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와 몸에 대한 불소의 득과 실 불소(fluorine)는 할로젠(17족)에 속하는 화학 원소로 대한화학회의 정식 명칭은 ‘플루오린’이다. 실생활에서는 ‘불소치약’과 같이 ‘불소’라는 용어를 과거부터 널리 사용해 왔기 때문에 ‘불소’라는 용어가 더욱 친숙하다. 불소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는 물질이지만 반응성이 대단히 높아 자연 상태에서는 불소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고 안정화된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불소와 건강 불소의 가장 큰 기능은 치아우식의 예방효과이다. 불소는 법랑질의 탈회를 막고 재광화를 촉진시키며 우식을 유발하는 세균의 대사과정에 영향을 미쳐 산 생성을 억제시킨다. 치태나 타액에 존재하는 낮은 농도의 불소는 정상 법랑질이 탈회되는 것을 막고 탈회된 법랑질의 재광화를 돕는다. 불소 바니시, 젤과 같은 국소적인 전문가 불소도포를 통해 고농도의 불소 제재가 사용되는 경우 일시적으로 법랑질 표면에 불화칼슘으로 구성된 일시적인 층을 형성하는데, 이곳에서 pH가 감소되면서 불소가 배출되어 법랑질은 재광화시키고 세균의 대사과정을 저해시킨다. 1940년대 미국에서 수돗물불소화사업(수불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수불사업은 불소를 사용한 비용-효용 대비 우수한 우
11월부터 위드코로나가 시행됨을 환영한다. 진작에 했어야 할 것인데 햇수로는 2년 만에 졸업이다. 매일 뉴스에서 보는 확진자수는 전두환 대통령 시대 국보위 소식을 접하는 듯하다. 아예 다른 채널로 돌린다는 사람도 있고, 지겹고 무감각해져서 정말 코로나 실체가 있기는 있는 건가 의구심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 조기암 발견하듯 진단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확진자라는 주홍글씨 딱지를 붙여 격리시키는 탓이다. 진술에 의존하는 역학조사와 코호트 격리는 한계가 있다. 국가와 인간과 언론이 병을 우대하고 포장해 확대재생산 한다는 느낌이 있다.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된 바이러스 탓이라는 의심도 여전하다. 늦었지만 정부는 ‘정치방역’ 오명과 누명을 벗은 셈이 됐지만 자영업자들은 큰 희생을 당했다. 이만큼이라도 진정시킨 것은 의료인들의 헌신 덕분이고 국민들의 수동적 수용 덕분이다. 그간 세계 각국의 코로나 대처법을 보면 그 나라의 성격과 국격이 엿보인다. 이번 세계적 사태에서 제일 큰 공헌을 한 국가는 영국으로 보인다. 19세기 대국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재현된 것이며 이미 17세기에 국민들의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나라답다. 최초로 AZ백신을 생산했으며, 위드코로나 정책을 실시
2017년 8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 로비에서 “건강보험 혜택 없이 환자가 전액 부담해온 의학적 비급여 항목을 모두 급여화하고 선택진료를 전면 폐지하겠다”는 ‘비급여의 급여화’ 즉,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였다.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에서조차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전면 급여가 아닌 급여항목 확대에 대한 내용만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많은 의료인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대통령의 발언을 기점으로 정부 정책에 의구심을 품었고, 의협을 중심으로 반발하던 의료계는 급기야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의정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실손보험이 의료의 과(過)이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체 의료비 관점에서 공·사보험을 연계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사보험 협의체’를 구성해 보장범위를 조정하고 손해율과 반사이익 등에 관한 조사를 벌여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 바 있다. 4년이 흐른 현재 상황을 살펴보자. ‘비급여의 급여화’에 대해 비급여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
살다 보면 마땅히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란 누구에게나 주어진 일들이다.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키우고 가을에 수확을 해야 한다. 가장은 가족을 위해 일을 한다. 선생님은 가르치고 학생은 배운다. 의사는 치료를 하고 환자는 낫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나중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 봄에 씨를 뿌리지 않은 농부는 가을에 수확할 것이 없다. 이처럼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항상 때가 있다. 농부처럼 그때에 그 일을 해야만 한다. 해야 할 일을 행한 후에 결과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이것을 운명이라 한다. 반면 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결과는 운명이 아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농부가 밭을 가는 데 큰 바위가 나오듯이 삶에는 여기저기 장해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장해를 극복하고 수행하는 자와 좌절하고 멈추는 자로 나뉜다. 장해를 극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되고 멈춘 사람은 보통 사람이다. 물론 타고난 능력이 있어서 순조로운 사람이 있는 반면 보통 사람들은 엄청난 노력을 하여도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창경궁 대온실 Seoul / 2017 Nikon D810 | 160mm | F6.3 | 1/640sec | ISO16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창경궁 안쪽 깊숙한 곳에는 서양식 건물인 대온실이 있다. 1909년 완성된 대온실은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지만, 일제 강점기 때 순종이 가두어져 있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아픈 역사도 함께 담고 있다. 원래는 창경궁 대온실 내부 관람도 가능했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제한된 상태. 가을 색으로 잔뜩 뒤덮인 창경궁 속의 아름다운 서양식 건물은 묘한 조화를 보여주곤 한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더블루체어치과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구강질환 환자에 대한 HIV & HCV 검사 AIDS 원인 바이러스인 HIV는 인체에 침투한 이후 면역세포(CD4)를 파괴하며, 잠복기를 거쳐 AIDS로 진행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HCV)는 특별한 증상이 없이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되어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증상이 없는 바이러스 감염은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지 않으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발견하기 어려우며, 본인도 감염 여부를 모른 채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C형 간염의 경우 국내에는 50만명(인구 전체의 1%)이 감염자로 추정되지만, 실제 진료를 받는 환자는 4만5,000명(9%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HIV 감염인에게 볼 수 있는 구강 내 질환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AIDS와 관련이 깊은 질환 둘째, AIDS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 질환 셋째, AIDS에서만 볼 수 있는 구강질환이다. AIDS와 관련이 깊은 질환은 구강칸디다증, 모발성 백반증, 카포시육종, 비호지킨스성 질환, 치주질환 등이 있으며, 관련이 있어 보이는 질환은 침샘 질환, 구강 궤양, 바이러스성 감염 등이 있다. C형 간염 감염인에게 볼 수 있는 구강 내 질환은
지난 시간에 중국 ETF 투자의 기초지수인 중국 대표 지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주식시장은 상하이, 심천(선전), 홍콩에 3대 증권거래소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주가지수들이 있다. 중국 주가지수는 크게 중국 본토 지수와 홍콩 지수로 나뉜다. 중국 본토 지수로는 ‘CSI지수’와 ‘A지수’가 있으며 홍콩 주가지수로는 ‘항셍(HSI)지수’와 ‘홍콩H지수(HSCEI)지수’가 있다. 이번 시간부터 중국 CSI지수와 추종하는 ETF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중국 CSI지수란? CSI지수는 중국 증권지수 유한공사(CSI)가 2005년 4월 8일부터 발표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주가지수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구성 종목을 선정한다.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종목 변경을 하고 있다. CSI지수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부 지수로 분류된다. 대형주(large cap)인 CSI 100(시가총액 1위~100위)과 중형주(middle cap)인 CSI 200(시가 총액 101위~300위), 그리고 소형주(small cap)인 CSI 500(시가총액 301위~800위)이 있다. 초소형주(
■ INTRO 법률상담을 하다 보면 병·의원을 운영하는 의뢰인들 중에 환자가 의료사고를 주장하면서 병원 앞에서 행패를 부리고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 혹은 명예훼손이나 업무방해죄로 고소할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만이 있다고 하여 법적으로 보장된 절차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항의하는 행위는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의 평판이나 신용 등에 영향을 미침으로 인하여 때로는 경제적 피해를 야기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 대응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판례는 치과의료기관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환자가 치료에 대한 불만족을 품고 피켓 1인 시위를 한 행위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고 판결한 사례입니다. ■ 사실 관계 1) 환자 김모씨는 2016. 3.경부터 2017. 5.경까지 피해자가 운영하는 ○○○치과의원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습니다. 2) 치료 후 약 1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환자 김모씨는 위 치과의원에 찾아가 임플란트 치료 후 위ㆍ아래 치아의 교합이 서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치료비 환불을 요구하였고, 피해자인 ○○○치과의원 원장은 피고인에게 미납 진료비 200만원의 결제를 요구하였
사랑의 인술! 그를 이야기할 때 새삼스러울 것 없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가 계속 회자되어야 하는 이유는 그의 행보를 많은 의사들이 따라 걷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과거에 천형으로 불린 나병(한센병)은 이제 의학의 발달로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정상인의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36년간 한센인 환자 등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쳐 온 장동호 원장이 2020년 7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행안부 선정 ‘올해의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진료봉사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우리 사회 숨은 이웃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면,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참여 포상으로 그 어떤 상보다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그의 수상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온 한센인 환자 대상의 사랑의 인술을 비롯해 2007년 부터 전북 익산시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진료실을 개설,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위한 무료 진료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에 대한 포상이다. 아울러 지역 사회에서 청소년 선도위원, 익산경찰서 자문위원, 군산 및 익산시 법원 조정위원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이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 내 선도
“이봐 친구들, 굉장히 놀라운 걸 발견했네. 이거 한번 조사들 해보게! 내 동생 두 명이 이번에 천연두 접종을 했는데 한 명이 전혀 반응을 안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너 전에 천연두 걸린 적 있니?’ 물어봤더니 단지 소 수두에 걸린 적이 있다는구만!” 47세의 제너는 그가 스무 살 때 들은 얘기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그는 스무 살때 영국 사우스 글로스터셔 남쪽에서 예비 의대생으로 수련을 받는데, 한 번은 지역 의사회 저녁 미팅에서 열 살 많은 외과 의사 존 퓨스터(John Fewster)를 만난다. 존은 의사들이 모이면 빠지지 않는 토크 테마 천연두에 대한 자신이 경험한 신기한 현상을 동료들에게 소개했다. 천연두는 20세기 후반 지구상에서 사라진 전염병으로 요즘 대부분의 사람에게 낯선 병이지만, 사라지기 전 100년 동안 무려 5억명을 죽게 했고 18세기 유럽에서는 매년 40만 명이 이 질병으로 사망한, 열이 나면서 얼굴과 몸통, 팔다리에 발진과 물집이 무수히 솟는 공포스러운 병이다. 유일한 예방책은 현재 천연두를 앓고 있는 환자의 피부 물집에서 고름을 빼내 아직 전염되지 않은 사람의 피부에 이식하는 원시적인 예방 접종뿐! 하지만, 어김없이 비록
할 이야기가 코로나밖에 없나 싶으면서도, 지금 당장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어서 또 하게 된다.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아마 많은 이들이 잘 못 들어봤을 ‘자기-돌봄’을 배우는 기회라 생각하고 들어보면 좋겠다. ‘코로나 블루’는 코로나와 우울(blue, 블루)이 합쳐진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을 의미한다. 코로나19보다 더 전염력이 높은 것이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다. 불면, 우울감, 피로, 긴장 등 필자 역시 겪었던 증상들과 기억력 저하, 지남력 상실(시간 또는 공간 개념을 잃어버리는 현상), 환청, 공격적 분노 폭발 등 심각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병원에는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 정신과 진료를 권유받고 온 사람도 있다. 열이 나고 몸이 아픈 것 같아서 진료소에 뛰어갔는데, 초창기로 검사가 지금만큼 보편화되지 않아서 실제 유증상자만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거절을 당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진료소를 찾아간 그 사람은 마침내 “선생님, 죄송하지만 선생님이 진료를 받으실 곳은 여기가 아니라 신경정신과인 것 같습니다”라
미백 활짝 웃는 미소를 위하여 A부장은 요즘 웃음이 어색해졌다. 며칠 전 우연히 여직원들이 “부장님 동안이신데 이가 너무 노래서 늙어 보여” 라고 대화하는 것을 들은 후부터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평소 잘 하지 않던 양치질을 열심히 해보지만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얼굴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치아에 콤플렉스가 있어 입을 가리며 웃거나 잘 웃지 않는 사람은 신뢰감을 줄 수 없다. 자신 있는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하얀 치아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치아 고유의 색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밝고 투명한 색조를 띠는 치아를 가지는가 하면, 누렇고 회색 빛이 도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태생적으로 가지게 되는 치아의 색은 크게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첫 번째는 치아가 형성되는 유아기의 치아 변색이다. 불소나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약물은 치아의 성분을 변화시켜 특이한 형태의 치아색을 만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생활 습관에 의한 변색이다. 주로 치아의 표면에 색소가 침착되어 변색이 나타나게 되는데, 대표적인 성분들로는 커피나 홍차 등에 많이 들어있는 ‘타닌’과 담배에
비급여진료비 공개제도에 대한 치과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운동에 대한 때아닌 정당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치의신보 편집인인 치협 한진규 공보이사는 치협 기관지인 치의신보 인터넷판에 ‘공보(公報)의 길’이라는 제목의 편집인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은 11월 1일자 치의신보 활자로도 인쇄, 보도됐다. 치의신보 편집인 칼럼은 지부 공보이사 등으로 구성된 치협 공보위원회에서 몇몇 공보위원들이 “지난 10월 15일 열린 현직 지부장 여섯 명이 소속된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의 출범을 다른 전문지 대부분이 보도하고 있는데, 회원을 대변해야 할 치의신보에서는 왜 기사를 내보내지 않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포괄적인 답으로 보여진다. 또한, 칼럼은 치협 공보지로서 치의신보의 역할을 규정하고, 비급여공개저지비대위 기사게재를 두고 고민했던 부분을 상세히 적었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치의신보 운영규정 제2조(목적 및 성격) : 본지는 협회의 기관지로서 그 목적사업을 정확히 파악보도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전달함으로써 치과계의 권익 및 지위 향상에 기여코자 한다. 치의신보 편집인 칼
지난 4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의원총회는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긴급안건으로 상정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미해당자 구제 및 지방 치과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병원의 수련치과병원 지정기준 완화의 건’을 집행부 촉구안으로 의결한 바 있다. 이 안건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의 ‘치과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에 대한 정책제언’ 연구보고서가 밝힌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 300병상 초과 상급종합병원의 수련치과병원 지정 감소가 심해 대구 등 수도권 이외 지역 종합병원의 경우 수련의가 거의 없어 치과의료전달체계가 붕괴 수준이라는 배경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상급 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수련치과병원 지정확대를 통해 첫째,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에서 배제된 ’23년 이후 신규면허 취득자들의 임상 수련기회 확대, 개원가로 집중되는 치과의사의 전속지도전문의 등 공공 일자리 확대, 둘째, 종합병원 내 의과 전문과목 대비 치과 전문과목의 역할 강화, 셋째, 수도권에 집중된 치과 응급의료체계의 지방 확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경과조치를 통해 대거 배출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