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3월 1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121명 중 위임을 포함 총 111명으로 성원된 이번 총회에서는 전년도 회무·재무 및 감사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승인했다. 먼저 감사보고에 나선 김명섭 감사는 “한 해 동안 대국민 홍보사업을 비롯한 대외관계 기관과의 유대강화, 회원 눈높이에 맞춘 대회원 사업 추진, YESDEX 2023 성공개최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며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에 따라 여러 곳에서 유치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바, 연구원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은 각 담당부서가 사업 및 성과를 보고했으며,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칙 및 세칙 개정안 심의에서는 경북 군위군이 지난해 7월부로 대구광역시 북구에 편입됨에 따라 군위군 소속 회원 3인을 북구 분회로 편입토록 하는 안과 함께 △후생위원회·문화복지위원회 업무 통합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회원 및 남성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학교 류제황 교수팀이 콜레스테롤 대사이상에 의한 치주염 조절 기전을 규명하면서, 치주염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냈다. 전남대 류제황 교수(치과약리학 교실,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 MRC 연구센터)와 Tran Thanh-Tam 박사는 치주조직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에 의해 잇몸 및 치조골의 분해가 일어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특히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섭취한 치주염 동물모델의 잇몸조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잇몸조직 분해 효소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치조골의 소실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치주염 환자 및 치주염 동물모델의 치주조직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있으며, 축적된 콜레스테롤은 CH25H라는 효소에 의해 25-수산화콜레스테롤로 변환되고, 핵수용체 RORα에 결합해 잇몸과 치조골을 분해하는 유전자들의 발현을 유도함을 확인했다. 치주염은 음식물로 인한 구강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잇몸조직 및 치조골의 손상을 초래해 치아 탈락을 부른다. 연구팀은 “이번 치주염의 새로운 발병 원인 규명은 기존의 치주염 치료의 한계를 벗어나 개인맞춤형 치료 및 다양한 약물의 적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지난 3월 16~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1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31st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조직위원장 김현종)’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을 대주제로 임플란트 관련 지식을 총망라하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펼쳐졌다. 조기등록 기간부터 흥행 돌풍을 이어간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등록 인원인 600여명이 운집했으며, 함께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학술강연은 크게 △Back to basic △Expert talk △Hot issue △Special lecture △Do It Yourself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고,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저명 연자들이 대거 출동해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받아들여지고 있는 치과임플란트학에 대한 다양한 개념 중 잘못 이해되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플라즈맵이 지난 3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샬롯(Charlotte)에서 진행된 미국 최고의 치과교육 컨퍼런스 ‘Academy of Osseointegration’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진이 플라즈맵의 표면처리 기술에 대해 소개, 임플란트 임상의와 연구원을 비롯한 전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플라즈맵은 이번 컨퍼런스를 발판 삼아 본격적인 미국 치과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버드대 교수진은 지난해 10월, 대동물을 이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플라즈마 표면처리기가 임플란트의 골유착 성능을 향상하고, 변연골 손실을 줄여 환자에게 보다 빠른 치유와 임플란트 수술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SCI급 논문에 발표한 바 있다. 하버드대 교수진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플라즈맵의 표면처리기가 친수성을 높이고, 조골세포 및 섬유아세포의 반응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검증했다고 발표해 기술의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최고의 연구기관들과 협력하며 미국에서 신기술 의료기기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의사들이 만든 구강건강 전문기업 제니튼이 소외이웃들 마음에 ‘따뜻한 봄’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제니튼 권지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9명은 지난 3월 5일, 가톨릭사랑평화의집과 함께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양 단체는 후암동 일대 쪽방촌 50여 가구의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제니튼 관계자는 “도시락을 통해 봄 날씨처럼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니튼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제니튼 사랑의 도시락 배달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대비 총선기획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2024년 치위생 총선기획단’ 회의가 열렸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 권익증진 및 정책·제도 기반 강화를 목표로 총선기획단을 꾸려 운영에 나섰다. 황윤숙 회장은 “총선과 향후 대선까지 염두하고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기획단을 꾸려 운영하고자 한다. 치위생 관련 정책 제안과 교류를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특히 총선인 것을 고려해 시‧도회부터 기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적극적인 활동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총선기획단의 구성과 현재까지의 활동 사항을 점검하고, 활동 포인트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총선 대비 활동 관련으로는 시·도회의 정치적 역할 확대를 토대로 지역구-해당 시·도회 간 연결성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도회장, 지역 회원과 함께 후보자 면담과 정책 제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를 통해 정치 참여 기반을 다지고, 총선 이후에도 지역구 의원과 정책 간담회 등 지속적인 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레이덴트가 오는 4월 7일 송파구 레이디지털아카데미(RDA)센터에서 박현식 원장(하임치과)과 함께 ‘RAY 디지털 솔루션 : 원데이 보철 수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치과 진료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가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신있게 원데이 클리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Workflow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연에는 박현식 원장과 김효선 실장(스마일러치과 기공실장)이 △Digital Dentistry 발전과 방향 △Prep과 재료 선택을 활용한 심미 보철 등을 연제로 강연을 펼친다. 직접 원데이 클리닉의 Digital Workflow를 체험할 수 있는 핸즈온 시간도 마련된다. 레이덴트 관계자는 “디지털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원데이 진료에 어려움을 느꼈던 치과의사들에게 직접 진료실에서 일어나는 Work flow를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라며 “원데이 클리닉을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답을 소개하려 한다. 많은 치과의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플라즈맵의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저널 ‘Dentistry Journal’에 등재됐다. 이번 논문에는 이탈리아의 로마(Roma), 제노아(Genoa) 및 토리노(Torino) 대학의 교수진이 플라즈맵의 표면처리기 ‘ACTILINK’를 사용해 독립적으로 전임상 연구를 수행했고, 플라즈맵의 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치과용 어버트먼트(Abutment)에 적용해 치주염을 방지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술임을 밝혔다. 플라즈맵은 진공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임플란트 표면처리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최적화된 플라즈마 조건을 개발했다. 이를 2022년 8월 SCI급 국제저널에 최초로 등재했고, 하버드대 교수진은 2023년 10월 SCI급 국제저널에 플라즈맵의 표면처리기가 임플란트 골유착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여주는 기술임을 발표했다. 이번 이탈리아·로마·대학 등 교수진이 발표한 논문에는 플라즈맵의 기존 논문들이 인용됐고, 치과용 어버트먼트에도 플라즈마 처리가 임상적 유효성을 가지는 차별화된 기술임이 서술됐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선경·이하 서치위)가 지난 3월 11일 간담회를 열고, 경력단절·유휴 치과위생사의 치과 유입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서울지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지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진료스탭 긴급지원 서비스’의 취지와 진행 상황 등을 상세히 소개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양 단체의 원활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료스탭 긴급지원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직원 퇴사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2인 미만 소규모 동네치과에 단기적으로 진료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치과위생사 140여명을 비롯한 간호조무사 70여명 등 두 그룹의 인력풀을 확보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서울지부 및 구회 임원을 대상으로 한 두 달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이달(3월)부터는 전 회원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서울지부 조정근 부회장은 “치과에 갑작스러운 결원이 생길 때에도 긴급하게 인력이 필요하지만, 치과위생사의 경우에도 여러 상황으로 인해 단기적인 일자리를 원할 수 있다. 각 상황에 맞춘 적합한 매칭이 필요한데, 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이제는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 말은 60~70대에 은퇴한다 해도 30~40년을 더 살아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설계하고, 또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은퇴 이후의 삶을 오롯이 즐기며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은퇴 롤모델’ 혹은 ‘은퇴 전도사’로 불리고 있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즐거운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여러분도 되도록 빨리 은퇴하세요.” 구 치과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은퇴회원을 위한 공로패를 전달받은 김재영 원장은 이와 같은 소감을 밝혔다. 40년이 넘는 개원 생활을 정리한 후 1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진작 은퇴할 걸 그랬다”며 웃어 보이는 김재영 원장을 만나 ‘슬기로운 은퇴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개원의 생활 43년, 가장 익숙한 치과와 ‘헤어질 결심’ 김재영 원장은 1980년 치과 군의관을 마치고, 관악구에 치과를 개원해 4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일흔을 조금 넘긴 나이에 43년을 치과 개원의로 살았으니 치과의사로서의 삶이 김재영 원장 인생의 전부나 마찬가지였다. “나이가 들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치과용 임플란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스트라우만 그룹이 지난해 매출액 24억 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6,40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2월 27일(스위스 바젤 현지시각 기준) 2023년 연간보고서를 발표하고 실적 및 주요 성과, 지역별 매출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라우만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고,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에서 성과가 향상됐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점유율은 약 32%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스트라우만 BLT 임플란트, 네오덴트(Neodent) 등 프리미엄 및 밸류 세그먼트 부문 모두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치과 투명교정장치 클리어코렉트(ClearCorrect) 사업에서는 임상 교정장치와 소프트웨어에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도 영역을 확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임플란트 및 치열 교정에서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디지털 플랫폼 스트라우만 AXS(Straumann AXS)를 추가 구축해 북미(NAM)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병원경영개선특위)가 치과 전자차트 도입 본사업 돌입을 예고했다. 이르면 오는 4월 중 막바지 점검을 끝내고, 보완 사항을 점검해 본사업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란 설명이다. 병원경영개선특위는 ‘전자차트 도입’을 효율적 인력관리를 통한 개원환경 개선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제시하고, 회원들의 전자차트 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왔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 회원이 신규가입할 시 초기 시스템 적응을 위한 직원 파견이나, 연회비 면제 등 더 큰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해 말 서울지부 임원 및 구회 임원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범사업에는 총 41명이 참여했으며, 장비 업데이트 및 시스템 구축 등이 진행 중인 회원을 제외한 12명의 회원 치과가 종이차트에서 전자차트로의 전환을 마친 상태다.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치과에 전자차트를 도입한 회원의 대부분은 전자차트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회원은 “전자차트 도입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만 타이난치과의사회 Chien Chang, Chen 회장이 지난 3월 10일,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에게 보낸 서명서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Chien Chang, Chen 회장은 지난 3월 9일 개최된 타이난치과의사회 2024년 연례회의에서 회원들에게 양 단체를 연결하는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한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해 타이난치과의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타이난치과의사회 회원은 만장일치로 이에 동참했으며, 다음날 10일 타이난 GRANDE LUXE BANQUET에서 열린 양자회의에서 대구지부 박세호 회장에게 지지 서명서를 전달했다. 타이난치과의사회와 대구지부는 간담회 자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타월을 들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는 대구’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Chien Chang, Chen 회장은 “대구시는 고속도로와 도심국제공항 등 대한민국 내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탁월하며, 치과산업 기업이 다수 설립돼 있어 풍부한 치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치과대학(이하 조선치대)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주관으로 지난해 실시한 치의학기본교육 평가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받았다. 조선치대는 사회적 요구에 발맞춘 프로그램 운영과 지속적인 질 개선, 교육과정, 학생 교육환경 등의 영역에서 치의학교육의 혁신을 추진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2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인증서 전달식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회장,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은 “반세기 역사를 갖춘 대학으로 지난 50년간 이어온, 학생을 잘 교육하는 대학 건설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100년 대학 건설과 100년 인재 양성의 목표를 위해 나머지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장은 “개교 50주년이 되는 올해의 큰 경사로, 조선치대 동문을 대표해 6년 인증을 축하하고 50주년 행사에 모든 동문의 힘을 결집하자”고 강조했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제주에서 6년 동안 면허도 없이 치과의사 행세를 해 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3월 8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A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9,3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6년 동안 치과의사 면허 없이 임플란트와 교정, 각종 보철치료 등 치과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의 자택에서 원장실, X-RAY 촬영실, 치과용 유니트체어 등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불법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진료를 해준다며 300여명을 상대로 약 7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A씨는 총 3회에 걸쳐 동종범죄 전력이 있고, 이중 한차례 징역 1년 6월의 실형이 선고되는 등 중형의 처벌을 받았음에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압수수색집행 직후 도외로 도주해 차명의 차량과 핸드폰을 사용하며 1년 3개월간 수사기관을 피해 은신처에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