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여주 북내면 중암리에 개교된 탈북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물망초학교’에 치과계의 온정의 손길이 닿았다.서울치대 김종철 교수는 지난 25일 물망초학교에 치과진료소를 개소하고 진료봉사를 시작했다.지난 9월 21일 개교한 물망초학교는 6~23세 탈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탈북과정에서 단절된 학업을 보충하고 학업성취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로 박선영 前국회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물망초에서 설립했다. 특히 서울치대 김중수 명예교수가 지난 8월부터 봉사하고 있다.지난 25일 열린 치과진료소 개원식에는 박선영 이사장과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태영 前국방장관 등 내외빈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생, 물망초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했다.물망초학교 치과진료소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서울대치과병원 등의 지원을 받아 설치됐다. 향후 김종철 교수는 물론,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동문과 수련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사진 동아리 ‘포토미아’ 학생들이 진료봉사에 동참할 계획으로, 치과계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최학주 기자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동문회(회장 허원실·이하 경구회)의 색다른 송년회가 주목받고 있다.경구회는 12월1일부터 서초동 핑크갤러리에서 경희치대 미술부와 공동으로 전시공연파티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월 7일까지 이어질 전시기획전은 ‘facebook’을 주제로 총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이상철 명예교수, 김여갑 교수 등의 초상화를 아크릴, 소묘, 유화 등으로 만날 수 있다.12월 1일 전시오프닝 행사를 가질 경구회는, 1차 전시기획전이 마무리되는 대로 ‘facebook’ 2차 전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2차 전시는12월 10일 오후 5시 경희치대병원 4층 갤러리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28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경구회 관계자는 “단순한 소모성 송년회가 아닌 특별한 이벤트로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치과인이 전시기획전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최학주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명예회장이 총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다음달4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되는 금번 세미나는 ‘남북 보건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를 주제로 북한 보건의료 현황 및 국제적 지원 방향, 남북 개발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국제 세미나는 Dr. Y.nas Tegegn (WHO 평양사무소)과 John A Linton(연세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의 ‘남북한 보건의료분야 협력기반 구축 방안’ 기조연설과 대북 의료지원 및 민관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최학주 기자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회장 최명진·이하 서울치대여자동문회)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동문 모임을 지난달 19일 개최했다.지난 19일, 홍대 앞 린나이 요리교실에서 진행된 사랑방 모임은 최명진 회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허윤회 회장 등 30여명의 동문 선후배들이 참석해 토마토 모짜렐라 피자와 버섯소테를 곁들인 소고기구이를 직접 요리하며 시식하는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서울치대여자동문회 관계자는 “선배들의 멋진 요리 실력도 배우고, 진료실에서 힘들었던 고민도 함께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화기애애한 시간이 됐다”고 설명했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회원보수교육규정을 위반한 리빙웰치과병원과 경북대치의학전문대학원이 6개월간의 보수교육업무정지 처분이라는 엄중한 징계를 받았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수교육 기관 규정을 위반한 두 기관에 대해 보수교육업무정치 처분을 확정했다.보수교육 기관의 점수 신청 및 보수교육 인정 승인을 받은 리빙웰치과병원은 비보수교육기관인 치과기자재업체에서 실질적인 보수교육을 운영한 사실이 민원으로 접수돼 치협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됐다.경북대치전원은 보수교육을 실시한 후 15일 이내에 치협에 결과를 통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준수치 않아 보수교육 결과보고 기간 미준수로 중징계를 받게 됐다.치협 이민정 홍보이사는 “보수교육 규정강화로 인해 보수교육 운영주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라며 “모든 보수교육 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공지해 단순착오로 인한 재발 등도 적극 방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학주 기자/news@sda.or.kr
지난 16일 전북대치전원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회장 박준봉)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 학술경연대회가 개최됐다.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총 17팀이 참가한 경연대회서는 전남대치전원 김상용 학생팀(지도교수 강인철)이 ‘Porphyromonas gingivalis의 혈관내피세포 침입 메커니즘 연구’에 대해 발표해 금상을 수상했다. 연세치대 정현진 학생팀은 ‘치과용 OCT를 이용한 새로운 치아균열 진단 시스템’(지도교수 김희진)을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으며, 김예림 학생은 ‘수 종의 MTA 사용 후 발생하는 치아변색의 평가와 미백치료의 효과’(지도교수 김의성)를 발표해 동상을 수상했다. 연세치대는 참가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팀 2팀이 모두 수상을 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영예의 대상은 경희대치전원 이애나 학생팀의 ‘골유착 증진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의 기능성 고분자 나노층 증착’에 돌아갔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이 지난 21일, 멸균 확인 등 제조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무허가 제품을 제조한 아이씨엠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식약청은 지난 10월 아이씨엠이 제조한 치과용 임플란트고정체가 비멸균 상태로 유통된다는 정보에 따라 해당품목의 240개 제품을 수거해 무균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지만 일부제품에서는 멸균여부를 입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아이씨엠이 시중 유통한 해당제품 4만5,025개 중 3만3,878개는 회수됐고, 1만1,147개는 의료기관에 사용됐다”며 “이중 멸균여부를 입증할 수 없는 제품은 892개로, 38개 치과의료기관에서 606명의 환자에게 시술됐다”고 전했다.식약청은 “조사결과 완제품 입출고대장, 품질기록관리 등 제조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아이씨엠 등 이번 사건 관련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술 환자에 대한 전수 조사결과 현재까지 감염 등 부작용은 없지만, 비멸균으로 인한 부작용 등 안전관리를 위해 해당 치과의료기관에 시술환자에 대한 부작용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2015년 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치과대학과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이하 연세대치과병원)이 사회공헌 활동 강화와 치과의료 국제화 추진,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연세대치과병원 조규성 원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치과병원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규성 병원장은 “100주년 사업을 위해 치과대학과 함께 역사자료 수집, 사이버 박물관 개설, 학술행사 및 예술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치과병원은 1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니트체어 180대 교체 등 8개 진료과의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하는 등 진료공간 확대 및 환자 편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총 3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리노베이션은 노후된 진료장비 교체, 병원 로비확장, 엘리베이터 증설 등으로 늦어도 내년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진료장비 중 수리를 통해 아직 사용가능한 70여 대의 유니트체어는 국내외 봉사활동이 전개되는 혜명양로원,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온두라스, 케냐, 라오스 등에 전달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보건복지부의 ‘2011년도 연구중심병원의 성장 지원을 위한 RD 전
지난 13일 ‘KBS 9시뉴스 현장추적’은 치과의사가 아닌 치과기공사가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있는 충격적인 현장을 보도했다.방송에서는 치과기공사가 마치 의료인처럼 직접 환자의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시술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들이 가감없이 보도됐다.방송에서는 노인 전문으로 싼 가격을 광고하는 서울의 한 임플란트 전문치과에서 치과기공사가 불법으로 진료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진료받은 환자들 가운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는 방송 당일 오후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에 나온 치과는 그동안 노인을 위한 치과라고 호도하며 싼 가격을 내세워 온 ‘룡플란트 치과’”라며 “룡플란트 치과가 저가 임플란트를 마구잡이로 심어댈 수 있었던 배후로 치과의사 월급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공사를 고용해 불법 위임진료를 떠맡긴 사실이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치협은 또 “이러한 불법 위임진료 행위의 가장 큰 부작용은 환자에게 돌아온다”며 “더 이상 선량한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룡플란트 치과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관계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최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이하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700여 명의 치과인이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 정식학회로 인준을 받고, 미국심미치과학회와 상호연자교류의 첫 테이프를 끊은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4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심기일전, 心機一轉, 審技一戰’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진행하고 학회의 달라진 위상을 내외적으로 과시했다.심미치과학회 정문환 회장은 “정식학회 인준 후, 학회가 보다 내실을 기하면서 임원진 역시 인준학회에 걸맞는 업무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금번 추계학술대회는 어려운 치과계의 현실 속에서도 호흡을 한 번 가다듬고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동시에, 심미치과학의 정수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나환욱 학술대회장은 “올해 상당수의 학술프로그램이나 업체 주최 세미나가 임플란트와 관련한 강의가 많았다”며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치주, 보철치료 등 임플란트와 연관한 기본술식과 심미치료와 관련된 치주, 교정치료 등에 초점을 맞춰 수년 전 각광받던 ‘토탈 덴티스트리’의 개념을 살펴봤다”고 덧붙였다.2개의 강연장에서 진행된 학술대회는 8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심미치료와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GAMEX 2012 개막제가 지난달 27일 COEX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KBS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제는 치과계 내외빈 및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식과 만찬,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 자리에는 경기지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치바현치과의사회 임원진 및 해외 각국의 초청인사들도 함께 해 국제대회로 발돋움한 GAMEX에 축배를 들었다.이준길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매회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 온 GAMEX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GLOBAL GAMEX를 꿈꾸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구촌 치과계 가족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치바현치과의사회 아사노 회장은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5~6회째 GAMEX를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올해 국제대회로 바뀐 GAMEX가 대단한 행사로 발전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경기지부의 발전상에 박수를 보냈다.1부 기념식 말미에는 경기지부의 어제와 오늘을 돌이켜보는 ‘치
매년 개최를 천명한 2012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이준길·이하 GAMEX)가 3,800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COEX 그랜드볼룸, 컨퍼런스룸, 오디토리움, B2홀에서 진행된 GAMEX 2012는 ‘가을엔 GAMEX! 글로벌 GAMEX’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하반기 지부학술대회의 새지평을 열었다.치과의사 3,000여명, 진료스탭 500여명이 학술대회에 등록했으며, 전시장 무료참관 인원 300여 명을 포함하면 총 3,800여 명의 치과인이 GAMEX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80여개 업체-260여 부스가 참가한 기자재전시회 또한 하루종일 전시장을 가득 메운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이준길 조직위원장은 “당초 등록인원을 3,400명선으로 예측했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학술강연장은 물론, 전시장에도 많은 치과인이 몰렸다는 소식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종합학술대회인 GAMEX 2012에는 전시회와 학술대회를 망라해 총 9개국의 치과인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처음 국제종합학술대회를 표방한만큼 기대 이상의 많은 해외 치과의사들이 방문한 것은 아
국제대회로써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꿴 GAMEX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늦은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GAMEX 2012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상보다 많은 치과인의 방문에 GAMEX 2012의 브랜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조직위원회 측은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차기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장등록을 포함한 등록인원은?이준길 조직위원장 : 당초 3,400명 가량의 등록을 예상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는 3,800명의 치과인이 GAMEX를 찾았다. 아직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역대 최대 인원이 확실시된다. 미가입 치과의사들에 대한 GAMEX 등록비는 60만원이었으며 이쪽으로도 상당수가 등록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 지부나 분회에 가입하면 입회비로 상계할 계획이다.△ 학술강연의 특징이 있다면.손영휘 학술이사 : 강의 패러다임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 임플란트 분야보다, 총의치, 치주, 엔도, 전자차트 등을 주제로 한 강연에 많은 청중이 몰렸다. 토요일 오후 총의치 강연에는 자리가 부족해 서서 듣는 인원이 상당할 정도였다. 내년 GAMEX 학술대회에 이같은 회원들의 변화를 반영할 생각이다.△ 기자재전시회에도 발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검사기관의 수수료가 일부 인하됐다.3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는 그간 검사수수료, 검사방법, 검사기준과 관련해 개원가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부분이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는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성 확보 및 성능관리를 위해 검사기관을 등록제로 관리하고 있으며, 총 10개의 기관이 검사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검사수수료를 인하한 기관은 대한의료기기심사평가원과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으로 기존 검사수수료에서 20% 가량 수수료를 인하한 상태다.이에 따라 대한의료기기심사평가원과 한국의료기기평가연구원에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검사를 의뢰하면 △스탠다드, 포터블 140,800원 △파노라마 158,400원 △덴탈 CT 352,000원 △방사선방어시설 176,000원으로 가능하다. 특히 이 두 곳의 검사기관은 서울지역에 한해 출장비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자재표준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김종훈 자재표준이사는 “치협은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 검사수수료 등 불합리한 요소에 대한 개선을 복지부 및 식약청에 끊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