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이 지난 6일 공립 특수교육기관인 경기도 양주도담학교를 찾아 재학생 40여 명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동진료사업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에 따라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센터 의료진이 치과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 진료하는 공공의료의 일환이다. 이날 이동진료는 서울대치과병원부설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원장,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장주혜 부센터장을 포함한 장애인치과병원 봉사단 12명이 지적장애, 자폐 및 뇌병변 장애를 가진 양주도담학교 재학생에게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특히 구강질환이 심각하거나 진료협조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로 현장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비 지원과 함께 별도의 심화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원장은 “치과치료의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학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주도담학교 장은주 교장은 "치과방문과 치료가 쉽지 않은
2020년도 서울 25개구치과의사회 회장단을 대표할 신임 25개구회장협의회장에 영등포구치과의사회 장승영 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서울25개구회장협의회(회장 윤영호·이하 구회장협의회)는 지난 16일 2019년도 제4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신임 구회장협의회장 선출 및 2020년도 초도 회의 일정 확정을 비롯해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나성식 상임대표의 ‘내치과, 우리들치과, 치과’ 강연과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배성빈·이하 중구회) 노희석 총무이사의 ‘중구회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의 구인구직 협력사업 보고’가 더해져 특별한 자리가 됐다. 구회장협의회 윤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각 구 회무에 최선을 다해준 구회장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2월 구 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되는 구회장 모두가 끝까지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이날 특참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사상 첫 직선제로 선출된 서울지부 37대 집행부는 3년 임기 동안 회원 권익 신장, 서울시민 구강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며 “남은 3개월 동안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과의료정책연)에서 ‘치과의사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연구’를 위해 모발검사에 참여할 회원 250명을 모집 중이다. 치과의료정책연 이재용 연구조정실장은 “최근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건강실태 및 사망원인 조사연구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의 질환별 이환율이 일반 국민에 비해 매우 높다”며 “특히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 요통, 두통, 피로, 현기증, 가슴 통증, 심장 떨림, 위장계의 문제들과 연관된 미상질병 징후(medically unexplained symptoms)가 치과의사들에게 많을 것으로 판단돼 회원들에게 필요한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인 서울과학기술대 김무채 교수에 따르면 치과의사 수은 중독량과 원인에 대한 정량적 연구들이 많이 진행됐지만, 실질적으로 수은 중독으로 인한 각종 질환의 발현이나 유병 상태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지후연구소(소장 박경민)와 계약체결 후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치과의료정책연은 이번 연구가 기존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치과의사들의 모발검사를 통해 체내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 차기회장으로 허익 부회장이 선출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한 확대이사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치주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및 감사, 시도지부장이 참석하는 차기회장 선출 확대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확대이사회는 과반수 출석으로 성원되며,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확대이사회는 조기영 명예회장이 의장직을 맡았으며, 부회장인 허익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허익 차기회장은 치주과학회에서 22년간 이사 및 부회장을 거치며 다양한 학회활동을 경험한 인물이다. ‘내실(內實)있는 정진(精進)’을 모토로 “내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허익 신임회장은 “누군가 어느 자리를 맡게 될 때,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인가를 고심하는 편”이라며 “치주과학회 회장직에 적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주관한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18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부문’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평점을 획득했다.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각 공공보건의료 사업별 기획과 집행과정의 내용이 짜임새 있게 준비됐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교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국민 구강보건을 증진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전달하는 것이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모범이 되는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최우수 기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회장 이종호·이하 의료기기임상시험연)가 지난달 15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양대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산·학·연·병의 다양한 의료기기와 임상시험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산업 규제정책 관련 최신동향과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추계 학술대회는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 △병원-기업 협력 지원 사례 등을 주제로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기임상시험연 이종호 회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학·연·병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기반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의 기술이 접목된 혁신의료기기 개발과 규제 개혁을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마련 등을 포함해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제38대 회장단 선거일이 내년 2월 12일(수)로 확정됐다. 선거방법은 문자 투표와 기표소 투표 중 한 가지를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에 선택할 수 있다. 단, 선거방법을 선택하지 않은 선거인은 문자 투표로 간주한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관서·이하 서울지부 선관위)는 지난 10일 초도 위원회를 개최하고 선거일을 포함한 선거일정 및 선거방법 등을 결정했다. 서울지부 선관위 정관서 위원장은 “선거관리규정제개정위원회에서 지난 첫 번째 직선제 결과를 토대로 일부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했다”며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선관위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14일부터 열흘간 이날 서울지부 선관위는 선거일자와 더불어 기타 선거일정도 모두 확정했다. 먼저 내년 서울지부 제38대 회장단 선거는 37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가장 안전하고 검증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인 K-voting을 이용키로 했다. 선거공고는 선거일 40일 전인 1월 3일(금) 이뤄지며, 같은 날 입후보 예정자를 포함한 선거에 관심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 가이드라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치협 선관위)가 내년 제31대 회장단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전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2일 초도 위원회를 개최한 치협 선관위는 제31대 회장단 선거일을 2020년 3월 10일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 등을 검토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투표방식은 제30대 회장단 재선거와 동일한 SMS 문자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키로 했다. 치협 선관위 결정 및 요청에 따라 치협 역시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지원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 정보통신, 법제담당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된 선거지원팀은 선거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법무법인 오킴스 김용범 변호사는 선거관리위원회 법적 자문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치협은 선거권자인 회원의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한 회원 신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협 관계자는 “홈페이지(www.kda.or.kr)에 회원 신상 신고메뉴를 추가해 회원 본인이 직접 개인정보를 확인, 수정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회원 신상 신고를 진행한다”며 “각 시도지부에도 협조공문을 발송했으며, 전 회원 문자발송도 완료한 만큼 개인정보 수정이 필요한 회원들은 추후
지난해 ‘달빛동맹’을 체결하고 영호남 치과계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와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가 올해는 의료봉사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광주에서는 영호남 치과계를 대표하는 광주와 대구지부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환영만찬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이 특참해 “광주지부와 대구지부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모습이 치과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치하하기도 했다. 달빛동맹 친선교류 이튿날인 24일 양회 임원진은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치과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일제강점기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과 그 후손들의 귀국 후 새로운 삶을 돕기 위해 2013년 광주에 조성된 마을로 현재 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날 달빛동맹 진료봉사는 이동치과진료버스 2대가 투입됐으며, 구강검진 및 상담, 충치·잇몸치료, 보존치료, 스케일링, 잇솔질 교육 등 치과치료 전반과 구강용품도 다수 전달돼 영호남 치과계의 온정을 확인했다. 의료봉사 외에도 광주지부와 대구지부는 성금 200만원과 쌀과 라면 등을 고려
‘김평식·최대훈·이희경·이훈재’ 조선치대 87학번을 대표하는 연자 4명이 한 자리에 섰다. 조선치대 치호학술원(원장 최병기)이 주최한 ‘응답하라 1987, 2019 치호학술원 학술대회’가 지난 1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조선치대 동문 및 타 대학 동문 150여명이 참가한 올해 치호학술원 학술대회는 조선치대총동창회장인 권훈 회장과 입학동기인 87학번 연자 네 명이 총동창회 활동과 권훈 회장을 응원하고자 의기투합해 기획됐다. 연자인 김평식·최대훈·이희경·이훈재 원장 4인이 학술대회 기획부터 진행까지 꼼꼼히 챙겨 강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강연장 예약금 등 소요된 경비 상당액은 연자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해 의미를 더했다. ‘치과 임상에 디지털의 활용’을 강의한 이훈재 원장(서울종합치과)은 “한 기수에서 4명이 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한 자리에서 강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동기 모임에서 만나면 언제든 강연회를 한 번 갖자고 한 것이 좋은 취지로 실현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치호학술원 학술대회장이자 ‘치아위치 안정성을 기초로 한 수복치료’ 강연도 진행한 최대훈 원장(서울덴토피아치과)은 “졸업 후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만의 길을 걸어왔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철수 집행부로부터 ‘직위해제’ 징계처분을 받은 C국장이 치협 조사위원회 기자회견 내용과 1인1개소사수모임 성명서와 관련해 “날조된 각본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협 C국장은 지난 3일 치과전문지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유디와 내통하고, 치협 압수수색을 기획하고, 기밀문건을 유출했다는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C국장은 “치협 조사위원회 기자회견과 1인1개소법사수모임 성명서 광고 내용 대부분이 짜깁기식 허위사실과 악의에 찬 정치적 음모로 가득하다”며 “S전문지 K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김세영 前 회장이 또 다른 전문지 S기자를 중간에 내세워 고소취하 조건으로 본인과의 카톡내용을 편취한 후 이를 불법사찰한 내용을 토대로 조사위원회가 각색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치협 C국장은 △유디와 내통해 압수수색을 기획했다면 그 증거를 공개할 것 △기밀문건 유출과 관련, 치협의 어느 문건이 기밀문건인지 밝혀줄 것 △치협 압수수색을 사주하며 돈을 전달했다는 카톡 내용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다. 치협 C국장은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는 지난 7월 업무용 개인 PC를 불법 사찰하다 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달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두산과 공동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봉사는 서울대치과병원 의료봉사단(단장 김영재)과 ㈜두산 임직원 등이 참여했으며, 미얀마 양곤지역 의료취약계층 어린이 130여명에게 충치·보존처치, 발치,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해 공공 구강보건 역량 강화 및 구강건강 증진에 힘썼다. 한편, 봉사기간 중 양곤치과대학에서는 현지 교수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역량 강화’를 주제로 한 SNUDH& UDM-YGN 공동 컨퍼런스가 진행돼 미얀마 구강보건 증진과 임상치의학 발전을 위해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가 주관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내에 치과 역할을 위한 사업모델 및 평가모형 개발’이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과의료정책연) 과제로 지난달 선정됐다. 치주과학회는 치주질환이 만성비전염성질환(이하 NCD)으로서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꾸준히 강조해왔고 4회의 NCD 컨퍼런스를 진행한 바 있다. 치주과학회는 이번 치과의료정책연 정책과제는 치주과학회 연구이사인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의 주도하에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 윤우혁 원장(드림팩토리치과), 조인우 교수(단국치대)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승민 교수는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NCD에 관심을 가진 결과”라며 성원을 당부했으며, 치주과학회 구영 회장은 “학회 제안으로는 드물게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책과제 결과물이 국가 보건정책 개발에 주요 기본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과의료정책연)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Health Plan(이하 HP) 2020에 포함된 구강보건분야의 목표들을 살펴보고 어느 정도 실행됐는지를 평가하는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이슈리포트 12호에 실린 ‘2020 구강보건분야 목표 평가 및 향후 과제’에 따르면 구강보건 23개 지표 중 달성된 것은 6개였으며, 향후 달성 가능성이 긍정적인 지표가 상당수였다. 이슈리포트 저자인 조남억 운영위원은 “HP 계획과 목표 설정도 중요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민관의 노력, 정부에서 어떤 정책들을 시행하려고 했는지, 효과는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한 계산과 평가도 중요하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새로운 HP 2030을 수립할 때 구강건강 목표가 좀더 실현가능하고, 현실에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정부와 치과계 유관단체 및 종사자들의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미 달성된 목표는 유지 및 향상되도록, 아직 부족한 목표들은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2019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학술대회)’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된 학술대회는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창헌·이하 광주지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이하 전남지부) 등 호남권 2개 치과의사회와 조선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황호길),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병국), 조선대치과병원(원장 손미경), 전남대치과병원(박홍주), 조선치대총동창회(회장 권훈), 전남치대총동창회(회장 정용환) 등 총 8개 단체가 공동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1,100여명이 참여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염원하는 호남 치과인의 기대와 열망을 표출했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인 23일 오후에는 광주광역시 주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이자 치의학연구원설립·유치추진위원인 광주지부 형민우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치과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광주광역시와 치협, 광주테크노파크가 ‘국가 치의학분야 제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지자체, 정치권은 물론 호남지역 범치과계가 하나가 돼 치의학연구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