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K-임플란트 미래의 주인공’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메가스쿨(MEGA SCHOOL)’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메가스쿨은 국내 치의학의 과도한 경쟁 속에서 장기 수련 교육 시스템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기획됐다. 메가젠 측은 “임플란트 업체 간 단기 위주의 교육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치과의사의 임상지식 레벨이 무너지는 상황을 우려, 메가스쿨은 한국 치과 임플란트 임상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장기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0년 이상 임플란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창동욱 원장(윈치과)을 비롯해 저명한 개원의 및 교수진 14명이 대거 참여한 메가스쿨은 임플란트 기초부터 GBR, 사이너스 등 임플란트 심화 케이스와 임플란트 보철, 합병증까지 임플란트에 대한 모든 노하우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메가스쿨은 이론강의는 물론, 핸즈온, 라이브 서저리, 현장체험학습 등을 통한 심도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커리큘럼은 난이도에 따라 MAP, ORDA, MASTERS 등으로 나뉜다. 먼저 MAP 강의는 △임플란트식립 총론 △임플란트 수술 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브라질 덴탈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3위 업체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를 전격 인수했다. 오스템의 브라질 임플란트 업체 인수는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브라질 및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 1982년에 설립된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는 2022년 기준 브라질 임플란트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임플란트, 보철물, 임플란트 수술 키트 및 바이오소재 등 1,300여개 덴탈 솔루션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브라질 탐보레와 캄붙이 등 2곳의 생산 시설에서 연간 910만 유닛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브라질 연방 전체 1만3,000개 치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스템과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는 양사 제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으며, 브라질을 넘어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오스템의 R&D 혁신 기술을 통해 임플라실 드 보르톨리 제품들을 향상시켜 브라질 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로 오스템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Hiossen)은 물론, 가성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회장 김정기)가 5월 1일부터 한 달간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교정학회 회원찾기’와 함께 ‘바른이의 날’을 집중 홍보한다. 그 일환으로 교정학회, 바른이봉사회, 삼성꿈장학재단의 공동캠페인이 KBS FM 라디오 ‘조정식의 FM 대행진’과 스마트라디오 ‘CBS레인보우 음악FM’에서 송출된다. 공동캠페인에는 교정학회 김정기 회장과 SK, KT 등의 광고로 익숙한 김하영 성우가 참여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2013년 치아교정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바른이의 날’을 제정한 바 있다. ‘바른이의 날’은 매년 5월 넷째 주 일요일로 제정 이후 교정학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교정학회 홈페이지에 있는 ‘학회 의사찾기’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일반인의 홈페이지 방문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교정학회 김정기 회장은 “5월 26일 ‘바른이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이를 알리고, 동시에 교정학회의 근간을 이루는 개원의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개원의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더불어 환자들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18명으로 꾸려진 의료봉사단은 7박 9일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12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취약계층 117명에게 치과치료를 시행했다. 수술에 참관한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 의료진에게는 구순구개열 수술 임상 지도를 겸해 의미를 더했으며, 대학의 요청에 따라 교수 및 학생 200여명에게 구강악안면수술 강의를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의 선진 치의학을 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원장은 “의료봉사가 현지 취약계층에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고 양국 간의 치의학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으로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강원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13개 국립병원노조 연대체(이하 국립대병원노조)가 지난 4월 30일 용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료대란으로 인한 병원 경영악화 위기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립대병원노조 측은 △국립대병원 비상경영과 경영위기 책임전가 사례 발표 및 규탄 △PA간호사에게 불법의료행위 강요사례 발표 및 불법의료행위 근절 촉구 △전공의 중심의 국립대병원 의사인력 운영 개선과 국립대병원 역량 강화 정책 추진 등을 촉구했다. 국립대병원노조는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발생한 업무공백을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PA간호사에게 무방비 상태로 전가해 환자 안전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정부는 만성적으로 있어왔던 불법의료 전가 문제에 대한 해결 없이 막무가내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국립대병원은 수술실 축소 운영, 일부 병동폐쇄, 입원 제한 등으로 병상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졌고, 이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무영등의 콤팩트화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모델 ‘Luvis S300’이 기능성과 경제성, 심미성 모두를 갖춘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덴티스의 ‘Luvis S300’은 기존 무영등이 갖고 있던 가격과 크기의 부담감을 과감히 탈피하고, 세련된 디자인, LED 무영등이 갖는 무영효과와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소형 LED 수술등과 중대형 LED 무영등의 중간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게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Luvis S300’은 하나의 제품으로 치과와 메디컬 모드를 모두 구현할 수 있다. 병원환경에 따라 △치과진료등 △검사등 △수술등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LCD 터치스크린 패널로 쉽고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521×469㎜의 콤팩트한 헤드 사이즈로 공간제약 없이 유니트체어, 모바일, 실링 등 다양한 옵션으로 설치할 수 있다. 최대 13만 Lux까지 조도 설정이 가능하고, 3,800~4,800K까지 3단계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Ra 96의 뛰어난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정부가 지난 5월 1일부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하위인 ‘관심’ 단계로 하향했다. 이에 재난위기경보가 가장 낮은 위기단계로 적용되면서 의료기관의 방역의무는 대부분 권고사항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감염병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지난해 6월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으로 이어가고 있고, 최초 의원급, 재진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비대면 진료가 현재는 전체 의료기관이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측은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시행된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의협 측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뤄진 비대면 진료의 목적은 감염병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경보 발령 시 환자, 의료인 및 의료기관 등을 감염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함이 목적이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시작된 비대면 진료는 위기 단계 하향 조정과 함께 진료도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대면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최하위 단계로 하향하고, 반대로 비대면 진료는 대폭 허용하고 있는 정부의 이중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연세대학교 김선일 교수 연구팀이 정량광형광검사법(QLF)을 이용한 상아질의 두께와 형광 손실 정도(ΔF) 간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논문은 지난 3월 21일 Odontology 저널에 게재되며 치아의 치수상태와 노출위험을 평가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선일 교수는 40개의 발치된 대구치를 사용해 치수관 내 유틸리티 왁스의 충진 유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QLF-D Biluminator™ 2+ 시스템을 활용해 상아질 두께별 형광이미지를 촬영했고, 상아질 두께와 ΔF 값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정량광형광검사법(QLF)을 이용한 상아질 두께와 형광 손실 간의 상관관계 분석은 치과 진료에서 치아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치과의사들이 치아 치수 상태와 노출 위험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하고 조기 개입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치료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됐다. 치수관련 진단 도구로서 바이오형광이미징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아이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박경오·이하 강북구회) 확대이사회가 지난 5월 3일 개최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김진홍 총무부회장이 특참했으며, 구회장 등을 역임하며 강북구회 발전을 이끌어온 임성수·최종운·안영재·권혁도·유재형·안민호 고문 등도 구회 임원들과 덕담을 나눴다. 강북구회 박경오 집행부 임원들은 어버이날을 즈음해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원로 고문들을 위해 카네이션을 특별 주문해 가슴에 직접 달아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강북구회 박경오 회장은 “강북구에서 20년 정도 개원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요즘이 가장 힘든 시기”라며 “주위에 덤핑치과도 많아지고, 진료스탭 구인난도 심각한 상태다. 확대이사회에 참석해준 원로 선배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서울지부와 힘을 모아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현재 대의원총회 의장인 안영재 회원, 치협 감사인 안민호 회원을 비롯해 많은 전현직 서울 및 치협 임원을 배출한 지역이 강북구”라며 “항상 애정과 관심으로 서울지부에 힘을 모아주는 강북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지난 5월 1일 제9차 실무회의를 갖고, 치과의사 경품 등 SIDEX 2024 주요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열 조직위원장과 정기훈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준집 관리본부장, 김진만 학술본부장, 정우혁 전시본부장, 임흥식 국제본부장, 심동욱 홍보본부장, 서두교 행사본부장, 장영운 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개막식(테이프커팅) 및 서울나이트 행사준비 점검의 건 △치과의사 경품 준비의 건 △조립부스 디자인 확정의 건 △홈페이지 전시초청장 발급 진행 여부 검토의 건 등이 다뤄졌다. 이중 치과의사 경품 준비의 건은 SIDEX 2024 국제종합학술대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경품추첨에 관한 내용으로 예년과 마찬가지로 1억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골드와 유니트체어, 안마의자, 백화점상품권 등 굵직한 경품을 확정한 가운데, 세부적인 품목은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경품추첨에서도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2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500명씩 양일간 1,000명 추첨한다. 또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2028학년도부터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대학’으로의 학제 전환을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정원은 총 80명으로 석사과정(4년) 40명, 학·석사통합과정(학사3년+석사4년) 40명을 선발하는 이원적 학제를 운영하고 있다. 치과대학으로 학제가 전환되더라도 의료인력 수급과 매년 졸업인원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학제 전환 시점(2028학년도) 2년 전인 2026학년도부터 치과대학 학생을 80명 선발하게 된다. 학·석사통합과정 모집인원 40명은 2025학년도부터 선발하지 않으며,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모집인원 40명은 2027학년도까지 모집한다. 부산대학교는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대학으로의 학제 전환에 따른 2025,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 변경사항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 후 수정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선천적으로 영구치 수가 적은 선천성 무치증을 치료하는 치아 재생약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된다. 일본 연구팀은 치아를 일부 상실한 건강한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뒤 2~7세 환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임상에 성공한다면 치아를 재생하는 최초의 약이 된다.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치아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 ‘USAG-1’을 발견하고 이 작용을 방해하는 항체의약품을 제작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선천성 무치증 쥐나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약물 투여로 치아가 재생됐다. 연구팀은 “앞으로는 충치 등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도 고려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치, 임플란트에 이은 제3의 선택지가 되도록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지난 4월 27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이 선출한 3인의 감사가 2인, 1인씩 각기 제출한 감사보고서의 채택 여부를 두고 한바탕 논쟁이 있었다. 언론에 따르면 총회 석상에서는 1시간여 동안 논쟁이 벌어졌고, 막상 감사보고서가 각기 발간되게 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듯하다. 우리 치협은 민법, 의료법에 근거를 둔 사단법인이다. 민법 제67조는 감사의 직무에 대해 △1호 법인의 재산상황을 감사하는 일 △2호 이사의 업무집행의 상황을 감사하는 일 △3호 재산상황 또는 업무집행에 관하여 부정, 불비한 것이 있음을 발견한 때에는 이를 총회 또는 주무관청에 보고하는 일 △4호 전 호의 보고를 하기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총회를 소집하는 일로 정하고 있다. 치협 정관 제15조에서 ‘감사는 회무와 재정을 감사하여 총회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이상의 민법과 치협 정관 어디에도 주식회사의 회계감사와 같이 채택 여부를 표기하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감사는 민법 제67조 제3호와 같이 재산상황 또는 업무집행에 관하여 부정, 불비한 것이 있음을 발견한 때에는 이를 보고하는 일이 임무이기 때문이다. 또한 치협 감사를 3인으
최근 한 연예기획사를 둘러싼 사건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라는 회사의 주가가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13% 가까이 폭락하면서 시가 총액은 무려 1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사건은 국내 최대 기획사 하이브에서 자회사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일부 경영진이 하이브의 경영권을 뺏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맞서는 어도어 대표 개인과의 사실상 ‘회사 내부 경영권 분쟁’이다. 그런데도 사건 당사자나 관련된 아이돌 그룹의 팬, 일반 국민 모두의 관심이 불붙었다. 아주 거대한 토론의 장이 된 것이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시가 총액 약 9조 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가 있다. 또한, 레이블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하는데 음악계에서는 별도의 독립된 회사를 뜻한다. 현재 ‘하이브’의 레이블은 총 11개다. 기존의 탄탄한 레이블을 인수·합병하거나 새로 설립하면서 회사를 성장시켜 지식재산권으로만 시총 9조원대 회사를 만든 것이다. 또 다른 한편에 있는 인물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다. 걸그룹 뉴진스의 프로듀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K-POP 그룹을 브랜딩한 제작자다.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는 2021년 설립돼 2년 동안 초고속 성장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