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1인1개소법 수호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훈·이하 1인1개소특위)가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 1,000일을 기념하는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보건의료인 결의대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1인1개소특위는 지난 11일, 치협 이사회에 이 같은 결의대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1인1개소특위 관계자는 “범 치과인의 염원을 담은 1인1개소법 합헌 수호를 위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1인 시위가 오는 27일로 1,000일을 맞이하게 됐다”며 “헌재의 조속한 합헌 결정을 촉구하고, 1인1개소법의 정당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환기하는 차원에서 범의료인 궐기대회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협은 오는 19일 정기이사회에서 동 건을 다룰 예정이며, 만약 1인1개소특위 안대로 통과될 경우 궐기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KTX 서울역 3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 치협, 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회장, 건보공단 이사장, 치협 의장단 및 지부장, 임원, 특위 위원, 1인 시위 참석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될 방침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11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현 교육감)와 간담회를 갖고, 학생 및 아동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활성화 △어린이 구강보건 교육과 시설 투자 △학교 불소용액 양치사업 확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치과의료 지원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가운데, 그 필요성과 활성화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서울시청과 함께 추진해온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는 물론 사업의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면서 “현재 초등학교 4학년생의 75%까지 대상자가 확대됐으나 100% 실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구강검진 및 양치시설 확대, 불소용액 양치사업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사유로 학교 교육을 받지 않는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이 방치되고 있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치과의료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치과는 금연교육과 바로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회장은 “서울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구강보건사업에 있어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