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류인철·이하 치병협)가 2015년부터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필기시험을 보건복지부와 공동 시행할 예정이다.치병협은 그간 각 수련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된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시험에 대한 공정성 및 객관성에 대한 민원 발생이 지속되자 개선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와 공동 추진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과는 지난 2002년부터 대한병원협회(병원신임평가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에 한해 공동 시행하고 있다.필기시험을 주관하는 치병협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시험 문제는 보건복지부 수련과정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 인턴 과정에 국한해 출제할 예정이다. 또한 중복 지원방지 및 수련기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수련기관에 선지원한 대상자에 한해 이번 공동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공동으로 시행되는 이번 필기시험은 지난 1월 서울대치과병원과 연세대치과병원 수련 인턴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모의평가에 적용된 SBT(Smart devise Based Test) 방식을 채택했다. SBT는 실제 의료현장의 영상 및 사진 자료들을 태블릿 PC를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실무 중심의 평가가 가능하며 기존 시험방식보다 인쇄, 채점, 시험지 배송 등에 소요되는 비용과
지난 3월, 치열한 선거전 끝에 회장 당선의 영예를 안은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을 치과신문 창간 기념일을 즈음해 만났다. 회장 취임 직후 SIDEX 2014, 치아의 날 기념식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마무리한 권태호 회장은 하반기에는 최우선 공약사항이었던 ‘회원과의 소통’에 주력하는 한편, 각종 공약사업을 순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치과신문 발행인이자 서울지부 수장인 권태호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치과신문이 창간 21주년을 맞이했는데?오늘날 치과신문의 성장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배 발행인 및 편집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치과신문은 치협 기관지와는 다르게 개원의를 대변하는 신문이다. 대한민국 치과 개원의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또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신문을 만들어가겠다. 개원의에게 꼭 필요한 정보, 집행부와 일반 회원을 잇는 의사소통 창구가 돼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되고, 치과계를 대표하는 전문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Q. 올바른 치과전문지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치과전문지 전체로 놓고 본다면 기관지와 민영지 모두 학술 및 세미나와 관련한 기본적인 정보 전달 및 알림 기능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판단된
강북구치과의사회(회장 윤성호·이하 강북구회)가 지난달 27일, 회장배 당구대회를 개최했다.강북구회 사상 최초로 진행된 회장배 당구대회는 회원 친선 도모는 물론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 회원 친선 당구대회 선수선발을 겸하는 자리가 됐다.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강북구회 회장배 당구대회는 치열한 경합 끝에 손찬형 회원이 영예의 우승을, 윤지영 회원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정병선 회원에게 돌아갔다.한편, 서치 회원 친선 당구대회는 12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장소는 미정.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건배·이하 서울치대동창회)가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지난달 22일 발대식을 개최한 서울치대동창회는 박건배 회장을 필두로 김재영·이창호·백철호·김진태·박희운 동문 등 16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키르기즈스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이날 발대식에는 서울치대동창회 임원과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안석준 부원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총재, 서울치대여자동창회 이혜자 회장 등 3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성공적인 의료봉사를 기원하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서울치대동창회 봉사단은 현지에서 고려인 및 장애인,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와 더불어 현지 치과의사 및 스탭들을 위한 각 전문과목별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제5기 연구회원을 모집중인 한턱관절·교정연구회 한만형 회장이 ‘칼 안대는 성형수술’이라는 책자를 발간예정이다. 이달 발간될 ‘칼 안대는 성형수술’은 양악수술을 대체하는 교정술에 대한 한만형 회장의 진료노하우가 총망라된다. 이 책은 추후에 중국어판과 영어판이 별도로 제작될 예정이다.한턱관절·교정연구회의 공개강좌도 오는 20일 TP기공소에서 만날 수 있다. 상반기 만원사례를 기록했던 공개강좌는 이번에는 넓은 장소를 섭외해 참석 가능인원을 대폭 늘렸다.한만형 회장은 “과잉배출된 치과의사 인력으로 최근 개원가는 가격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턱관절 치료로 시야를 넓힌다면 치과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 “지방 참여자 증가로 매주 토요일 3시간 8회 진행하던 강의를 격주 일요일 6시간 강의로 압축했다”며 “턱관절 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는 공개강좌에 참석해 강연을 청강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턱관절·교정연구회는 공개강좌 외에도 연구회원을 모집하는 베이직 코스와 심화 과정인 어드밴스드 코스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 02-427-2445최학주 기자 news@sda.or.kr
2014년 여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서 뒤늦은 장마로 이어지는 긴 여름 속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 주 전만에도 함께 여름휴가를 보냈는데 말입니다.여름이면 누구나가 휴가에 관해 이야기하고 계획하지만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또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늦은 결혼으로 이제 10개월 된 첫 아이를 둔 저는 올여름 휴가는 도시에서 도시로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한 호텔에 숙박을 정하고 친구네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태원과 장충단 맛집을 투어하고 서울에 있을 때 알고 지내던 지인들과 마시는 맥주에 만족하며 행복해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친구는 공룡을 만나러 가야겠다 했고 실시간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 사진은 병원에서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친구와 저의 환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친구와 저는 그 친구의 화려한 휴가를 감탄하며 우리의 휴가가 초라한 건 아닌지 서로 반문하며 웃었습니다. “화려하든 행복하든 휴가는 끝나는 것”이라는 말에 동감하면서 말입니다.그런데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함께 환호했던 친구의 위독한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라오까이성 스빤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우철·이승표·한동헌 교수와 대학원생 등이 참여해 인술을 베풀었다.다양한 의료지원활동이 진행된 가운데,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봉사팀은 260여명의 주민과 학생에게 양치질 교육 및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사업을 실시하고, 구강검진을 통해 실란트 치료 및 ART를 이용한 임시수복 치료 등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봉사팀은 13~14세부터 조혼 풍속이 있는 현지 스빤마을의 생활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지역밀착형 구강보건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봉사팀 이승표 교수는 “현지 여학생들이 한 가정의 엄마가 되는 준비과정으로써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지식과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며 “현지 주민들의 봉사활동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지역에 맞는 적정 수준의 보건사업이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참 인술을 펼치는 지성인이 되도록 활발한 국내외 자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회장이 의료영리화 대책,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방안, 입법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 개원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주요 중점 추진 과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최남섭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임 100일에 대한 소회 및 각오를 전했다.의료영리화 저지 ‘입장변화 없다’최남섭 회장은 치과계 일각에서 집행부의 의료영리화 저지에 대한 의지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협회장으로 취임할 때나 지금 이 순간이나, 앞으로도 전혀 입장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최남섭 회장은 “의료영리화 저지에 대해서 치협은 과거와 같이 앞으로도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 건강을 침해하는 의료정책에 대해 타의료단체 및 시민단체, 야권 등과 연대해 적극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투쟁력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임 집행부에서 강력한 투쟁을 선언하고, 외부로 나가 국민과 타의료단체를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었다”며 “지금은 장외 투쟁을 해야하는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체적인 로드맵에 따라 정부나, 야당 등에 지속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정부의 의료영리화
국제치의학회(회장 이태수·이하 ICD) 한국회가 지난달 23일 서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ICD 한국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워크숍은 허영구 원장의 임상강연과 정문환 원장의 ‘ICD, 세상의 리더가 되다’ 강연, 임원 위촉식, 분임토의 순으로 이어졌다.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는 △ICD의 발전 및 동기부여, 치과계 역할 △재정확보, 관계향상과 ICD의 봉사활동 △회원 확충과 회원관리 등을 소주제로 진행됐다.이태수 회장은 “치과계 리더로서 ICD 회원의 역할을 조명하고, 치과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는 기존 회원 관리 및 유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국제적으로는 내년까지 액티브 멤버 140명 유지 및 확보와 타국의 섹션과 교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헌택 고문은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회원이 치과계 리더”라며 “ICD 한국회 발전을 위한 진지한 토의와 의견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ICD는 전세계 15개 섹션에서 각국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1만3,000여명이 활동하는 단체로 인류를 위한 치의학 연구발전 도모 및
지난 3월 전라북도치과의사회(이하 전북지부)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신종연 회장은 취임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치과의사회’, ‘회원, 가족, 전북도민이 모두 행복한 치과의사회’를 주창하며 지난 5월 지역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행복나눔 선언식’을 선포하는 등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30년 가까운 회무경험과 학회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북지부를 만들어가는 신종연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Q. 임원진에 새로운 얼굴이 많다. 집행부 구성에 가장 주안점을 둔 부문과 기본적인 회무철학은?6명의 부회장은 모두 역량이 있는 분들로 지역과 출신학교 등을 감안했다. 14명의 이사진은 전임 집행부에서 3명만 바통을 이어받았고, 나머지 이사들은 새로운 얼굴로 꾸렸다. 기존 체제에서 총무이사를 부회장급인 총무위원장으로 승격한 것이 특징이다. 실질적인 살림을 도맡아 하는 총무이사의 권한과 권위를 높이고 원활한 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중앙회와 달리 지부는 임원진을 꾸리는 게 쉽지 않지만 전북지부는 열정이 있고,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춰 주변 개원가로부터 신망을 얻고 있는 분들로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집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최남섭 집행부가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치과의사 인력 감축을 위한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를 구성키로 했다.치협은 지난 19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 위원은 각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수석부회장 1인씩으로 구성되며, 필요에 따라 위원을 추가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장은 박영섭 치무담당 부회장과 TF 운영에 필요한 인사를 추가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간사는 강정훈 치무이사가 선임됐다.‘치과의사 적정수급을 위한 TF’는 향후 치과의사 과잉공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치과의사 취업률 및 폐업률 등에 다각적으로 접근해 치과의사 과잉공급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한편 치협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가칭)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의 회칙 개정을 승인하고 분과학회 인준을 최종 승인했다. 29번째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은 대한디지털치의학회는 최남섭 집행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인준 분과학회로 기록됐다.이외에 치협은 치과방송 운영 전반에 걸친 사항을 논의·결정하고, 프로그램 내용 및 광고 등을 사전 심의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치협 집행부가 의료법 개정 대가로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는 고발을 접수받고, 지난 19일 고발인인 어버이연합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은 지난 2011년 치협이 주도한 1인 1개소 개설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야당 국회의원들이 대가성으로 후원금을 받았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지난달에는 양승조 의원을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2명과 전직 의원 1명을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이같은 어버이연합의 일방적인 주장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일반 주류 언론에 그대로 실리기도 해 치과계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불신을 자아내기도 했다. 주간조선은 지난 6월 커버스토리에서 ‘새정연 김용익 의원이 치협으로부터 의료법 개정과 관련한 입법로비를 받고 정치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해당 의원실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로 반론보도문을 게재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한편 검찰의 입법로비 수사가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로 확산돼 국회의원의 정당한 입법활동까지 제약받을 수 있단 지적이 팽배하고 있는 가운데 치협 관계자는 “아직 검찰로부터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하 전남대치과병원) 임상교수 하계워크숍이 지난 11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렸다.김재형 원장을 포함한 교수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하계워크숍은 △치과병원의 독립현안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남대치과병원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올해로 창립 42주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서울치대 덴탈오케스트라(회장 장성원)가 오는 30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마련했다.8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될 서울치대 덴탈오케스트라 40주년 기념 연주회에는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협연 양고은)’, ‘말러 교향곡 제1번’ 등이 무대에 오른다.늦은 여름밤 치과인을 클래식의 향연으로 인도할 이번 4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피가니니 콩쿨에서 국내파로서는 최초로 입상한 양고은 교수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자로 나서며,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공연하기에는 규모가 큰 말러 교향곡 제1번이 무대에 올라 새로운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장성원 회장은 “이번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위해 모든 단원이 지난 1년간 준비해 왔다”며 “동료 치과의사들과 그 결실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치과의사가 연주회에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치대 덴탈오케스트라 40주년 기념 연주회는 치과의사의 경우 입구에서 무료로 입장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클래식 음악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으로 1972년에
“내실을 다지고 병원의 능력을 집중시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열어가겠다. 치과대학병원의 기본사명인 치과의사 교육, 환자에 대한 최상의 진료, 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항상 유념하겠다.”지난 1일 2년 임기를 시작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연세대치과병원) 차인호 신임 원장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차인호 원장은 “정부 보건의료정책 변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치과계 전반이 경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타개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기내 주력사업으로 △Den- tal Korea의 첨병 역할 △바이오-디지털 병원과 임상연구 활성화 △고령화 사회 대비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직원과 비전을 함께하는 공감병원 등 5대 과제를 선정한 차인호 원장은 “단순히 환자만 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판단”이라며 “지속적인 내적성장과 경쟁력 강화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보완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향후 연세대치과병원은 Dental Korea의 첨병 역할을 위해 해외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 치과의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