단체별로 계약을 맺어 지불 총액을 미리 정한 뒤 계약 총액 범위 내에서 의사·약사에게 의료비나 약제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의사를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의사국시에서 건강보험제도 대안으로 총액계약제를 선택하도록 한 것은 부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치아보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2일 금감원은 질병, 상해, 간병 등을 보장하는 제3보험 상품이 다양화·복잡화됨에 따라 보험가입자와 보험회사 간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약관상 보험금 지급사유와 부지급사유를 꼼꼼히 살펴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먼저 치아보험의 경우, 치과의사의 발치 진단에 따라 영구치를 발치한 후 보철치료를 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치아가 흔들린다고 집에서 스스로 치아를 뽑은 후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사례도 있었다. 치아보험 약관상 치과의사에 의해 치과 등 병원에서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부위에 보철치료를 받는 경우가 지급기준인 만큼 환자가 스스로 발치한 것은 보장받기 어렵다. 기존에 치료받은 크라운이나 브릿지, 임플란트 등을 수리하거나 대체하는 경우도 지급 거절 사유가 될 수 있다. 치아보험 약관상 치아수복물 또는 치아보철물을 수리, 복구, 대체하는 경우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 정하고 있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포괄치과연구회(회장 이철민) 2023년도 하반기 학술집담회가 지난달 30일 광명데이콤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강추위와 폭설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과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김훈 원장(바른이치과교정과)의 초청강연에 집중했다. 김 원장은 ‘Skeletal II High Angle 의 Novel Approach’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훈 원장은 ‘소아의 성장조절’, ‘성인의 비수술적 접근’을 주제로 다양한 증례와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호흡과 기도 문제 해결, 이상적 교합평면의 설정 및 정상화, 하악의 양호한 반응 유도, 기능교합의 확립 등 임상가로서 갖춰온 고유한 철학과 노하우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 이철민 회장은 2015년 발족한 연구회가 10년이 되는 오는 2월 25일에는 서울성모병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투명교정 One-Day 완전정복’을 주제로, 우리나라 교정계 10명의 대표 연자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철민 회장은 또 “코로나 이후 정체됐던 연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자급 회원을 다수 영입해 임원단을 개편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33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보철학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취임을 알린 곽재영 회장은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의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13명의 고문들과 안승근·박상원 감사, 이청희 의장, 오상천 부의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김성균 차기회장, 김형섭·김선재 부회장, 이규복 총무이사, 박지만 학술이사 등과 함께 책임감있는 회무를 이끌겠다”고 약속한 곽재영 회장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로서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원장을 역임하고, 보철학회 주요 요직을 맡으며 익혀온 실무경험을 발휘할 전망이다. 곽재영 회장은 “치과보철학 분야의 동향과 학회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문의 시대와 학생 교육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 프로그램과 연구과제를 활발히 준비할 것”이라면서 “보철학회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그에 따른 만족도 개선을 목표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부 활성화 또한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학술대회의 지속적인 발전도 약속했다. 보철학회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온라인교육원과 온라인 학술대회 플랫폼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이 조직 명칭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지역별 심평원을 ‘지원’ 대신 ‘본부’로 바꾸로 관할 지역도 일부 조정했다. 심평원 서울지원은 ‘심평원 서울본부’로, 부산지원은 ‘부산제주본부’, 대구지원은 ‘대구경북본부’, 광주지원은 ‘광주전남본부’, 대전지원은 ‘대전충청본부’, 창원지원은 ‘울산경남본부’, 전주지원은 ‘전북본부’, 인천지원은 ‘인천본부’로 변경했다. 수원지원과 의정부지원으로 구분했던 경기권은 ‘경기남부본부’와 ‘경기북부강원본부’로 명칭을 바꿨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이 ‘2022년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일반건강검진 대상은 1,959만3,000명으로 이 가운데 75.4%가 검진을 받아 전년대비 1.2% 증가한 수검률을 보였고, 영유아건강검진은 80.7%로 전년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건강검진의 경우 수검자의 40.6%가 정상, 32.9%가 질환의심, 26.5%가 유질환자로 확인됐다. 암검진의 전체 수검률은 58.2%로, 암(의심) 판정인원은 위암이 8,9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의심 7,574명, 폐암의심 4,700명 순으로 분석됐다. 구강검진의 경우 2,386만1,632명으로, 이 가운데 수검인원은 605만3,960명으로 25.3%의 수검률을 보였다. 또한 구강검진의 경우 수검자 가운데 정상은 25만34명으로 4.1%에 불과했고, 정상(경계) 177만8,429명(29.4%), 주의 206만85명(34%), 치료필요 196만5,412명(32.5%)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정상은 1%대로 떨어진다. 구강검진의 경우 일반건강검진, 암검진에 비해 수검률이 두드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임플란트 시술에 불만을 품고 치과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환자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지난달 23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64세 남성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임플란트 치료 경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과 원장 B씨의 복부와 목을 흉기로 찌르려 한 혐의다. 당시 현장에 있던 진료스탭 등의 제지로 복부에 표재성 손상을 입는 정도였지만, 이 과정에서 간호조무사 2명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찌르려고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위해를 가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자 한 것일뿐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법원은 주변의 제지에도 흉기를 놓지 않고 피해자의 목과 복부를 찌르려고 한 정황이 확인된 점 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이므로 이를 침해하려는 범죄는 비록 미수에 그쳤더라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또한 “피고인이 정신과 약 복용을 중단하고 치아 통증까지 더해져 심리적으로 불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MRI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그간 일부 남용사례가 확인된 MRI, 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사례 빈발 기관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상복부 초음파의 경우 상복부 질환 외 수술 시 상복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급여적용하고, 뇌·뇌혈관 MRI의 경우 과잉검사 경향이 있는 두통·어지럼 유형 급여기준을 명확화하고 복합촬영은 최대 3회에서 2회로 변경한 바 있다. 그리고 2024년 상반기부터 하복부·비뇨기 초음파도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만 급여화한다고 밝혔다. 2022년 급여비를 기준으로 할 때 상복부 초음파는 2,075억원, 뇌·뇌혈관 MRI는 2,692억원, 하복부·비뇨기 초음파는 809억원이 소요된 바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는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명확화해 재정 누수 요인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한 MRI에 이어 초음파 검사도 심사를 강화할 것임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