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보건복지부 내에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등을 포함한 5대 대외 정책과제 관철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수 회장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에서 치협 정책방향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집행부 임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수 회장은 대외적으로는 △임플란트·노인틀니 본인부담금 절반수준 인하 △정책관 수준의 구강보건전담부서 설치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가치매책임제에 치과의료 참여 등을 5대 정책과제로 설명했다. 또한 치과계 내부적인 과제로는 치과전문의제도 개선과 보조인력난 해결을 꼽았다. 김철수 회장은 “치과의사전문의제도는 △기수련자, 외국대학수련자,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에 대한 검증을 통한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와 △미수련자의 경우 300시간 연수교육 후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가 해결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의제도와 관련한 3개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며 “3개 위원회가 제시한 안이 보건복지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보조인력난에 대해 “해결하기 쉽지 않은 난제로 많은 관심을
지난 2016년 대한보존학회와 공동학술대회 개최 이후 타 진료과와 학문적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가 지난 14일 경희치대 강당에서 ‘치주환자 치료에 있어 교정치료의 역할’을 대주제로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150여명이 참석해 이번에도 큰 성황을 이룬 학술집담회는 왕성한 학술활동과 임상성과로 주목받고 있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와 민경만 원장(서울 메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치주질환으로 이동된 치아를 올바르게 재위치하고, 손상된 구강을 회복하는 데 있어 교정치료가 치주치료의 연장선에 있기에, 이기준 교수와 민경만 원장의 임상 증례와 노하우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하나의 임상주제를 놓고 타 진료과의 접근방식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치료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생각하는 공동접근 방식으로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첫번째 연자인 이기준 교수는 ‘precision orthodontics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why and how’를 주제로, 병적으로 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를 비롯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광주지역 5개 의약단체가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33조 8항 준수를 촉구하는 결의문과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지역 의약단체는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하여 불법적으로 명의를 대여하여 개설한 사무장 병원의원, 사무장치과, 사무장 한방병의원들은 ‘의료’를 단순한 ‘수익창출’로 여기고 이윤 극대화를 위해 불법적인 환자 유인 알선, 과대 허위광고와 과잉진료를 일삼는 등 의료질서를 매우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며 “이러한 자신들의 비윤리적인 행동의 합법화를 위해 헌법재판소에 1인1개소법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청구 및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하는 등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1인1개소법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의료정의가 무너지는 동시에 국민 건강권이 자본에 지배를 받는 상황이 도래할 것”을 우려하고 “1인1개소법을 수호해 의료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헌재의 합헌 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8일, 95세를 일기로 타계한 故 지헌택 고문에 대한 추모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조위금으로 전달받은 1,000만원을 국립몽골치과대학에 장학금으로 기탁할 뜻을 밝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헌택 고문의 유가족은 최근 서울지부에 조위금 1,000만원 전액을 국립몽골치과대학에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알려왔다. 유가족 측은 “서울지부 조위금을 아버님의 뜻에 따라 좋은 곳에 사용하고자 여러 경로로 알아봤다”며 “생전에 아버님과 몽골로 치과의료봉사를 다녔던 치과의사분들에게 국립몽골치과대학에 ‘지헌택 장학금’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장학기금에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국립몽골치과대학의 ‘지헌택 장학금’은 20여년 전 지헌택 고문의 기부로 조성됐으며, 국립몽골치과대학에서 1등을 한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과거에는 장학금의 이자 수입만으로도 운용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장학금 원금이 줄어드는 등 기금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유가족 측은 “가족회의 결과 서울지부 조위금 1,000만원에, 가족들이 추가로 일정 금액을 출연해 선친의 깊은 뜻이 담긴 국립몽골치과대학의 ‘지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14일,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김재식)과 공동으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진료를 실시했다. 구강관리가 취약한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치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진료에는 노인 60여 명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맞춤치료가 이뤄졌다.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및 의료진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전용만)에서 선정한 지역 기관을 찾아 현장에서 진료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노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충치 치료는 물론, 현장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이 별도의 추가 심화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치료뿐만 아니라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함께 실시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돕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미래에셋생명과 올해 10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 지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정한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 손원준 대외협력실장은 “구강건강은 노년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여러 이유로 병원을 직접 찾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치과계 4개 단체가 정부내 구강건강정책관을 포함한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 등 치과계 4개 유관단체가 지난 17일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요청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치협 등 치과계 4개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치과의료 영역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 내 구강보건 업무가 전담부서도 없이 공중위생 업무와 함께 처리되고 있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정부의 치과의료 영역에 대한 태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치과계 4개 단체는 “구강건강은 전신건강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로 고령화 사회 삶의 질을 보장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보건정책 과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구강보건팀을 해체, 타 부서와 통폐합 및 명칭 변경으로 구강 관련 조직과 예산을 축소시켜 구강보건 사업과 치과의료 공공성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2015년 다빈도 상병 중 치과분야가 2위(치은염 및 치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이 1인1개소법 합헌결정을 염원하는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비가 내리던 지난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돈보다 생명! 의료는 공공재! 1인1개소법 사수하자!’ ‘1인1개소법은 합헌! 소수의 배만 더 채우려고 국민호주머니 털지마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를 마친 이상복 회장은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1인1개소법 사수는 치과계 구성원은 물론,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일”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심판 결정도 치과계와 국민 정서를 감안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현명하게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대해서도 “서울지부는 서명운동 취지에 적극 공감해 지난 SIDEX 2017 기간 동안 COEX 행사장에 서명 부스를 마련하고 치과인을 비롯한 2,500명 이상의 동참을 이끈 바 있다”며 “현재는 서울 25개 구회를 통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서명서 취합기간인 8월말까지 보다 많은 국민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에 치과계의 파이를 확보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김상희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주관하는 이번 국회 토론회는 치매와 구강건강의 연관성 및 중요성을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치과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협은 지난 5일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정책 TF(이하 치매 구강건강정책 TF)’ 회의를 갖고 이달 개최하는 국회 토론회에 대한 내용 등을 검토했다.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국회 토론회의 기조발제는 대한노년치의학회 이사인 한동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치매관리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구강보건서비스(한국치매가족협회 이순이 고양지회장) △치매와 치과의 역할·일본의 사례(조선치대 손미경 교수) △치매 대응 정책, 정부와 치과계에 바라는 점(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 △치매 대응 정책에서 치과계의 역할과 과제(치협 이성근 치무이사) △치매국가책임제와 구강보건분야(보건복지부 이재용 노인정책과장) 등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이사회에서 치매 구강건강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주최하고,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과 치과인마라톤회(회장 박성진)가 주관하는 ‘2017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9월 10일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2010년 시작돼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대표적인 치과계 자선행사로 성장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올해 하프, 10Km, 5km,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진행되며 5,000명 이상의 치과계 가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특별상(상금 100만원)으로 300명 이상 최다단체상을 신설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 코스는 3만5,000원, 5Km와 가족걷기 코스는 3만원이다. 참가접수는 8월 18일까지 스마일 Run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milerun. co.kr)에서 가능하다. 이번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과 참가비는 악안면기형환자 수술비에 쓰여질 방침이다. 치협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악안면기형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 행사에 벌써부터 많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환자 및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의 ‘신나는 예술여행·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5일 치과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공연은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지친 내원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해 치아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힐링과 치유를 목적으로 준비됐다. 특히 이날 공연은 기존에 음악회가 진행됐던 무대가 아닌 치과병원 2층 로비의 열린 공간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첼리스트 예슬의 빵집콘서트는 딱딱한 분위기의 무대 공연과 달리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모습을 보고,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연주자이자 공연의 진행자인 첼리스트 예슬이 자유로운 소통과 교감을 나누며 수준 높은 라이브 연주와 곡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곁들이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부위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종 질환으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적 치유도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작은 노력이 내원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예술작품 전시회와 피아노 연주회 등 다양한 문
호남권을 대표하는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인 HODEX 2017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 ‘HODEX 2017 조직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오는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리는 ‘HODEX 2017’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장동호)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지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호남권 3개 지부는 대회 성공을 위한 준비협의회를 지난 5월 개최한 바 있으며, 광주지부는 발빠르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HODEX 2017 조직위 발대식을 통해 공개된 슬로건은 ‘미래! 과거로부터 배우다-Lessons from the past, Guides to the future’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로 관통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직위 측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과거 치과 임상에서 가장 기본인 교합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교합과 치주를 고려한 임플란트, 교정, 보철, TMD, 소아치과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보여 치과 병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강연으로 학술대회를 꾸릴 방침이다. HODEX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0대 김철수 집행부의 17개 상설위원회 위원 227명 가운데 여성 위원이 모두 51명을 차지, 약 25.03%인 것으로 파악됐다(17.07 기준). 치협 상설위원회 여성 비율 상향은 여성 회원들의 회무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치협 회장단 공약사항의 준수 결과로 보여진다. 치협은 그간 여성 회원들의 회무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여자치과의사회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해왔으며, 특별위원회 등 향후 새롭게 구성하는 위원회에도 여성 비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치협 관계자는 “전체 회원의 25%를 차지하는 여성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늘리기 위한 협회장 공약사항에 따라 상설 및 특위의 여성 위원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었다”며 “이를 계기로 여성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15·16대 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지헌택 고문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지난 8일 소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김철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헌택 고문의 장례를 협회장으로 치렀다.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 사회로 지난 11일 오전 6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족,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치협 집행부 임직원과 안성모 고문, 김경선 前 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고인의 약력소개, 조사, 추도사에 이어 영락교회의 고별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김철수 회장은 조사에서 “오늘 우리는 치과계 큰 어르신인 지헌택 고문과의 마지막 이별의 장에 섰다”며, “당신께서 일구신 업적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큰 뜻, 큰 가르침을 본받아 더 훌륭한 치과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당신께서 치과계에 만들어주신 큰 족적 역시 영원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1923년 충남 서산에서 출생한 지헌택 고문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1회로 졸업하고, 세브란스의과대학·연세치대 교수를 역임했다. 공직을 떠나 1970년 치과의원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미수련 회원들에게 교육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치협은 날로 치열해지는 의료 환경과 경제침체로 치과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전문의를 향한 강한 의지를 가진 회원들을 위해 전국 규모로 쌍방향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영상제작 시설 및 원격 영상 강의실 등 온라인 교육연수 편의를 활용하는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열리는 체결식에는 치협 김철수 회장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김외숙 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원격교육을 소개한 최초의 4년제 국립대학으로, 지식 생산과 교류, 나눔의 중심대학 및 미래형 첨단 캠퍼스 구현을 추구하고 있으며, 원격교육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평생학습사회로 선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치협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6월말에 시작된 미수련자(통합치의학과) 교육연수 희망회원 예비조사 마감기한을 이달 말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도지부를 통해 배포되고 있는 설문조사지는 작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제15·16대 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지헌택 고문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지난 8일 소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1일이다. 1923년충남 서산에서 출생한 지헌택 고문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1회로 졸업하고,세브란스의과대학·연세치대 교수를 역임했다. 공직을 떠나 1970년치과의원을 개업한 지헌택 고문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 회장을 거치며 국내 치과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세계 만방에 떨쳤다. 이처럼 일평생을 치과계를 위해 헌신한 지헌택 고문은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받았으며,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로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헌택 고문의 장례를 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며 김철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했다.장의집행위원장은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이다. 고인에 대한 영결식은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 사회로 오는 11일(내일) 오전 6시 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층에서 엄수된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